백안 : 화적놈들은??
탈탈 : 오늘 밤 자시에 습격해 올 것이옵니다.
백안 : 때를 맞춰 행궁 주변의 병사들을 모두 철수시켜라~!
...
그 놈들이 습격해오는 동안 단 한명의 우리 병사들도 나서서는 아니 될 것이다!!
알겠습니다 숙부님~!!
변장을 하고 몰래 빠져나가려던 타환은 백안과 탈탈을 발견하고 혼비백산~!!
얼른 몸을 돌려 황급히 자리를 피합니다.
장시랑은 태제전화를 구할 말을 구해왔으나 태제가 보이지 않자 초조하고...
백안 : 전하!!!
백안 : 환우는 좀 어떠시옵니까??
타환대신 침상에 누워있던 꾀보는 덜덜~~~
백안 : 이왕 늦었으니 장시랑이 곶감을 가져올때까지...
백안 : 이곳에 머무르겠사옵니다~!!
그런줄 알고 편히 쉬시오소서~!!
태제로 부터 아무런 반응이 없자 탈탈은 태제전하!!라고 불러봅니다.
탈탈 : 괜찮으시옵니까??
괜찮을리가 없지요. 덜덜 떨던 꾀보는...
간신히 손만 내밀어 나가라는 시늉을 합니다~
사실 이들은 타환이 잠든 것을 확인하러 온 것 같습니다. 그래야 그를 제거하는 일이 수월하니까요.
황제가 곧 잠들것이라 판단한 탈탈과 백안은 돌아서 나갑니다.
그날 밤 꾀보는 미리 계획된 대로 습격한 화적떼들에게 죽임을 당하고...
이 광경을 멀찍이서 지켜보고 있는 탈탈과 백안.
태제 전하가 숨을 거두었습니다...
태제의 시신을 확인하러 들어오는 탈탈과 백안
탈탈 : 다들 나가 있거라~
병사들을 내보낸 탈탈과 백안
백안 : 태제전하~!!
부디 극락왕생하시어...(백안을 바라보는 탈탈)
백안 : 다음 생애는 권력 다툼이 없는 곳에서...태어나시오소서...
그리고 태제의 시신을 덮은 천을 걷어낸 백안은 아연실색을 하고 맙니다.
거기에 누워있는 사람은 타환이 아니라 타환의 환관 꾀보였기 때문입니다.
탈탈도 깜작 놀라고...!!
내가 술이 취한 것이냐???
태제전하가 아니질 않느냐??
환관놈이옵니다~!!!
백안 : 이게 대체 어찌된 일이냐???
...!!
이놈이 왜 여기 누워있어!!!
살아있습니다!!!
속히 찾아내야하옵니다!!!
늦었다...장시랑 그 놈이랑 도망을 갔을 겄이야!!!
이때 장시랑이 "전하, 태제전하~!!!"를 부르짖으며 들어옵니다.
백안 : 장시랑이 아닌가!!!
탈탈은 얼른 꾀보를 천으로 덮어버립니다.
천벌을 받아 마땅한 놈 들!!! 태제전하께 무슨 짓을 한게냐~!!!
당황한 탈탈과 백안!
탈탈은 태제의 얼굴을 확인하려는 장시랑을 제지합니다.
할수없이 백안은 장시랑을 몽둥이로 기절시키고...
탈탈 : 태제전하가 아직 영내에 있습니다~!!!
고려쪽은 물론 우리 원나라 병사들도 이 사실을 알아서는 아니된다!!!
알겠습니다. 숙부님이라고 말하듯 고개를 끄떡이는 탈탈.
태제 전하께서 살아계시단 말이냐!!!
분명 시신의 주인은 환관이었습니다.
(승냥에 의해 황태제가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되는 고려사람들)
백안 : 태제전하께서 고려땅에서 승하하셨으니 그 책임은 고려쪽에서 져야할 것이다.
태제전하의 시신을 넘겨달라는 고려쪽 사람들과 백안은 실랑이를 벌이고...그런 광경을 지켜보는 탈탈
우린 태제전하의 시신을 뫼시고 원나라로 돌아갈 것이다.
네 놈들은 개경에 당도하는대로 목이 잘릴줄 알아라~!! 라며 억지를 부리며 죄를 고려에 뒤지어 쒸우려는 백안
뒤돌아서는 탈탈의 뒷태
탈탈과 백안도 부지런히 타환을 찾아다닙니다.
연기가 매워 눈을 제대로 못뜨는 탈탈
탈탈 : 이곳에는 아무도 없습니다~
그런데 이때 뒤주속에서 승냥이 부어버린 물벼락을 맞고 어푸푸 일어나는 타환
뭐지?
타환을 발견하고 놀라는 탈탈과 백안!
타환도 혼비백산!
타환을 발견한 탈탈의 표정(이제 찾았으니 쥐도새로 모르게 죽여야겠죠 숙부님! 이라는 표정)
백안 : 대체 이게 무슨 꼴이옵니까!!
이런 꼴로 숨어계시다니요!
(그런데 어젯밤 타환을 만났던 승냥이 일개 사병인줄 알았던 타환이 혹시 황태제가 아닐까해서 그를 발견했던 게루로 왔다가 이 광경을 보게 됩니다.)
어찌되었던 하늘이 도왔습니다~!! 큰 변고를 당하실뻔 했사옵니다. 전하!!
(백안이 하는 말을 듣는 순간 승냥은 그 사병이 황태제임을 눈치챕니다.)
살려주시오 백안장군(눈치빠른 타환은 백안에게 사정을 하기 시작합니다.)
나를 죽이지 마시오!!
아니 나는 어제 죽었다고 치고 이대로 그냥 보내주시오 장군!! (통사정하는 타환)
타환 : 백안장군도 연철대승상의 명령을 어기지 못해서 이러고 있는 거 내 다 알고 있소!!!
백안의 표정을 살피는 탈탈
타환의 애원은 계속되고...
내 아바바이신 선왕폐하께 입은 은혜를 생각한다면~!!!
난 이대로 죽고 싶지 않소!!!
제발 날 좀 보내주시오 장군!!!
타환에게 그만 눈물을 거두라는 백안
절 이자리에 있게 해주신 분이...!!
백안 : 전하의 아버님이신 선왕폐하시옵니다!!
내가 어찌 그분의 은혜를 잊을 수 있겠사옵니까!!
백안 : 살아계신 것을 아무도 몰라야 합니다!!!
우선 이 뒤주 안에 들어가 계십시요~!!
그것이 자신을 쥐도새도 모르게 죽이려는 백안의 음모인 줄도 모르고 타환은 백안의 손을 덥석 잡으며 고맙다고 말합니다.
백안의 말을 믿고 뒤주 속으로 다시 들어가는 타환(지창욱)
고맙소!! 내 이 은공은 절대 잊지 않을 것이오~!!!
타환이 뒤주속으로 들어가자 얼른 문을 닫는 탈탈(진이한)
이 광경을 수상히 여겨 유심히 살펴보고 있는 승냥(하지원)
이렇게 탈탈(진이한)과 백안은 그들은 타환을 돕는 척, 다시 타환을 뒤주속에 들어가게 한다.
준비됐습니다. 거행하시지요~!!! 하는 듯 백안에게 고개를 까딱이는 탈탈
그리고 칼을 꺼내드는 백안(김영호)
그리고 타환을 찌르려는 듯 자세는 잡는 백안
백안 : 전하 세상이 흉흉하옵니다. 부디 그곳에서 편히 쉬시옵소서~!!!
이때 장군~!!!이라며 부르는 다급한 외침이 들립니다.
황급히 칼을 감추는 백안
전령은 고려의 국왕이 당도했다고 알려옵니다.
백안 : 뭐라!! 고려의 왕이 여길 왔단 말이냐!!!
알겠으니 먼저 나가있거라~!!!
다시 고개짓을 하는 탈탈(진이한)
다시금 칼을 빼들고 타환을 죽이려는 백안
그러나 이때, 다시금 누군가가 들어오고
탈탈 : 칼을 거두십시요!!!
황급히 칼을 감추고 놀라는 백안
그는 고려왕의 호위장 최무송이었습니다.
"주상전하께서 기다리고 계시오. 어서 나오십시요"
음...
아쉬운 듯 뒤주를 바라보는 탈탈과 백안
칼집속에 다시 칼을 꽂는 백안과 고개를 숙이는 탈탈
고려왕을 만나러 가는데...
(그런 그들 사이로 모든 걸 다 지켜본 승냥이 타환이 있는 곳으로 가는게 보입니다.)
그녀에 의해 타환은 목숨을 구할 수 있을까요?
끝내 황태자가 죽었느냐??
백안 : 승하하셨소!!! 어젯밤 화적놈들한테 무참히 도륙을 당하셨소이다!!!
한편 황태제는 승냥에 의해 뒤주밖으로 끌려나오고...
황태제의 시신을 확인하기위해 커튼을 젖히는 왕유는 참담하고...
"난 황태제의 죽음이 고려탓이라고 생각치않소."
고려의 산천을 다 갈아엎어도 씼을 수 없는 불충을 저질렀다는 백안에게 혹시 그대들의 소행이 아니냐는 왕유(주진모)
정곡을 찔리자 흠칫하는 백안(김영호)
왕유 : 도적놈들이 금은보화도 아니고 황태제의 목숨만을 노렸소이다!!
이 죽음에는 분명 내막이 있을 터!!!
그러자 기자오는 이 시신은 황태제를 모시던 환관의 것임을 밝힌다.(그는 살해현장에 있었던 승냥으로 부터 듣고 이 모든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이다.)
탈탈이 표정이 사뭇 심각하고...
왕유는 커튼을 완전히 젖혀버린다.
그러자 칼을 빼 왕유의 목에 겨누는 백안
그러자 고려의 신하들도 동시에 칼을 빼들고...
고려와 원의 병사들이 서로 칼을 겨누게 됩니다.
일촉측발의 위기... (마치 한 몸같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 탈탈,백안 커플)
황태제의 얼굴을 알고 있는 왕유는 만약 이 시신이 황태제가 아니라면 너희들은 모두 죽어서 이 고려땅을 벗어낫 수 있을 것이라 말을 하지요.
제 아무리 고려국왕이라도 귀하신 옥체에 함부로 손을 댈 수 없다며 시신확인을 거부하는 백안
이 시신을 확인하고 나면 누가 용서를 빌어야 하는지 알게 될 것이라는 왕유
그는 시신을 덮고 있는 천을 벗겨내는데...
그런데 이미 까맣게 타버린 시신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고...
"놈 들이 쏜 불화살에 맞아 이리 되셔소."라며 둘러대는 탈탈(진이한)
이래도 알아보시겠소??!!
이 모습을 원나라 황실에 공개할테니 고려왕은 단단히 각오하시오!!
이때 승냥이가 구한 황태제를 마치 자신이 찾은 양 데리고 나타난 염병수(정웅인)
깜짝 놀라는 탈탈과 백안
황태제에게 예를 갖추고...
이게 어찌 된 일이옵니까?? 소신들은 전하께서 돌아가신 줄 알고...
(당황한 기색을 감추며 급히 황태제를 걱정하는 듯한 멘트를 하는 백안)
하늘이 도우셨사옵니다 전하!!!
뭣들 하느냐!! 어서 전하를 뫼시거라~!!!
타환을 바라보는 왕유
이 모습을 몰래 지켜보며 승냥은 왕유가 감찰어사가 아니라 주상전하였다는 사실에 놀라고...
그날 밤 탈탈과 백안
백안 : 니가 한 짓이냐
만일을 대비해서 시신의 얼굴을 못 알아보게 만들었습니다
니 덕분에 고비는 넘겼다만 이제부터가 큰일이구나...
연철승상이 우릴 살려두지 않을 거이다...
아직 기회는 있다며 숙부를 위로하는 탈탈
이들 일행은 고려 개경에 당도하고...
탈탈은 청순하기 그지 없네요.
승냥, 탈탈, 왕유. 이 세사람의 숨막히는 뒷태. 훗날 이들의 운명은...
빼꼼타환은 고개를 내밀어 새로운 도시를 구경하기 바쁘고...
마침내 고려궁궐에 도착한 이들
고려의 왕 왕유(주진모)는 심기가 편치만은 않고...
고려가 맘에 든다며 이참에 고려의 국호를 아예 원으로 바꾸자는 타환(지창욱)의 말에 분노하며 째려본다.
뭐 그리 된다면 고려의 백성들도 훨씬 살기 편해질거라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철없이 하는 타환
드디어 왕유 폭발!! 서로 피가 다른데 어찌 같은 나라가 될 수 있겠냐며 화를 냅니다.
철없는 타환. 벙찐 표정~
감히 태제전하께 언성을 높이시다니~!!! 백안이 버럭 소리를 지르고...
아직 정식으로 태제전하께 문우를 올리지도 않았습니다. 어서 들어가...예부터 올리십시요!!!
그러나 왕유는 거부하며 화가나서 나가버린다.
왕고의 집에서 타환의 암살실패에 대한 추궁을 듣고 있는 백안과 탈탈
최종유배지가 대청도이옵니다.
탈탈 : 그곳까지 우리가 인솔할테니 기회는 충분합니다~
섬에 들어가면 암살하기가 더 어려워질거라는 왕고의 말에 탈탈은, 그 또한 서두들 것이 없다고 말을 합니다.
이번 일로 태제전하께서 백안장군을...
철석같이 믿게 됐으니...
일이 한결 쉬워졌습니다.
일이 장시랑이 뛰어들어가 궁에서 큰일이 벌어졌다고 알리지요.
타환을 못만나게 막는 고려군사들.
아무도 들이지 말라는 전하의 엄명이시옵니다!!
저 안에 태제전하가 계시다!!
감히 태제전하를 감금하는 것이냐!!
전하의 명이 있기전에는 한발짝도 안으로 들일 수 없다는 최무송의 말에 부르르 떠는 백안
항
왕유를 찾아와 태제를 감금한 게 아니냐며 따지는 백안(김영호)
감금이 아니라 보호를 하고 있다고 말하는 왕유
대체 누구로부터 보호를 하신단 말씀이십니까?
황태제를 죽이려는 자들...이라는 왕유의 말에 흠칫하는 탈탈과 백안.
황태제에게 병졸로 변복하고 살린건 자기라는 백안에게 대승상(연철)에게 백안장군이 연철에게 눈에 가시같은 황태제를 백안이 살렸다고 말하겠다고 협박한다. 그러면서 백안에게 원나라로 돌아가라고 말하고...
난처한 백안과 탈탈(진이한)
백안과 탈탈(진이한)은 원으로 돌아와 연철에게 모진 고문을 당합니다.
타환의 아버지까지 암살하고 타환과 타환의 동생인 지금의 황제마저 없애려는 대승상 연철의 눈빛이 번뜩입니다...
기황후의 전체적인 내용 중 탈탈(진이한)님이 나온 부분만 정리해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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