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유에게 칼을 겨누는 탈탈(진이한)
[진이한-기황후8회] 탈탈과 변방파들 & 황제의 대례식
8화를 보니 제가 안 본 장면이 꽤 있더군요.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날 넘 피곤해서 거의 졸면서 봤던 기억이 나네요.
요즘 강의가 많아서 넘 피곤한 탓입니다.
간간히 진이한님 목소리 들릴때만 눈떴던 기억이 납니다.
근데 제가 놓친 장면이 궁중장면이네요.
화려하고 멋진 장면이 많았네요.
기사보니 여기 셋트장이라는데 정말 화려합니다.
이 촬영에 참여한 배우님들 대례식 장면 찍을려고 중국으로 로케가셨다지요.
궁중의 부엌인데 색다르군요.
8회가 무척 화려한 장면이 많더군요.
의상이나 색상이 워낙 화려하고 아름다워서 몇 장면 올려봅니다.
엑스트라 어마어마하게 등장. 아마 CG작업도 있었겠지만 엑스트리비만 해도...!
의상들이 넘 예쁘고 화려하죠. 선녀복 같습니다.
승냥(하지원)이와 타나실리(백진희)
승냥이가 칼을 품고 타환을 죽이려했지만 당기세의 방해로 실패로 돌아가고 맙니다.
망연자실하며 타환과 타나실리를 바로볼 수밖에 없는 장면입니다.
으헉~! 금빛으로 둘러쳐진
암튼 제작비가 엄청났을 거란 예상을 할 수 있는데요,
이 거대한 자본이 한국제작사의 자본으로만 가능했을까 저는 의문이 들더군요.
아마도 여기에는 외국자본도 섞이지 않았을까 저혼자 생각해봤구요. 이 드라마는 첨부터 외국수출을 염두에 두고 제작에 들어간게 아닐까 하는 혼자만의 생각을 해봤습니다.
이 드라마를 하나의 드라마가 아니라 문화콘텐츠 즉 문화산업의 한 분야로 봤을 때 좁은 시야에서 볼 게 아니라 큰 시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하구요.
의상이며 모든 기획 캐스팅까지 철절히 기획되고 계산된 속에서 그 어떤 것에 의해서 드라마가 만들어지고 아마 마케팅까지 이루어지지 않을까 생각이 되네요.
이 드라마가 수출되고 이미 방영이 되기 전부터 중국,일본의 많은 팬들이 주목하고 동시간대에 인터넷으로 시청을 하고 있습니다. 제 트윗을 통해 외국분들의 드라마시청 후기도 올라오니까요.
아마도 이 드마라가 성공하면 배우님들은 국내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줏가가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탈탈님도 중국에서 굉장히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진이한님은 국내보다 외국에서 더 좋은 반응을 얻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암튼 진이한님이 배우로서 더 발전하길 바라며 더 많은 분들과 함께 진이한님을 응원하길 원합니다.
대례식 포스팅은 여기서 패쓰
이제는 제가 이 드라마에서 관심있는 오직 한 분 탈탈님 이야기입니다.
고려인 막사에서 고려인들의 고충을 듣고 있던 왕유.
그때 연무장으로 모이라는 신호가 떨어지고 모든 병사들이 연무장에 모여든다.
(하늘의 빛깔과 의상과 너무나 조화를 잘 이루고 있네요.)
연무장 위의 탈탈(진이한), 백안장군(김영호), 탑자해(차도진)
북을 치라고 신호를 보내는 백안장군
북이 울리자 모든 노역병들이 일제히 바닥에 엎드리자 당황하는 왕유와 그 일행들
폐주라 하나 일국의 왕이었던 자가 타국의 장수앞에 무릎을 꿇어야 하는 기막힌 상황
그들이 머리를 조아리길 망설이자 원나라 병사들은 그들을 향히 활시위를 겨누고...
그들이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지켜보고 있는 백안, 탈탈, 탑자해, 염병수, ?분
왕유를 지키려는 일행들
(그런데 이 장면 정말 촬영, 편집이 예술이네요. 촬영하는 각도며 그리고 하늘빛과 배우님들의 의상이 어울러져 한 폭의 그림 같습니다. 방송모니터링을 하는 입장에서 보고서에 기술이란 면에서 아주 좋았다고 칭찬의 글 많이 올려드리고 싶은 부분! 물론 배우님들의 연기또한 일품이지만요.)
무릎을 굻고 머리를 조아리지 않으면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
왕유는 결국 훗날을 기약하며 무릎을 꿇는다.
이를 지켜보는 연무대 위의 여러 사람들 중 탈탈.
왕유를 호위하는 일행들은 치욕과 분함에 이를 갈며 같이 무릎을 꿇고...
고려에서 끓려 온 노역병은 왕이 자신들을 위해 무언가를 해 줄거란 기대감이 무너진 것에 대해 실망하고...
(이분도 연기가 좋았습니다. 이렇게 이 드라마에는 단역조차 연기들이 뛰어나기 때문에 이 드라마의 막강화력으로 작용하고 있는군요.)
보았는가? 놈들을 길들이는 건 아주 쉽네
그러면서 염병수에게 이들의 지휘권을 맡기는 백안.
앗싸!! 좋아하는 염병수
이글 이글...왕유의 눈에선 레이저빛이 쏟아져나오고...
노역병들의 지휘권을 맡은 염병수는 노역병들을 매와 채찍으로 심하게 다루고...
이를 지켜보던 탑자해는 백안에서 " 저 패주놈이 며칠이나 버틸 것 같나?"라고 물어본다.
이 말을 못 들은 척 백안은 탈탈에게 "오늘부터 밤낮을 가리지 말고 노역을 시켜라"라고 말하고..
네 숙부님.
"패주와 같이 있는 저 놈들 아예 다른 곳으로 보내버리는 게 어떤가? 그 편이 폐주를 없애는데도..."
"돌궐에 보내 세작들은 어찌 되었느냐?" 무자르듯 탑자해의 말을 잘라버리는 백안
"아직 소식을 전해오지 않았습니다."
(완전히 탑자해를 왕따시키고 있는 백안과 탈탈)
"이봐! 지금 내 말을 콧등으로 듣는겐가?" 열받는 탑자해(차도진)
" 난 퍠주의 목숨따위에는 관심이 없네.
난 돌궐놈들의 씨를 말리는 일에만 신경을 쓸테야
전쟁에 방해가 되는 놈이 있다면 자네라도 용서치 않을 것이네."
"어디 얼마나 잘났는지 두고보지!!" 화가 날대로 난 탑자해
...
곧 황제폐하의 처남이 될 자이옵니다.
이때 탈탈이 한마디 함
심기를 건드려서 좋을 것이 없사옵니다. 숙부님.
하지만 백안은 탈탈에게 "충고는 저 놈에게 하거라. 지금 내 심기를 건드려서 좋을 것이 없다."라고 잘라 말하지요.
그런데 그날밤 돌궐족들이 기습공격을 하고...
왕유는 최선을 다해 싸웁니다.
이 한밤중의 돌궐의 습격으로 원나라 병사는 12명이 죽었지만 고려노역병들은 족히 100명을 사망을 합니다.
이러한 상황을 둘러보는 백안과 탑자해, 탈탈일행
노역병들에게 변변한 무기조차 주지않아 무고한 희생을 치른 것에 대해 화가 날 대로 난 왕유는 백안에게 분노의 칼을 겨누지요.
하지만 탈탈이 이를 제지하고...
칼과 잘 어울리는 사내 탈탈!!
(진이한님이 차기작으로 현대극을 했으면 어땠을까 생각을 했는데 이번 드라마를 들여다보면서 배우로서 좋은 소스를 갖추어 가는 배우님의 모습이 참 보기 좋네요. 한가지 이미지가 아닌 다양한 이미지를 보여주려고 노력하는 배우의 고민과 노력이 엿보이기도 하구요. 이런 모습 현대극에선 볼 수 없는 모습. 정말 좋네요.)
결국 칼을 뺏긴 왕유의 목을 베려는 탑자해
하지만 탈탈에 의해 저지를 당하고...
목숨을 걸고 백안에게 고려인들의 죽음에 대해 항변하는 왕유의 모습에 감동하는 고려노역병들
백안에게 끌려온 왕유는 고려인들에게 왜 무기를 나누어주지 않았느냐고 따지고...
이를 지켜보는 탈탈(진이한)
"그대의 무책임이 죄없는 목숨들을 죽였소이다!!"
백안은 고려인들 스스로 이 전쟁은 자신들의 싸움이 아니라 원나라와 돌궐과의 싸움이라 생각하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고 그러기에 차별을 스스로 고려인들이 만들어내고 있다고 말한다.
"그 오합지졸들을 강군으로 만들어 보이겠소. 내게 지휘권을 주시오."
백안장군에게 지휘권을 요구하는 왕유
...!
강력히 반발하는 염병수
"이 자에게 공을 세울 기회를 줘서는 아니되네!!" 탑자해도 강하게 반발하고...
"폐전의 책임을 물어 목이 잘릴 수도 있는 자리입니다."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진이한님의 입에서 김이 설설...한밤의 촬영이라니 모두들 추웠을 듯ㅠ.ㅠ)
"맡겨보시지요."
"지휘권은 두사람이 대결을 벌여 승자에게 맡기겠네."
라고 솔로몬식 결론을 내리는 백안
"오늘의 대결은 상대가 항복을 해야 결론이 날 것이다." 두 사람의 대결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는 탈탈
"만약 끝가지 항복하지 않으면 죽여도 좋다!"(냉기가 자르르~~)
"귀한 몸에 상처입기 싫으면 지금이라도 항복하시던가..."라며 왕유를 비아냥 거리는 염병수
한치의 양보도 없는 두 사람의 대결이 펼쳐지고...(염병수는 자신의 목검속에 쇠침을 박아 비상시에 비겁하게 왕유를 해아려는 계략을 꾸리고 나온 상태)
어찌됐건 두 배우님의 연기력 싸움이 볼만하네요.
한치의 양보도 없습니다. 정말.
한편 이 드라마는 동성애코드를 적절히 잘 활용하고 있는데요.
승냥이 남장을 하고 있었기에 모두 승냥이 사내인 줄 알았던 왕유와 타환
이들은 모두 승냥이를 마음 속에 품게 되면서 자신이 동성애를 하고 있다고 애써 그 사실을 부정하는 장면이 있지요.
이미 왕유는 승냥이 여자임을 알았지만 타완은 아직 이 사실을 모르기에 타나실리와 첫 날밤을 치르기 전 환관으로부터 첫날 밤 교육을 받으면서 마음이 동하던 적이 없었느냐는 환관의 물음에 승냥을 떠올립니다
상처입는 자신의 체온유지를 위해 자신의 체온으로 타환을 보호해주던 승냥
그가 무사한 걸 확인하자 승냥은 타환을 와락 껴앉았는데 그때 타환의 심장이 두근두근...!
근데 그 상대가...사내...
자신도 자신의 성정체성을 의심하는 타환의 모습이 귀여운데^ ^;;
지창욱씨도 이 드라마에서 자신이 맡은 배역을 잘 해내고 계신네요.
내일 타환과 승냥이 황궁안에서 만나면서 이야기는 또 급물살을 탈 것 같은데...
부디 황궁만 신경쓰지 마시고 변방에 가계신 배우님들
춥고 배고프게 촬영하고 계신^ ^;;
많은 배우님들 챙기시어 그 분들도 따뜻한 곳에서 촬영하게 해주소서.
기황후 9,10회를 기대히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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