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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기사]'황금주머니' 김지한 "진이한, 중국어로 '참 안타깝다'는 뜻이라 개명

올빼미세상 2016. 12. 14. 21:36



[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배우 김지한이 진이한에서 김지한으로 개명한 이유를 밝혔다. 

MBC 일일드라마 '황금주머니'에서 활약 중인 김지한은 14일 진행된 인터뷰에서 "진이한에서 김지한으로 이름을 바꾸지 않았느냐. 잘 어울리느냐"라고 물었다.

김지한은 '황금주머니' 캐스팅 소식을 알리면서 개명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제작발표회에서 그는 "어느덧 배우 생활을 10년 넘게 해왔다. 뮤지컬 할 때부터 치면 더 오래 됐다. 문득 배우로 살아왔던 삶을 돌이켜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해봤는데 터닝 포인트가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을 했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간다는 의미와 새롭게 시작한다는 의미로 김지한이라는 새로운 활동명을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지한은 "바꿀 때 고민을 되게 많이 했다"면서 "아직도 길가다가 사람들을 마주치면 '진이한'이라고 하신다. 김지한이라고 정정하면 '진이한 아냐?'라고 계속 의아해하신다. 진이한이 되게 특이한 이름인데 그 이름을 15년 정도 써왔으니까 익숙해지신 것 같다. 생소하다고 느끼시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잘 바꾼 것 같다. 사실 중국에서 '이한'이라는 발음 자체가. 안타깝다란 뜻이라고 하더라. 이름 만들 때 진은 참 진(眞) 자를 땄다. 그래서 이름을 얘기하면 '진짜 안타깝습니다'가 되는 거다. 외국 배우들이 우리나라 왔을 때 한글 발음이 웃긴 경우가 있지 않느냐. 나도 그런 식이었다"며 "중국에 있는 친구가 '네가 코미디언을 하려면 이 이름을 써도 되는데 배우를 하려면 아닌 거 같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김지한은 또 "어른들도 진이한이라는 이름을 참 어려워 하셨다. 이름을 소개하면 '김이한?' 이런 식으로 대부분 되물으셨다. 성이 '진'이라고는 생각을 잘 못 하시더라. 그래서 그런 것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출처 : [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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