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이한님이 10월에 방영되는 기황후에 출연하시는데 사극으로는 3번째 작품이네요.
이미 방영 된 두 작품 "한성별곡"과 "닥터진"에서의 캐릭터 성격 그리고 사진들을 모아봤습니다.
그리고 10월에 선보이게 될 "기황후"의 탈탈이란 역에 대한 기사를 통해 알려진 캐릭터 성격을 분석해 봤구요.
우선 진배우님이 처음으로 출연했던 한성별곡에서 배우님이 맡으신 역은 박상규, 주연이었습니다.
한성별곡 홈페이지에서 가져 온 박상규의 캐릭터에 대한 소개입니다.
진배우님이 뮤지컬을 하다 첫 주연을 맡아 연기적인 면에서는 완성도가 높다고는 볼 수 없지만 박상규란 캐릭터의 성격을 너무나 잘 표현했다고 봅니다.
여리고 우유부단한 심성의 청년. 마치 햄릿같다고나 할까요.
그런 그에게 닥쳐오는 운명들은 너무 거대한 소용돌이였습니다.
이런 성격은 진심 모성본능을 자극하는 캐릭터입니다.
지켜주고 싶은 그런 캐릭터.
많은 신인배우를 오디션하던 곽정한감독님의 눈에 진이한이란 배우가 눈에 띈 건 캐릭터의 성격과 딱 떨어지는 배우의 성격때문이었다고 합니다.
대장금등 많은 사극을 연출하신 이병훈감독님은 배우의 캐스팅에 대한 고충을 이야기하시더군요.
시놉시스를 보내고 단 한번에 O.k되는 경우는 드물고 7,8번씩 캐스팅제의를 하고 겨우 캐스팅을 한다구요.
그리고 배우가 갖고 있는 성격, 색깔도 상당히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처음 썼던 대본이 배우와 맞지 않으면 배우에 맞춰 다시 수정한다고도 하셨습니다.
(요즘 한국콘덴츠아카데미에서 온라인으로 여러 강좌를 듣고 있는데 방송제작실무 이런 것도 듣고 있습니다. 조명, 촬영, 편집기술, 드라마제작실무 등 방송모니터링 하는데 조명, 촬영, 무대, 구성, 내용 등등 이런 부분을 꼼꼼히 체크하여 보고서를 작성해야 하거든요. 그래서 보다 전문적인 지식을 갖추기위해서 강의를 듣고 있는 중입니다.)
근데 실제적으로 진이한이란 배우에게 관심을 갖게 된 건 "바람불어 좋은 날"의 장대한 때문이었구요, 한성별곡은 뒤에 보게 된 작품입니다.
그 드라마를 봤을 때까지 진이란이란 배우님의 성격을 박상규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했더랬습니다.
예술가적 기질을 지닌 사람들은 감수성이 예민해서 상처도 잘 받고 여린 구성이 있고, 예능프로그램을 보면 막내답게 귀엽고 장난끼많은 구석도 있어보였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 진배우님도 성격이 그때와 비교해 변하지 않았을까 하고 생각을 합니다.
저의 경우를 보면 주부로 집에 있다 재취업을 하고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때 거친 세상과 부딪치면서 깨지고 시행착오를 겪으면 눈물도 흘리고 상처도 많이 받고 좌절도 정말 많이 했었던경험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것들이 결국 사람을 단단하고 강하게 만들더군요.
오기와 끈기 이런것들도 생기게 해주구요.
그런 가운데 자신도 모르게 강해지고 성장하게 되더군요.
진배우님도 연예계란 곳에서 이런 과정을 거쳐 많이 단단해지고 강해지지 않았나 싶어요.
이렇게 한성별곡 박상규를 거쳐 진이한 배우는 두 번째 사극 "닥터진"의 홍영휘 역을 맡게 됩니다.
유약한 백년서생 같지만 알고보면 개혁을 꿈꾸는 반전캐릭터. 홍영휘
이 드라마에서 진이한이란 배우는 한층 성숙해진 연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몇 개의 장면을 모아봅니다.
이 드라마 찍으면서 JYJ의 영웅재중과 두터운 친분을 쌓게 되기도 하셨구요.
이제 진이한의 세 번째 사극은 "기황후"의 탈탈이란 역입니다.
극 중 진이한배우님이 맡은 캐릭터 탈탈은 곱상한 외모와 함께 신중한 성격을 지닌 선비로 학문적 소양과 지혜, 특유의 명석함으로 어려서부터 아버지처럼 믿고 따른 숙부인 백안을 위해 뛰어난 술책을 펼치는 인물로 등장합니다. 하지만 기황후(하지원)의 계략에 넘어가 백안을 배신하고 이후 승상의 지위에 올라 원나라 발전에 지대한 공을 세우는 등 선비 기질 뒤에 숨겨진 서슬퍼런 단호함과 대담함을 보여주며 반전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거기다 학문뿐만 아니라 무예와 검술에 탁월한 실력을 갖춘 인물로 등장하는 만큼 다양한 모습을 선보일거라 합니다.
어느 정도 "닥터진"의 홍영휘와 비슷한 면이 있지만 홍영휘보다는 훨씬 단호하고 지략이 뛰어나 카리스마가 뛰어난 인물인 것 같군요. 또 홍영휘는 처음부터 남인신분으로 출세길이 막혀있던 터라 그저 책읽는 게 다인 유약한 선비행새를 해야했다면, 탈탈은 처음부터 귀족신분으로 당당한 귀공자로 자랐을 것 같군요.
홍영휘는 겨우 민란 정도를 일으키지만 탈탈은 고려와 원나라의 역사에 남을 정도로 스케일이 큰 인물이구요. 그려내야 하는 선자체가 다를 것 같습니다.
또 이 드라마는 기황후와 고려의 충혜왕 그리고 원나라의 원순제 이 세사람의 삼각러브라인을 그려낼 예정입니다. 거기에 탈탈과 기황후의 측근인 여울(이름이 바뀔지도 모르지만) 과의 러브라인도 그려질 것 같습니다.
달달해야하고 명석해야하고 검술에도 능해야 하고 정말 연기력이 부족하면 소화해내기 어려운 배역인 듯 하지만 그간 탄탄히 연기내공을 쌓아 온 진이한 배우님이라면 정말 멋지게 이 역할을 그려낼 것이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몇 년전에 진배우님이 "몽땅 내사랑"과 "애정만만세"를 같이 찍을 때가 있었습니다.
두 캐릭터가 전혀 상반되는데다 두 작품 찍느라 상당히 피곤했을 법 합니다.
물론 캐릭터에 대한 고민도 많았을 거구요,
그래서 연기를 하는 모습이 맘에 살짝 안 들었던 때가 있었습니다.
그 점을 지적한 적이 있었습니다.
저도 누가 저에 대해 지적을 하면 솔직히 기분이 안 좋구요, 특히나 예민할때는 가슴을 한 대 쿵 맞은 기분이 들어요.
근데 배우님은 "프로답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려서 죄송합니다...라는 첫머리로 열심히 연기하겠다는 내용을 글을 올려주시더군요.
자신이 일하는 분야에서 내가 프로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은 진짜 프로인겁니다.
그때 진배우님의 연기를 대하는 자세를 느꼈습니다.
자신의 일에 대해 얼마나 진지하게 열심히 접근하는지요.
모쪼록 열심히 캐릭터 분석하고 연구하셔서 모든 시청자의 가슴에 큰 울림이 되는 탈탈 부탁드립니다.
힘들고 어려운 제작환경, 촬영현장이지만 늘 즐기는 마음으로 연기하는 연기자가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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