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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이한, 제3의 남자로 급부상..탈냥커플도?에 대한 생각

올빼미세상 2014. 2. 11. 12:58

 

'기황후'의 탈탈 진이한이 제 3의 남자로 급부상했다.

지난 10일 방송한 '기황후' 29회에서는 탈탈 역 진이한의 활약이 빛났다. 백안(김영호 분)의 조카이자 책사로 늘 냉정함을 잃지 않는 캐릭터로 사랑받아 온 탈탈은 이날 방송에서 주인공 승냥(하지원 분)에 대한 변화한 마음을 드러내며 시선을 집중시켰다.

행성주 대표로 승냥을 후궁 경선에 내보낼 때부터 사사건건 반대하며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았던 탈탈은 승냥이 정5품 기재인이 된 지금 승냥의 가장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이날 방송에게는 왕유(주진모 분)에게 직접 이미 황제의 후궁이 된 승냥의 소식을 전하며 경고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극중 탈탈은 "더이상 왕유공의 수하도 연정의 대상도 아닙니다"라며 "만약 그분을 괴롭히는 일이 있다면 내가 용서치 않을 것입니다"라고 서늘한 경고를 남겼다. 승냥에 대한 감정의 변화까지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진이한 역시 안정적인 연기력, 매력적인 목소리로 탈탈을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비중이 많지 않을 때에도 분명한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평가다. '탈냥커플'에 대한 지지팬도 상당하다.

'기황후' 하지원의 남자는 과연 누가 될까. 실어증을 연기하고 있는 황제 타환(지창욱 분)과 승냥과 헤어져 아픈 사랑을 하게 된 왕유의 삼각 구도가 더욱 힘을 얻고 있는 가운데 진이한의 탈탈까지 가세하며 더욱 흥미진진한 이야기가 이어지고 있다.

오는 24일 방송분에서는 승냥과 타환, 왕유의 삼자대면까지 예고돼 더욱 관심을 모은다. 드라마 관계자는 "타환이 제 모습을 드러내는 한편 왕유의 슬픈 사랑도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한편 지난 10일 방송한 '기황후'는 소치 동계올림픽 중계와 맞붙어 경쟁하면서도 22.7%(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의 높은 시청률을 유지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11일은 스피드 스케이팅 중계로 결방한다.

김현록 기자 ro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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