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탈탈과 오스칼

 

 

오늘 기황후 탈탈님 보면서 어쩐지 제가 예전에 좋아했던 만화 속 주인공과 이미지가 넘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가 넘 넘 좋아했던 만화주인공 "베르샤이유의 장미"의 오스칼 프랑소와 드 쟈르제.

아마 이 만화 못보신 분들이 더 많으실 것 같습니다.

 

암튼 눈이며 코며 입이며 지금보니 정말 닮았어요.

품위있는 행동과 말, 빼어나게 아름다운 외모, 지금보니 눈, 코 입이 정말 닮았군요.

그리고 명석한 두뇌. 왠지 대의를 위해 자신의 목숨도 초개처럼 버릴 것 같은 정의로운 느낌.

 

만화 속 오스칼은 프랑스 명문가의 귀족임에도 불구하고 시민편에서 서서 프랑스 혁명당시 정부군과 맞서싸우다 죽어요ㅠ.ㅠ

 

탈탈님은 그런 건 아니지만요.

 

암튼 오늘 탈탈님 보면서 예전에 제가 좋아했던 만화 주인공 오스칼 프랑소와 드 쟈르제가 생각나서 그 만화 몇 컷 올립니다.

 

 

 

 

 

 

 

오스칼과 앙드레 (주인아가씨와 하인신분...근데 나중에 사랑하게 됨)

 

 

 

오스칼 아버지가 오스칼을 결혼시킬려고 막 중매넣고 할 때

저녀석은 자신이 옳다고 생각한 일이 있으면 그것이 불 속이라도 뛰어 들 녀석이야.

그래서 위험하다는 거야.

 

뭐...이런 비슷한 대사가 있었던 것 같은데

결국 만화 속 그녀는 스스로 불속으로 거침없이 뛰어 들어가 장렬한 최후를 맞지요.

 

 

 

오스칼은 아직도 내 맘속에 그 존재감이 전혀 작아지지 않았군요.

단지 세월이 흐르면서 일상 속에 묻혀 잠시 잊고 있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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