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연 드라마모음 ♣/마이 시크릿 호텔

마이시크릿호텔 15회 남상효(유인나)는 누구를 위해 울고 있는 것일까?

올빼미세상 2014. 10. 14. 01:23

 

 

오늘 마이시크릿호텔 15회에선 해영과 상효의 안타까운 장면이 이어지더군요.
 
해영이 상효를 밀어내던 장면, 그게 상효를 행복하게 해주는 거라 믿고 가슴이 찢어지는 걸 참고
상효를 보내주려 결심을 해놓고 가슴 속 울음을 토해내던 해영의 눈물이 참 슬펐습니다.
 
또 상효도 예전과 같은 아픔 후회를 하고 싶지 않아 해영을 쉽게 놓지 못하는 모습
그러나 해영이 호텔을 위해서 같이 사는 거면 떠나도 좋다는 그 말에 맥없이 해영을 향한 끈을 놓은 듯한 모습을
보여주어서 가슴 아팠습니다.
 
또 드라마 보는 내내 참 안타깝더군요.
해영과 상효
서로에 사랑에 대한 믿음이 넘 약해서...
자신감이 넘 없어서...
자신의 속마음을 들키지 않기위해 속 깊은 대화보다는 상대방의 마음을 자기식으로 해석해버리고
오해하고...
 
서로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이 깊으면 그렇게 쉽게 헤어지지 않았을 텐데...
 
 그리고 아마도 상효가 우는 건 해영이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예고에서 상효가 쓰러지는 장면
 
어쩐지 해영이 자신이 떠났다는 사실을 알고 쓰러지던 그때의 모습과 너무 같으니까요...
 
아마도 마지막회는 해영과 상효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서로의 사랑, 진짜 마음을 들여다보고
포옹하는 장면에서 다시 시작하자...이러면서 끝나는 건 아닐지...
 
또 해영, 상효, 성겸의 세 배우님들
연기가 정말 물이 오른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모두의 감정 연기가 정말 훌륭하더군요.
 
특히 남상효역의 유인나씨는 이제야 제대로 상효를 표현해내기 시작했는데 드라마는 끝이 나는군요.
 드라마 초반부터 그런 연기를 보여주었다면 마이시크릿의 울림은 다르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사랑의 아픔을 절절하게 제대로 표현해내는 진이한씨의 연기엔 가슴이 저미고, 차라리 몰랐으면 좋았을 것 같은
모친의 비밀, 상효의 입양기록을 통해 아파하는 남궁민씨의 연기또한 임팩트있고 좋았습니다.
 
내일 드디어 막방인데 오늘 회 가슴 먹먹하네요.
 
올 만에 마이시크릿호텔 네이버, 다음 실시간 검색에도 오르는 모습 보이고...
 
내일 마지막 회
아마도 굉장히 큰 울림을 남기고 드라마가 막을 내릴 듯 한 기분이 드는군요.

 

특히 이 장면, 상효에게 떠나도 좋다는 이야기를 해놓고 등돌리고 혼자 울면서 밥을 먹는 해영의 모습

 

이 장면에서 울컥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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