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이한월드♣/-- 사진모음

진이한 사극출연장면 & 의상모음

올빼미세상 2016. 3. 19. 20:22




진이한 배우가 출연했던 사극출연 장면과 의상들을 모아봤습니다.

사극들 보면서 의상이 너무 아름답다는 생각을 해서 함 포스팅해봤습니다.

 의상이 아무리 아름다워도 그 의상을 소화시키는 사람이 잘 소화를 못시키면 그 아름다움이 퇴색될텐데 진배우님 의상을 더욱 더 빛나게 하는 분위기와 아름다움을 지니셨네요.


멋진의상과 진이한배우의 명품연기가 어울리지는 사진들 지금부터 함 올려볼게요.

그리고 대부분 어울리는 색, 어울리지 않는 색이 있는데 배우님은 어떤 색이든 다 잘 소화를 시키는 것 같습니다^ ^

사진 올리는 순서는 한성별곡 - 닥터진 - 기황후 순서 입니다.

여러장면 중 제가 인상깊다고 느꼈던 장면과 다양한 의상으로 구성해봤습니다.


[한성별곡]










한성별곡은 정말 배경이 넘 아름다운 명품 드라마였습니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는데 선남선녀라 절로 가슴이 설레는 장면이지요^ ^


첫 드라마출연이 주연이라는 건! 엄청난 행운아였던 진배우님이었습니다.

풋풋함이 서려있는 표정이지요^ ^




와 완전 그림입니다~~~







사극 통 틀어 키스씬은 여기 밖에 없네요.

잘생긴 배우님들의 드라마 출연의 특징^ ^ 키스씬이 꼭 끼인다는 거.

두 배우 다 신인이라 이 장면 찍으면서 얼마나 부끄부끄 어색어색 하셨을까요?

그래도 넘 넘 이쁜 장면이지요^ ^






임금님 대신 등에 칼을 맞은 상규.


임금 안타까운 듯 보는데, 강재순 일어선다.



강재순 : 저는 충주 강만수의 아들 강재순이라 하옵니다.

임금 : 충주의 강만수?

박상규 : !

 

 

신료들 술렁이기 시작한다.

박상규 강재순을 알아보고, 얼른 박인빈 보면, 박인빈 굳은 표정.

 

 

강재순 : 그렇습니다, 전하. 지난 신해년 사화에 연루되어 참형 당한 공조참지 강만수의 자식이옵니다.

임 금 : (굳어진다) ...

강재순 : 저 역시 맹자 진심편의 한 구절을 여쭈겠습니다.

임 금 : ...

강재순 : 내 이제야 남의 아비를 죽이는 것이 중한 것을 알겠노라... 남의 아비를 죽이면 남이 또한 그 아비를 죽이고,

남의 형을 죽이면 남이 또한 그 형을 죽일 것이다!

강극수 : 뭣들 하는 게요. 어서 저자를 끌어내시오.

홍만기 : 어서, 어서 끌어내시오!

 

 

이재한 장수들 본다. 종사관 움찔하나 나서지 않고, 박상규 얼어붙었다.

장수들 강재순에게 몰려간다.

 

 

강재순 : 전하께서는 남의 아비를 죽이고 그 형을 죽이셨습니다. 공맹의 도리를 다하는 선비로서 어찌 가만히 있을 수

있으리까... (움직인다)

 

 

장수들 잡으려는데, 강재순 한 장수의 환도를 뽑아 휘두른다.

박상규 얼굴에 뿌려지는 장수의 피!

강재순 유림들을 헤치며 임금 향해 달려가고,

박상규 흘러내린 피에 어른거리는 눈으로 박인빈을 본다.

우왕좌왕하는 신료 가운데, 박인빈 임금 향해 가는 강재순을 똑바로 본다.

박상규가 허겁지겁 다른 선비들 헤치며 가는 강재순 뒤를 따른다.

혼비백산한 유림들이 이리저리 날뛰는 바람에 장수들 강재순을 쉬이 잡지 못한다.

엉뚱한 선비들이 장수들에게 머리가 깨지고 팔이 꺾이는 사이 강재순은 임금의 지척까지 다다른다.

서내관 종사관 칼을 뽑아 달려든다. 팔을 내어주는 대신 서내관을 베는 강재순.

어깨를 움켜쥐고 주춤하는 서내관, 그 피가 임금 용포에 뿌려진다.


임금 용상을 떠나지 않고 강재순을 쏘아보고, 강재순 칼을 치켜든다.

그제야 다다른 박상규 강재순 허리 감싼다. 박상규 시선을 파고드는 박인빈의 눈빛.

      

박상규 : 하지 마시오... 제발... 이러지  마시오...

       

임금 용상을 떠나지 않고 강재순을 쏘아보고, 강재순 칼을 치켜든다.

그제야 다다른 박상규 강재순 허리 감싼다. 박상규 시선을 파고드는 박인빈의 눈빛.

      

박상규 : 하지 마시오... 제발... 이러지 마시오...

      

강재순 박상규를 떼어내고, 달려드는 다른 내관을 벤다.

이어 임금을 향해 칼을 크게 휘두르는데, 박상규 임금을 덮친다!

박상규의 등을 베고 지나가는 강재순의 칼!

박상규 고통을 느끼지도 못하는 듯, 잠깐 움찔하고 바로 몸을 일으켜 강재순을 보는데, 허망한 얼굴로 박상규 보고 서 있는

강재순!

강재순 몸에 그 사이 달려든 장수들 칼이 수도 없이 박혀있다.

이재한 강재순 목을 벤다. 박상규 얼굴에 강재순 피가 폭포수처럼 쏟아진다.

멍한 얼굴의 박상규 피에 젖어 비척비척 걷다가 문득 박인빈 본다. 냉정한 박인빈.

기우뚱, 쓰러지는 박상규!

바닥에 얼굴 댄 채 보면, 떨어진 강재순 얼굴이 박상규를 향해 있다.

둘 사이로 오가는 무수한 발들, 임금을 피신시키기 위한 소란함이 메아리처럼 어지러운 그 순간... 강재순 부릅뜬 눈에

흐르는 한줄기 눈물... 안타까운 박상규.



(한성별곡 3화 이 장면에 대한 대사입니다. 한성별곡 대본파일이 저한테 있는데 이 드라마가 왜 명품드라마인 줄 알겠어요. 대본이 단순히 대사묘사만 있는게 아니라 완전 멋진 소설책 한 권 읽는 기분이 들 정도로 아름다운 글과 묘사로 쓰여져있더군요.)



안타까운 두 연인 상규와 나영의 재회 장면


38. 내의원 근처,

초조하게 기다리는 박상규. 최의원 안내받아 전각을 돌아 나오는 이나영!

최의원 가고 이나영 오다가 고개 들어 박상규 보고 멈춰 선다.

마주보고 얼어붙은 두 사람.

갑자기 회한이 밀려들어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박상규.


박상규 : 어찌 이곳에... 의녀가...

이나영 : ...

박상규 : 꿈을 꾼 듯도 하고... 본 듯도 하여...

이나영 : ...

박상규 : (무슨 말부터 꺼내야할 지) ... 지내시었습니까...

이나영 : ...

박상규 : 나도... ... 있었습니다... (저는 이 대사에 완전 필이 팍 꽂혔습니다)

이나영 : 용무가 계시옵니까, 나리.

박상규 : ... (다가가 비단에 싼 침 건네며) 이거, 이거 돌려주려고...

이나영 : (보다가 받아들고) 고맙습니다, 나리.

박상규 : 나리라니, 박도령이라 부르십시오!

이나영 : ... 저는 그런 분을 알지 못합니다.

박상규 : 낭자!

이나영 : (벌써 고개 숙이곤 간다)

박상규 : 아니, 저기! (뭔가 말해야겠는데 입만 벙긋벙긋)

이나영 : (그냥 간다)

박상규 : (소리친다) 제 목숨을 구한 은인이... 바로 낭자입니까!

이나영 : (멀어지는 뒷모습)

박상규 : 낭자께서는 저를 두 번 살리셨습니다!

 

 

멀어지다 마침내 모퉁이 돌아 사라지는 이나영.

그제야 모퉁이 쳐다보며 말문이 터지는 박상규.

      

박상규 : 보고 싶었습니다! 얼마나 낭자 생각을 많이 했는지 아십니까... 매일매일... 하루에도 정말 몇 번씩 낭자를

떠올리는지... 낭자는 모릅니다... 떠나지 말 걸... 이별하지 말 걸... 후회하고 또 하고... 낭자 마음은 그렇지

않았습니까... 죽음의 문턱에서 들은 낭자의 속삭임은 정녕 제 꿈결입니까...

      

모퉁이를 쳐다보고만 서 있는 박상규. 어찌 보면 눈물이 흐르는 듯.

모퉁이를 돌아가면 벽에 기대어 선 채 비단에 싸인 침을 꼭 쥔 이나영.

      

이나영 : (다 들었다. 마음 아프다) 아닙니다... 저는... 모두 잊었습니다...   






대비역의 정애리씨 사극 출연하신 건 전 처음 본 것 같습니다^ ^






주필형님과 함께~


눈빛~~~!!


뒷태도 정말 멋진 이 의상~~




의상 전체보기~




급하게 한성별곡 몇 장면 캡쳐해봤는데 이리 멋있는 장면이 있을 줄이야~~

앞으로 한성별곡 8화 전체를 다 캡쳐해볼 생각합니다. 아무리 시간이 없어요~



나영아씨도 이쁘지만 상규바라기 월향이.

전 월향이의 사랑도 넘 이쁘고 배우도 넘 이쁘더라구요. 전 나영과의 사랑보다 월향과의 사랑에 더 관심이 가는 편이예요~


청초한 상규^ ^


사극에 정말 잘 어울리는 배우님입니다. 넘 이뻐서 캡쳐~~





이대로 그냥 둘이 떠나서 숨어서 살았더라면 상규 월향이랑 아기낳고 알콩달콩 잼있게 사는 건데 ㅠ.ㅠ






상규 마지막날ㅠ.ㅠ


[닥터진]




















































도포와 갓이 너무 잘 어울리 진배우님 ~

너무 예뻤던 캐릭터 홍영휘~~~


[기황후]

대승상이 된 탈탈(taltal)





















































명석한 두뇌와 현명함, 공과과 사를 명확히 구분할 줄 아는 탈탈, 지적이고 아름다우며, 섹시함까지 고루갖춘 명 캐릭터였지요~~

넘 멋진 장면들이 많지만 생각나는 대로 올려봤습니다.

진이한배우님 앞으로 좋은 작품과 배역 만나서 배우로서의 더 많은 발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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