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주머니 43회 울지마. 다시는 이런 일 없도록 할게

황금주머니 43회 입니다.

에궁 바빠서 학교수업하다 쬐금 조용해서 글 올립니다.

석훈은 민희로부터 자신들이 결혼하려던 날 교통사고가 나서 헤어지게 됐다는 이야기를 듣고 놀랍니다. 잘나가던 석훈이 자신과의 결혼때문에 모든 것을 잃게 된 게 자기 탓 같아 나서지 못했다고 말하지요.

석훈은 내가 깨어났을 땐 설화가 옆에 있었다고 묻자. 그 전에 깨어났었다고 거짓말을 합니다. 자신이 아무리 당신과 결혼하려했떤 여자라고 말을 해도 믿지 못했다고..나만큼 당신도 나를 사랑했었다고 계속 거짓말을 하지요.

배민희에 대해 아무것도 기억나지 않는 석훈은 혼란스럽기만 하고...

금가네 식구들은 낮에 석훈이 한돌이가 죽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간 후로 소식이 닿질 않아 걱정에 휩싸이고 설화는 그를 찾아 나섭니다.

공원에 혼자 우두커니 앉아있는 석훈을 발견한 설화는 눈물을 쏟고...

오빠가 어딘가 떠나버린 줄 알았어요. 놀랬다고 말하고 석훈은 그런 설화의 눈물을 닦아주며

"잠깐 연락안된다고 우는 동생이 어딨어? 애기네.' 라고 말하며 앞으로는 안그러겠다고 전화도 받고 그러겠다고 약속을 합니다. 그런 석훈과 설화를 바라보는 민희

그녀는 설화를 향해 "참아주는 것은 오늘 하루야. 앞으로는 석훈을 자신의 남자로 찾아오겠다고" 다짐합니다.

그러곤 집으로 돌아와 석훈이 주었던 반지를 목걸이를 만들어 목에 걸지요. 이건 앞으로 민희가 석훈을 늘 생각하며 그를 다시 찾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 같지요.

(예전 바람불어 좋은 날에서 미란이 대한을 만나면서 반지로 목걸이를 해서 대한을 만날때마다 걸고 나왔는데 대한이 한번도 못 알아봐서 서운해하는 장면이 오버랩 ㅠ.ㅠ 제 생각처럼 민희는 석훈을 차지하기 위해 미란2가 될 것 같다는 예감이...제가 배우님이라면 솔직히 이런 전개 싫으실 것 같아요. 예전에 맘 고생 많이 했으니까...하지만 시청률을 위해서라면...그래도 이때까지의 전계로봐서 황금주머니는 다르겠지요)

제가 속한 방과후강사쪽도 엄청 냉정한 곳이랍니다. 학교가 정말 냉정하지요. 실력없으면 바로 짤라버리고...그래도 일단 계약서쓰면 1년은 보장됩니다. 1년 까지는 대우도 해주고 함부로 짜르지도 못하구요.)

근데 방송계에 비하면 새발의 피더라구요.

시청률 떨어지면 바로 편성에서 확 줄여버리고 홍보도 확 줄여버리고...

그러니 프로그램 만드시는 분들이 살아남을려면 센 내용도 넣고...작가님이나 감독님이나 배우님들이 마음놓고 작품을 찍으실 수 있는 환경이 되면 정말 좋겠는데...

그날 저녁 석훈은 자신이 교통사고 당하던 때의 악몽을 꾸게 됩니다.

석훈이 차츰 기억을 찾으려는 징조일까요?

다음 날 아침 석훈은 민희에게 전화를 해서 만나자고 합니다. 온통 석훈은 민희의 말과 행동이 혼란스럽고 이해가 되지 않았을테니까요.

석훈의 전화를 받고 기뻐하며 꽃단장하고 석훈을 기다리던 민희는 석훈을 보자마자 반가워하며 그의 팔장을 끼고 카페로 걸어갑니다.  평소와는 다른 석훈을 보며 불안했던 설화는 석훈의 뒤를 밟았다가 석훈이 민희와 만나는 장면을 보고 놀랍니다.

석훈을 너무 좋아하게 되버린 설화

이제 어떡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