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이한 포토북 감동입니다. 고마워요 ♥
배우님께 보내드렸던 포토북이 오늘 배우님께 전해졌어요.
배우님 보시고 인증샷 올려주셔서 제가 얼마나 기뻤던지요.
한 일주일 내내 계속 잠 못자고 만들었던 것 같아요.
30분자고 일하러 나가고...
역시 책만드는 작업은 보통 작업이 아니었어요.
힘들게 작업했지만 배우님이 이렇게 마음에 들어해주시고 인증샷까지 올려주셔서
힘든 게 다 싹 날라갔어요. 보람도 크구요.
이 포토북은 이렇게 만들어졌답니다.
일단 진이한 GlobalFanban 회원님들한테 배우님이 출연한 드라마 하루에 하나씩 게시판에 올려 인상깊었던 명장면 명대사를 댓글로 올려달려고 부탁드렸고. 회원님들은 정말 적극적으로 올려주셨어요.
국내외 팬들이 정말 많은 댓글을 달아주셨습니다. 저도 이 포토북을 준비하면서 아직 다 못본 내인생의 황금기, 누구세요 두 작품을 배우님 나오는 부분만 몰아서 역주행했습니다^ ^
국내보다는 일본팬님들의 참여가 눈부셨습니다.
제가 일본어에 능통할까요^ ^;;
아닙니다. 일일이 댓글복사해서 번역기에 돌려봤습니다.
각 드라마당 달린 댓글을 차트로 만들어 본 것입니다.
울 배우님 지금까지 하신 작품은 총 19작품.
그런 다음 자료들을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각 드라마별 폴더를 만들어 회원님들이 올려주신 사진들을 일단 복사하고 대사들은 한글 파일로 다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회원님들이 올려주신 사진들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올려주신 내용과 꼭 같은 장면을 캡쳐를 하고 사진파일들을 모두 준비를 했습니다. 여기서 회원님들이 올려주신 사진과 같은 장면을 찾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그런 다음 사진들을 몇 일을 걸려 포토샵으로 다 보정을 했습니다.
대사들은 일본에서 올려주신 내용들은 번역기를 통해 올려졌기에 한국어와 약간 다른면이 있는 것은 다시 드라마 장면을 일일이 찾아 대사를 녹취를 했습니다.
(녹취는 토씨 하나 안 틀리고 대사를 그대로 받아 적는 것이랍니다^ ^)
이렇게 재료들을 다 준비하는데만 시간이 정말 많이 걸렸더랬습니다.
그 다음 많은 포토북 업체를 비교해본 결과 퍼블로그로 결정을 하고 퍼블로그 편집기에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최대 작업할 수 있는 페이지가 100p밖에 안되 준비한 내용들을 최대한 축소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게 포토북 편집기 전체 화면입니다.
사진메뉴를 열면 제 컴퓨터의 탐색기와 연결되어 제 폴더들이 열립니다. 좋은 포토북을 만들려면 자료들이 많아야 하는데 기황후는 워낙 캡쳐들을 다 해놓았고 제 리뷰들을 모아 블로그북을 이미 만들어 놓아서 수월하게 만들 수 있었습니다.
테마를 바꾸고 싶을 때는 이렇게 테마를 바꿀 수도 있어요.
레이아웃도 마음대로 정할 수 있는데 사진을 넘 많이 넣기 보다는 임팩트 있게 몇 장 넣어서 멋있게 만들고 싶었는데 19개 드라마를 100page 안에 다 넣어야 하므로 결국 최대한 사진이 제일 많이 들어가는 레이아웃들 위주로 했습니다.
원래 페이지랑 1,2쪽을 1page라고 하는데 여기서는 1쪽을 page로 잡아버리더군요.
결국 100page가 아니라 50page인 셈입니다.
여기서 기본 22page를 넘어서면 한 page당 2,000원 추가 됩니다.
2장은 에필로그와 프롤로그로 쓰인답니다. 즉 첫장면과 끝장면입니다.
저는 명장면, 명대사를 위한 포토북이므로 글상자를 드래그 하여 없는 글상자들을 만들어서 대사를 써넣었습니다.
예쁜 아이콘들도 넣을 수 있구요.
이건 전체 페이지를 보면서 할 수 있게 된 페이지모음들이랍니다.
그리고 내가 만드는 포토북 가격이 이렇게 실시간으로 계산이 되고 있어서 편리했어요.
사이즈를 수시로 바꿀 수 있는데, 배우님께 드리는 포토북을 10*10을 했구요. 용지도 프로미엄지로 제일 비싼 걸로 했더니 103,000정도의 가격이 나왔어요.
하드커버로 했구요.
이 책을 갖고 싶어하시는 해외팬들이 계셔서 부탁을 받고 사이즈를 8*8로 줄이고 용지를 무광으로 바꾸니 56,900원이 되더군요.
책을 선주문하신 해외팬들에게는 책이 제게 배달되던 날 우체국에가서 EMS국제특송으로 다 내드렸습니다.
이 편집하는 것도 생각보다 쉽지 않았어요.
중간에 아....완성할 수 있을까...하는 순간이 찾아왔지만 한번 시작했으면 썪은 무우라도 자르고 보는 올빼미인지라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해보자 하는 심정으로
결국...완성을 했습니다.
힘들었지만 정말 좋은 경험이었고 우리 밴드 회원들과 함께 힘을 합쳐 만든 책이라 더 뜻이 깊은 것 같습니다.
정말 배우님을 진심으로 좋아하는 팬들만이 배우님이 출연한 작품들을 끝까지 책을 정독하듯 다 봤을 것이고 명장면과 명대사를 추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포토북을 진행하면서 팬님들의 진이한배우님에 대한 무한사랑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렇 사랑들을 모아모아 만든 책인데 배우님이 그 깊은 팬들의 사랑을 읽어주셨습니다.
배우님께 정말 뜻깊은 책을 선물해드릴 수 있었서 너무나 기쁩니다.
이렇게 멋진 포토북은 결국 배우님의 땀과 노력의 산물.
앞으로 배우님에게 2권, 3권도 만들어 드릴 수 있도록 배우님의 필모그래피가 더 풍성해지도록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모두들^ ^
배우님 화이팅!!!!
올빼미와 진이한 Global Fan Band는 배우님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항상!!!!
우리는 네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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