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왔어왔어 제대로 왔어`는 남녀 주인공 러브라인이 본격화되면서 흥미를 더해가고 있다. 초등학교 단짝 친구였던 이들 사이에 우정을 뛰어넘은 미묘한 감정이 싹트기 시작한 것이다. 지난 20년간 `찌질이`라고만 생각했던 독신남 친구 찬영(진이한)이 점점 남자로 보이기 시작한 수진(이수경). 이성으로서의 감정을 부정하려고 했지만 점점 그에 대한 마음을 사랑으로 인정하게 됨에 따라 이들 동거 남녀 사이에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집 안에 떨어진 머리카락을 일일이 집어내며 결벽증 환자처럼 깔끔떠는 찬영에게 "이러니 어느 여자랑 살 수 있겠느냐"며 타박 주던 수진이지만, 어느 순간부터 "더러운 것보단 훨씬 낫다"며 합리화해 180도 바뀐 태도를 보인다.
완벽한 외모 뒤에 숨겨진 의외의 `찌질함`을 보며 혀를 차던 수진의 눈에 콩깍지가 제대로 씌워지니 이젠 더 이상 찬영이 추해 보이지 않는다. 특히 예전 같았으면 대수롭지 않았을 행동 하나하나가 수진에겐 `백마 탄 왕자님`처럼 느껴진다. 찬영 역시 자신을 바라보는 수진의 시선이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을 감지하기 시작한다. 급기야 `내가 미친 건지, 이제야 알게 된 건지 고찬영, 네가 친구로 안 보여. 나 진짜 너 좋아하나 봐`라고 수진이 노트북에 쳐 놓은 글귀를 우연히 발견하고 혼란에 빠지게 된다.
알쏭달쏭한 두 사람의 러브라인은 취중 키스를 계기로 새로운 전기를 맞을 전망이다.
그동안 머뭇거리며 서로 속내를 드러내지 않은 채 아리송한 러브라인을 이어왔지만 만취 상태에서 기습 키스를 나누게 되는 두 사람이 그려낼 콩닥콩닥 러브라인이 어떻게 펼쳐질지 기대를 모은다.
수진과 찬영의 러브라인이 수면으로 떠오른 가운데, 홀로 남겨진 새봄에게도 봄날이 올 전망이다. 굴러들어온 `돌`(팔이 의사) 김굴주(전태수)의 사차원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되는 것. 굴지그룹 회장 김굴지(한진희), 김굴종(강남길)의 이복 동생이자 굴지병원 의사인 굴주는 지성과 체력, 외모 등 모든 것을 갖춘 사차원 팔방미남으로, 멀쩡한 겉모습과 달리 엉뚱한 행동과 독특한 언행으로 수진과 찬영에게 `돌팔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인물이다.
집을 얻기 위해 전세자금을 알아보던 굴주는 끝내 돈을 구하지 못하고 찬영의 집으로 입주하게 됨에 따라 찬영, 수진, 새봄, 굴지의 4단 콤보 동거 스토리가 펼쳐지게 될 예정이다. 찬영과 굴주가 티격태격하는 과정에서 싹트게 될 `사랑과 우정 사이`가 기대를 더한다.
과연 엉뚱한 매력녀 수진과 완벽주의 독신남 찬영은 소꿉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할 수 있을까. 순수 백치 미녀 새봄과 만만치 않은 그놈, 굴주는 사차원 매력 남녀 커플로 탄생할까. 청춘 남녀의 사랑이 싹틀수록 `왔어왔어 제대로 왔어`를 보는 재미 역시 한층 커질 전망이다.
[스타투데이 = 박세연 기자 / 한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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