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회 기황후에서 탈탈님 나온 분량이 제일 적은 회가 아닐까 싶은데요, 그래도 개인적으로 내용도 잼있었고 앞으로 승냥과 탈탈의 활약이 기대가 되어서 좋았습니다.
두 사람의 지략대결이 앞으로 볼 만 할거란 기대.
사실 그동안 특정 캐릭터에 몰아주기식 내용이 많아서 조금 재미가 덜했더랬습니다.
그러나 앞으로는 내용을 즐기면서 볼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승냥이 황궁안에서 있을 때는 사실 그녀는 타환과 왕유의 삼각관계속에서 그 존재감이 약했더랬습니다.
그냥 두 남자 사이에 서있는 여인. 그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는데
앞으로는 본격적으로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 모습이 그려질 것 같아 기대가 큽니다.
흥미진진하군요.
거기다 탈탈님의 역할, 늘 백안의 그림자 같은 역할에서 이제 서서히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낼 때가 다가오지 않나 싶습니다.
그 이유는 이 드라마가 먼저 원작소설이 있고 어차피 그 소설따라 내용이 전개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스포가 될까봐 내용을 대충 알지만 적지 않겠습니다. 다만 앞으로 탈탈님의 역할이 커질 것 같다는 것 밖에...
어찌됐거나 오늘 탈탈님 분량은 정말 작았지만 존재감은 결코 적지 않았습니다.
마치 염병수가 역병 하나 걸려서 골고 하는 분량만 나왔을 뿐인데 존재감이 쩔었던 것처럼요.
이번 회차는 탈탈 진이한님을 떠나 서서히 자신의 운명과 맞서가게 되는 승냥의 존재감이 드라나고 드라마 전개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잼있었구요. 그래서 탈탈님과는 별도로 22회는 리뷰를 곧 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탈탈님 나온 부분만 리뷰~
승냥이 당기세에 의해 다리를 다친 채 황궁의 액정궁 깊숙한 곳에 숨어 산 지 4개월 쯤 되었을 때
감읍사에 있는 황태후에게 백안의 밀지가 전해집니다.
나래이션 : 탈탈(진이한)
태후마마, 그간 강령하셨사옵니까?
백안장군께선 이곳 요양에서 제일 먼저 군부대부터 양병하고 있사옵니다.
하루아침에 강군이 되는 건 아니지만...
분명의 우리의 힘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부정한 방법으로 재산을 모은 관리들을 잡아들이는 백안과 탈탈
잘못했습니다 살려주십시요..!!
넘 넘 착하고 아름답게 생긴 탈탈님 상소문을 홱 집어던지시는 저 포스....에 오금이 저린 이 관리님 뭘 잘못했는지 살려달라고 손이 발이 되도록 빌고 있음
백안 : 다음...!
탈탈 : 금 백냥을 주고 산 관직을 이용해...
백성을 수 년간..
수탈해 왔습니다.
용서해 주십시요!! 라고 애원하는 관리에게 백안은 "탐관오리에게 자비는 없다!!"라고 잘라 말한다.
백안 : 전 재산을 몰수하고 죽지않을만큼 곤장을 쳐서 옥에 가두어라~!!
나래이션 : 탈탈(진이한)
허나...역시 문제는 돈이지요...
권문세가들의 비리를 캐내어 제산을 몰수하는 것만으로는
군대를 양병할 자금을 모으기 어렵사옵니다...
(탈탈님 내 눈에는 아무리 봐도 인형미모인데 넘 이쁘다는 게 어쩜 장벽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 면도 있습니다.
개구지지만 강렬한 느낌을 전해주는 염병수, 압도적인 존재감의 연철의 이미지... 탈탈캐릭터 자체가 곱삳한 외모뒤에 서늘한 결단력과 단호함이 옅보이는 캐릭터인데 이쁜 이미지는 약간 유악한 느낌을 줄 수 도 있지 않을까 싶어서 이런 이쁜 인형미모에 어떤 강단있고 강렬한 모습을 보여줄지...앞으로 기대가 됩니다.
멋있고 이쁜데 미친 존재감을 드러내는 캐릭터라면 앞에 언급한 캐릭터와는 차별화되는 새로운 매력으로 강렬하게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지않을까 싶습니다.
군자금을 해결 할 방도를 찾고 있사오니
태후마마께서 우리를 도울 자리를 물색해봄이 어떠하올런지요...?
역시 뛰어난 지략가 탈탈은 황태후에게 이런 밀지를 보내 태후의 힘과 합세해 군자금을 모아 세력을 키울려고 한다
이에 황태후는 장시랑을 움직여 힘을 모으려하고...
한편 고려에 간 왕유는 원의 사신들이 고려에 지불해야 될 돈인 교초를 위폐로 지불해 온 사실을 알고 분노한다.
그리고 함정을 파 원나라 사신을 잡고 원나라 사신으로 부터 위폐를 만드는 곳이 백안장군이 있는 요양성 안에 있는 기방에 술을 대주는 홍가란 자가 위폐를 만들어 내고 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아마 다음 회 쯤에는 탈탈과 백안이 있는 요양성으로 왕유일행이 당도해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질 것 같다.
한편 왕유의 아이를 임신한 승냥은 황궁 안의 액정궁에 숨어있다 박씨가 해산을 하기위해 황태후가 있는 감읍사에 가는 가마에 몰래 몸을 숨겨 황궁을 빠져나온다. 같은 고려인이라 박씨가 승냥을 도운 것이다.
고려출신 궁녀들의 배웅을 받는 승냥이...
눈물을 흘리며 뒤돌아 가는 승냥이...
그러나 박씨가 아이를 낳는 것을 참을 수 없었던 타나실리의 부탁을 받는 당기세의 지시에 의해 박씨를 비롯 모든 궁녀가 느닷없이 나타난 자객들의 칼날앞에 힘없이 쓰러지고...모두가 임신한 줄 알았던 타나실리가 실은 상상임신이었고 불임이라는 사실이 타나실리를 자극한 것 같다.
자신이 불임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 자신의 위치가 위태로워 질 것 같다는 불안감 때문에 그녀는 이런 천벌받을 짓을 한 것이리라.
승냥을 보호하기위해 노상궁이 승냥을 대신해서 칼을 맞고 쓰러진다.
또다시 승냥을 치려는 자는 홍단이 칼로 찔러 죽이고...
자신을 대신해 죽어가는 노상궁을 보며 승냥은 오열하고...
결국 노상궁은 죽기 전 꼭 고려땅을 한번 밟아보고 죽고싶다는 꿈도 이루지 못한 채 원나라의 차디찬 길바닥에서 생을 마감한다.
곧 출산을 앞 둔 박씨마저 자객들의 칼에 희생당하고...
홍단과 냥이는 산 속으로 도망친다.
박불화는 승냥을 구하려다 염병수의 칼을 맞고 쓰러지고...
승냥은 간신히 동굴로 도망쳐 홀로 출산을 하게 된다.
아직 달이 채워지지 않은 상태라 아마 아이는 미숙아로 태어날 것 같다는 가정을 해 볼 수 있다.
홀로 동굴에서 아이를 낳게 되는 승냥이의 앞으로의 운명은 어찌 될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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