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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정만만세’ 진이한, 찌질남 완벽 변신 ‘확실한 눈도장’

올빼미세상 2012. 1. 21. 06:54

애정만만세’ 진이한, 찌질남 완벽 변신 ‘확실한 눈도장’

기사입력 2011-10-22 09:20:30


 

[TV리포트 황소영 인턴기자] 진이한이 '찌질남'으로 시청자들로부터 눈도장을 찍었다.  

MBC TV 주말극 ‘애정만만세’(박현주 극본, 주성우 연출)에서 욕은 혼자 다 듣는다는 진이한이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 그는 극 중 얄밉긴 하지만 한편으로는 귀여운 한정수 역으로 출연중이다.

그러나 사실 진이한은 드라마 초반 촬영 때까지도 갈등을 겪었다. 아무리 드라마라지만 바람을 피우다 아내를 버린 남자가 무릎 꿇고 다시 같이 살자고 매달리는가 하면 전처의 성공을 가로채기 위해 치사하고 뻔뻔한 소인배 행동을 서슴지 않는 모습은 그에게도 낯 뜨거울 정도였다고. 

지금은 역할에 대한 아쉬움이나 캐릭터에 대한 부끄러움을 훌훌 떨쳐낸 지 오래인 그는 오히려 이 배역을 통해 연기에 대한 자신감마저 키우고 있다.

진이한은 “극 중 캐릭터가 제 성격과 많이 달라 드라마 초반만 해도 제대로 역할을 해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을 많이 했다. 좀처럼 상식적으로 생각할 수 없는 정수 캐릭터를 어렵게 소화해내며 연기에 대한 쾌감 같은 것도 느낄 수 있었다”며 솔직한 심정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진이한은 22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는 ‘애정만만세’에서 그동안 철저히 무시해온 아내 희수(한여름)을 배려해주는 듯한 인간적인 면모를 드러낸다. 이같은 모습이 앞으로 어떤 변화를 낳을지 주목되고 있다.

사진=김종학 프로덕션

황소영 인턴기자 soyoung920@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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