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젝스키스편 커플, 폼생폼사 영상보기~

어제 (2016. 4. 30) 무한도전 젝스키스 토토가 2편을 보게 되었는데요.

사실 요즘 TV를 그렇게 잘 안보는 것 같습니다.

드라마는 거의 안보는 편이고 (진이한배우님 나오면 본방사수 하겠지만요^ ^) 예능도 케이블의 탈북미녀들 나오는 프로그램 이만갑, mbc 서프라이즈를 좀 즐겨보는 것 같네요.

저는 요즘 거의 정보성 프로그램이나 TV특강 같은 걸 그나마 보는 편인 것 같네요.

예능도 거의 안보는 것 같은데...

어제 했던 무한도전 젝스키스 편은 정말 잼있게 봤습니다.

무한도전이 이래서 인기가 있구나 싶었던 편이었어요.

그리고 MC 유재석씨. 여러 프로그램에서 그를 보는데 최근에 유재석씨를 보면서 느끼는 건 왜 유재석, 유재석 하는 가 하는 이유를 어렴풋이 알겠더라구요. 패널들을 전혀 깎아 내리지 않고 프로그램을 살리려고 애를 쓰는 모습, 그의 노력 때문인지 정말 재미없을 것 같은 프로그램도 분위기가 확 살더라구요.

사실, 전 HOT, 젝스키스, 서태지 같은 아이돌 그룹에는 별 관심이 없었어요.

가수쪽 보다는 배우님들을 더 좋아했던 것 같네요.

솔직히 멋지고 잘생긴 좋은 캐릭터와 잘 맞아떨어지는 배우님들 있음 그때 그때 팬이 됐던 것 같아요.

그러다 드라마 끝나고 안보이면 또 새로운 배우가 좋아지고...평균 3~6 개월은 넘지 않은 것 같군요^ ^;;

그런데 저도 진이한님 팬으로 이렇게 오래갈 줄 몰랐습니다. 솔직히 ㅎㅎ

아무래도 멋진 외모와 뛰어난 연기력 보다 인간적 매력에 더 끌렸는 것 같습니다.

SNS를 통한 소통이라는 90년대에는 없던 새로운 요소도 있었구요.

암튼 다시 젝키로 돌아와서 유튜브 찾아보니깐 젝스키스란 가수분들이 활동했던게 1999년 대 쯤 되었던 것 같네요.

제가 젝키의 팬도 아니고 솔직히 노래밖에 아는 게 없는데도 무하도전이라는 프로그램은 젝키의 컴백무대에 빠져들게 하더군요. 한때 잘 나가는 아이돌 이었던 젝키가 16년이 흐른 뒤 30대로 살아가고 있는데 그들이 다시 모여서 예전처럼 멋진 무대를 꾸며줄 수 있을까? 하는 기대 호기심.

마치 이제는 나이가 들어버려 시청자들이 예전 그 젋고 가장 찬란했던 때로 돌아가는 듯한 느낌을 받게 하더군요. 그건 무한도전 팀의 뛰어난 기획과 연출력 때문이 아닌가 싶구요.

이제는 사업가가 되어버려 젝키의 컴백무대를 위해 같이 연습할 수는 없었지만 마지막에 정장을 입고 나타난 고지용은 감동을 배가 시켜주었습니다. 그가 "안녕하세요 젝스키스 고지용입니다" 하는 건 압권이더라구요.

작위적인 느낌없이 고지용씨의 어색해하고 부끄러워하는 모습 다소 쭈뼜거리며 다섯 젝키와 함께 안무와 노래를 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할 수 있을까 반문하며 노력해가던 다섯 젝스키스 멤버들이 마지막에 6섯 수정 완전체가 되어 공연을 펼치는 무대는 요즘 무한도전을 보지 않던 저에게 다시 한번 더 무한도전이라는 프로그램을 다시 보게 해주었습니다.

또 젝스키스란 그룹에도 관심을 갖게 되었구요.

그래서 그 공연장면이 있는 영상 올려볼게요~~~

가슴을 벅차오르게 했던 무대.

오랫만에 이런 감동을 맛봅니다~~

출처 : http://tvcast.naver.com/v/856779/list/74223  무한도전 naver TV 캐스터

출처 : http://tvcast.naver.com/v/856779/list/74223  무한도전 naver TV 캐스터

출처 : http://tvcast.naver.com/v/856779/list/74223  무한도전 naver TV 캐스터

그럼 유튜브에서 이들이 한창 젝스키스로 전성기를 누리며 활동하던 때의 영상도 함 볼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