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주머니 김지한 98회 설화야 결혼하자
아버지가 전과자이면 재단이미지에 치명적 손상인데 자격 있냐는 준상의 질문은 석훈이 답합니다.
맞습니다. 제 아버지는 전과자입니다. 아버지가 감옥에 가면서 헤어졌고 전 외국으로 입양됐습니다. 몇 번이나 파양 당했고 차별받으면서 살아왔습니다. 아무것도 먹지 못해서 물로 배를 채우는 날도 수도 없이 많았고 다친 상처를 치료하지 못해서 곪아터져 몇 일 동안 걷지도 못할 때도 있었습니다. 입양아라는 이유만으로 사람들은 아무 이유없이 저를 괴롭히고 무시하고 하지만 저는 그걸 딛고 제 힘으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전 아버지의 과거가 제 자격에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도 본부장님께 하나 물어보죠? 저희 재단에서 하고 있는 사업이 뭡니까?
하고 싶은 말이 뭐냐는 준상.
무료 의료 봉사. 말 그대로 의료의 손길이 닿지 않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봉사입니다. 노숙자들, 전과자들 아픈데도 치료받으러 갈 수 없는 사람들, 그런데 이 사업을 운영하는 본부장이 전과자라서 이미지에 타격을 입는다고 말한다면 도움을 받아야 하는 사람들을 차별하는 게 맞는 행동이라고 생각합니까?
봉사는 차별하지 않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그렇게 살아봤으니까요!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도..그들의 마음이 어떤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그랬으니까. 그래서 전 그들과 같은 시선으로 재단사업을 꾸려가고 있습니다.
저는...제가 재단이사장으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대사 길다. 이거 외울려먼..허억)
준상은 한석훈은 자신의 과거 때문에 평점심을 잃을 수도 있어 결격사유 아니냐며 밀어붙이고...
결국 재단이사장이 될 뻔한 한석훈은 윤준상의 발언 때문에 이사회에서 찬성과 반대 반반이 나와 버려 재단이사장선임건은 무효가 되버립니다.
이정도 밖에 안되는 사람인 줄은 몰랐습니다 윤준상씨라는 석훈에게 준상은 호칭은 제대로 하라고 말하고 알겠습니다. 본부장님 이라는 석훈.
내가 이사장 되는 게 싫으면 본부장답게 업무적으로 질책하시죠. 그리고 하나 더 앞으로는 날 건드려요. 내사람, 내 가족 건드리지 말고.
준상은 한이사 아버지가 전과자라는게 문제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서 이야기했다고 변명하고 그때 민희가 들어옵니다.
끝까지 그렇게 이야기 한다면 정말 회사를 위해서 한 말이라고 믿죠.라는 석훈. 두사람이 하는 짓은 그렇게 보이지 않지만.
민희 내가 뭘 어쨌다고 그러느냐면 석훈은 내 아버지에게 아버지전과 때문에 내가 회사에서 불이익을 당할지도 모른다고 했다면서. 도대체 뭘 더 캐내고 싶어서 그러는 건데? 라고 물어봅니다.
둘이서 내 약점 잡아서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는 모르겠지만 난 아무 이유없이 당하는 성격은 아닙니다. 다음 이사회에서도 이런 일이 생긴다면은 그땐 가만있지 않을 겁니다. 라고 단호하게 말합니다. 한석훈 진짜 멋있네요. 이런 상황에서도 이렇게 당당하게 선방하다니. 속시원하군요. 아무리 사귀정이 뺑소니를 치고 윤준상과 배민희가 협공해도 꿋꿋하게 이겨낼 것 같은 믿음을 주는 한석훈입니다. 다행입니다. 이렇게라도 주인공캐릭터에 힘을 실어주시니. 안그랬다면 물 벌컥벌컥 마시면서 황금주머니 시청할 뻔 했네요.
준상은 이 일로 윤재림에게 다시 큰 꾸지람을 듣게 됩니다.
이사장 자리가 탐나면 네 능력으로 차지하라는 재림(차광수)
이 일 때문에 회사에선 석훈의 아버지가 전과자라는 소문이 삽시간에 퍼지고...
걱정이 된 설화는 석훈의 사무실을 찾아가고, 석훈은 준상이 한 행동이 불쾌하기는 했지만 자식 노릇한 것 같아 나쁘지 않았다고 말합니다.
아버지에 대해서 하나도 숨김없이 당당하게 소개했으니까. 라는 석훈
나 힘들게 자란 거 전에는 자존심 상해서 절대 말하지 못했어. 그런데 오늘 사람들 앞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데 달라졌더라. 말하고 나서도 아무렇지도 않았고. 라는 석훈
전에는 위로하고 싶어서 쳐다만 봐도 막 소리지르고 그랬는데 정말 달라졌내라고 말하는 설화.
윤준상도 변했지만 나도 변했어. 너하고 가족들 덕분에 좋은 쪽으로.
사귀정은 민희를 만나 회장님이 한석훈에게 깜박 죽더라. 피가 당기는 건가?라고 하자 아버님뿐만 아니라 할머님도 좋아해서 건강 살핀다는 이유로 집안을 왔다갔다 불안해 죽겠다는 민희
사귀정은 이 말을 듣고 은갑자를 만나 한석훈의 아버지가 전과자라는 이야기와 석훈이 설화와 사귄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두나는 사귀정이 허락할테니 집안을 왕래하라는 말을 듣고 민규와 함께 집에 인사를 옵니다.
이 허락 속에는 두나를 통해 석훈을 염탐하려는 의도가 깔려있는 것이었습니다.
회사를 퇴근하는 석훈.
사람들은 석훈이 전과자의 아들이라며 수군거리고. 그런 석훈이 걱정스러운 설화는 일부러 석훈에게 팔짱을 끼며 다정하게 굽니다.
김추자는 집으로 다시 온 두나를 위해 푸짐하게 저녁을 차리고 온가족이 둘러 앉아 밥을 먹는데 아들이 이제 장가가야지? 라고 말을 합니다. 화들짝 놀라는 석훈.
필두도 죽기 전 아들 결혼하는 거 보고 더 바랄게 없다고 합니다.
선자리라도 알아볼까라는 추자의 말에 선 안 볼텐데, 아니지, 못 볼텐데 라고 말하는 두나와 세나.
저 사귀는 사람 있습니다. 조만간 인사 시킬게요 라는 석훈에 놀라는 가족들.
어쩌려고 그런 말을 하냐는 설화에 더 이상은 숨지 않겠다는 석훈.
재림은 은갑자에게 재단회의때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며 남의 약점을 가지고 이야기 하는 거 경영자로서 좋은 모습이 아닌데 오히려 준상이 마이너스가 됐다며 이야기합니다.
한편 설화를 불러낸 석훈은 설화에게 묻습니다.
“설화야 너 언제나 그렇게 내 옆에 있어 줄래?”
“당연하죠. 함께 있겠다고 앿속했잖아.”
석훈은 주머니에서 시계를 꺼내 설화의 손목에 채워줍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 설화 니 시간 속에 내가 있을게. 설화야, 결혼하자.“ 라며 프로포즈하는 석훈. 로맨틱 그자체내요. 석훈.
설화의 눈엔 눈물이 고이고 왜 우냐는 석훈에게 설화는 너무 좋아서 자꾸 눈물이 난다고 말합니다.
좋은데 왜 눈물이 냐나는 석훈에게 설화는 그냥 꿈같다며 꿈깨면 사라질 것처럼.
석훈은 설화의 눈물을 닦아주며
“앞으로 울 일 없을거야. 내가 옆에 있는 한.” 이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석훈이 과연 이 말을 지킬 수 있을지....
석훈과 설화는 다음 날 아침 부모님들을 다 오게 한 후 제가 결혼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고 했잖아요. 그 사람이 설화예요. 설화하고 결혼하고 싶어요 아버지 라는데서 엔딩~!!
'♣ 출연 드라마모음 ♣ > -- 캡쳐,내용보기2'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황금주머니 김지한 99회 석훈이 친아들이 아님을 알게 되는 강필두 (0) | 2017.04.20 |
---|---|
황금주머니 98회 영상보기 및 99회 예고보기 (0) | 2017.04.19 |
황금주머니 97회 영상 및 98회 예고보기 (0) | 2017.04.18 |
황금주머니 김지한 97회 석훈, 내 아버지가 맞았어 (0) | 2017.04.18 |
황금주머니 96회 영상보기 및 97회 예고보기 (0) | 2017.04.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