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주머니 99회 석훈이 친아들이 아님을 알게 되는 강필두
석훈이 설화와 결혼하고 싶다고 말하자 금가네 부부와 강필두는 놀랍니다.
추자는 이게 무슨 소리니? 둘이서 이게 뭐야? 라고 당황해하자 석훈은 자신이 친아들이 아닌 건 알았을 때부터 설화를 좋아했다고 말합니다.
진작부터 알고 있었다는 세나에 우리만 눈뜬 장님이었나보다라는 정도와 추자에게 석훈은 저를 아들로 받아주신 두 분 생각하면 쉽게 말을 할 수 없었어요. 그런데 이젠 허락받고 싶다는 석훈.
우리도 뭐가 뭔지 생각을 좀 해봐야겠으니까 일단 출근준비하고 밥먹자는 정도에 “그래 먹자. 세나야 니가 좀 차려라.”라고 말하고는 황급히 방으로 들어가 버리는 추자.
예상했잖아. 놀라실 거라고. 엄마 많이 서운해 하시는 것 같은데 어쩌지 오빠? 라며 걱정하는 설화.
아들이고 딸인데 놀라셨겠지. 몰랐던게 서운하기도 하셨을거고. 그런데 나 정도면 괜찮은 사위 아니가? 석훈은 너스레를 떨며 심각해진 설화의 마음을 살펴줍니다.
그때 필두가 나오고 석훈은 아버지도 허락해 주시는 거죠? 라고 묻자
“내가 뭐라고...난 그저 고맙지.” 라는 필두
세나는 추자에게 솔직히 오빠 아버지 때문에 싫은거지? 라고 물어보고 “표나니?” 라고 되묻는 추자.
추자는 설화의 시아버지가 전과자 라는게 마음에 걸리고 아들도 잃어버리는 것 같아 마음이 착찹하기만 합니다.
난설은 사귀정이 집에 와서 한석훈 선생과 설화에 대해서 안 좋게 애기하더라며 민희에게 처신잘하라고 합니다.
모난설이 설화의 친모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귀정이 난설 앞에서 설화 험담을 하면 분명히 자신을 좋지 않게 보리라는 사실을 아는 민희는 사귀정에게 전화해서 석훈과 설화에 대한 험담을 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둘이 통화하는데 들어 온 준상은 민희를 통해 자신이 진짜 윤준상이 아니라는 사실을 사귀정이 알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화를 냅니다.
민희는 준상에게 당신이 다 발각나면 등 돌릴거라며 이제 당신 가족은 나라면서 모난설이 석훈씨와 설화가 잘 되길 바라는 것 같으니까. 라고 말합니다.
회사 엘리베이터 안 석훈과 설화가 타고 있는데 문이 열리면서 준상이 들어옵니다. 석훈과 설화 두 사람이 같은 반지를 끼고 있는 걸 본 준상은 마음이 안 좋고 설화가 먼저 내립니다.
“이사회 준비는 잘 되갑니까?” 날선 질물은 석훈에게 던지는 준상.
다음 이사회때 누가 이사장이 될지 궁금하지 않냐는 준상에게 석훈은 별로 궁금하지 않다고 합니다. 다만 윤준상 당신이란 사람에 대해서는 좀 궁금하네요. 라는 석훈.
도대체 왜 날 이렇게까지 적으로 둘려고 하는지...나 한테 이러는 게 단순한 질투도 아닌 것 같고 그게 궁금하네요. 이유가 뭔지...! 뭘 감추고 있는 건지...
(이 말투 초반 병원에서 까질 한석훈 선생이 하던 말투 왠지 반갑네요. 배우님 대사톤 중에서 이 드라마에서 새롭게 선보인 톤. 배우님은 대사 끝에 힘을 실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는데 탈탈 때의 힘있고 나직하면서 길게 늘이던 톤 인상적이었는데 이 드라마에서의 냉정한 듯 하면서도 자신을 방어하려면서도 상대를 제압하려는 의도가 담긴 말투 인상 깊습니다.)
윤재림은 비서를 시켜 강필두에 대해서 알아보는데 전화 13범인 그는 주로 단순절도와 같은 생계형 범죄자였습니다.
석훈은 결재가 난 부지선정 서류가 다시 돌아와 있는 것을 보고 준상에게 가려는데 윤재림이 들어와 부지라니? 라고 묻습니다.
진료소 부지 선정을 다시 하라는 지시가 내려왔다는 석훈. 나도 승인했는데 왜? 라는 석훈
정확히 어떤 취지로 지시한 건지 의논해보겠다는 석훈.
재림은 석훈에게 만일에 문제가 생기더라도 내가 막으려면 알고는 있어야겠지만 자네 아버지 뒷조사를 했다고 말하는 재림.
난 아버지와 자네는 별개라고 생각하네. 어렵게 자라온 자네도 대견하고. 준상이도 이사장자리에 욕심이 있는 것 같으니 정정당당하게 겨뤄보라는 재림
은갑자는 석훈을 위한 향낭을 만들어주기 위해 수를 놓고 있습니다.
뒤늦게 만난 아버지가 과거가 안 좋다니 걸린다며 안타까워하는 은갑자.
난설은 정도를 만나 필두에 대해서 물어보지 겪어보니 나쁜 사람은 아니라는 말에 안심을 합니다.
설화는 회사에서 걸어가다 갑자기 가슴에 심장 통증을 느끼고 서류를 떨어뜨리고 그걸 주워주는 지상
(설화의 심장이 심상치가 않네요. 아무래도 앞으로 석훈과의 일때문에 큰 충격을 받으면 쓰러지고 심장에 이상이 생겨버리는 거 아닌지...왠지 석훈&설화 앞날에 먹구름이 끼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만약 그리고 모난설이 지는 죄를 왠지 설화가 받는 느낌도 들구요)
지상은 회사에서 설화의 손에 바지를 발견하고 커플링이지? 라고 물어봅니다.
“축하해, 한이사 나쁘지 않지. 솔직히 남자로 좋지.”라면서 결혼 할거면 어서 하라고 합니다.
지상의 말에 살짝 부끄러운 듯 기분 좋은 설화를 매섭게 노려보는 민희.
결혼을 해! 한석훈이 윤회장 아들인게 밝혀지면 금설화가 PJ그룹 안주인이 되는건데...내 자리 너한테는 못 뺐기지. 절대 안돼! 라고 속으로 생각합니다.
석훈은 준상에게 부지선정 근거자료까지 첨부해서 다시 결재를 올리는데 준상은 예산도 주지 않으면서 새로운 부지를 선정해오라며 억지를 부립니다.
그럼 인근 부동산을 매입해서 부지 다시 선정하겠다는 석훈에게 부지선정으로 잡혀있는 예산을 미국공장 확장 건으로 써버렸다는 선정(이런 시베리안 허스키 같으니라고. 이런 생트집이 어딨다는 말입니까! 돈도 한 푼도 안주면서 큰 부지 다시 선정하라니.)
재단에 쓸 돈을 왜 다른 곳에 썼냐는 석훈에게 예산을 어디에 쓸 건지는 본부장 재량이라면서 그게 싫으면 재단이사 자리 내놓고 나가라는 준상.(이건 누가봐도 석훈을 내보내기 위한 음모군요.)
하지만 이런 더티한 플레이에 말려들지 않는 석훈. 눈빛하나 흔들리지 않고 “알겠습니다. 자금 만들어서 그 자리에 진료소 짓죠. 라며 나갑니다.
사귀정은 두나와 민규가 하는 이야기를 엿들으며 석훈이 설화와 결혼한다고 집에 이야기 했다는 이야기를 알게 되고 설화 고게 재벌집 아들을 알아보는 재주가 있나? 아니 윤서방이랑 헤어지고 바로 윤회장 진짜 아들이랑 딱 만날 수가 있어? 라고 합니다.
필두는 자신의 점심을 챙겨주러 온 세나를 통해 석훈이 자신의 과거 때문에 회사로부터 곤란을 겪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배민희를 만나러 회사로 찾아갑니다.
우리 신우는 내게 말도 없고 내가 답답해서 알아보니까 그때 그 본부장, 아가씨랑 결혼한 사람이라던데 우리 신우 이사장 못되게 했다고 들었수다. 내가 그 사람을 만나서 사정을 해보면 어떨까?! 라는 말에 당황해서 애원하는 필두를 밀쳐 넘어뜨리는 민희
그만해!!라며 갑자기 나타나는 신우.
“내가 신우 애비인데 나 알죠?! 나는 우리 신우랑 아무 상관도 없는 사람이예요. 같이 살지도 않았고. 애비라고 내세울 수도 없는 놈인데 아들 앞길을 막고 있다니 그건 안되지 않겠소!
“그럼 떠나요 아무 상관도 없고 아버지도 아닌데, 떠나면 되잖아!! 나한테 부탁할 게 아니라 떠나라구요 제발!!이라며 자리를 떠버리는 준상.
“저 눈이 닮았는데...” 뭔가 떠오르는 준상.
어린 시절 혼내던 자신에게 싹싹 빌며 애원하던 어린 신우의 모습이 떠오릅니다.
왜 사람을 밀어!!라며 필두를 밀어버린 민희에게 화를 내는 신우.
“지금 저 남자 때문에 나한테 화내는 거예요?” 라며 기막혀 하는 민희
“당신이 아버지 아니라고 했잖아! 그럼 끝까지 그렇게 해야지 왜 흔들려!!
“내가 한석훈 친자확인까지 바꿨으면 당신도 제대로 해야지! 이래가지고 어떻게 지금까지 윤준상 행세를 한건데!! 라는 민희
그런데 필두가 이 둘의 대화를 다 듣고 있었습니다.
놀라는 필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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