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숨은 사부님께 달렸습니다. 탈탈(진이한)의 결정은..(43회)
황제의 눈에 병사들이 자신을 비웃듯 한 환각과 환청이 들립니다.
겁에 질려 뒷걸음질치는 황제 타환(지창욱)
이런 황제를 우려의 눈으로 바라보는 탈탈(진이한)과 귀비(하지원)
황제가 이상하구나...하고 느끼는 탈탈
황제는 니놈들이 나를 연철의 꼭두깍시라고 감히 놀려!! 라며 칼로 병사들을 위협하고...
보다못한 탈탈(진이한)이 "폐하!!!"라고 말리려 해봅니다.
황제는 너희들을 몽땅 죽여 너희들의 주둥아리를 몽땅 틀어막을 것이라며 칼을 들고 병사들에게 달려듭니다.
백안은 제발 정신 좀 차리라며 타환은 저지하고...
탈탈은 걱정스럽게 고개를 떨굽니다.
대승상도 짐이 우스운가?!!
타환은 급기야 백안의 목에 칼을 겨눕니다.
...!!
짐이 그대라서 해서 못 죽일 것 같은가???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탈탈(진이한)
숙부님...!! 하며 말리려 가는데 백안이 나서지말라며 탈탈을 저지합니다.
폐하 신의 목을 베어 정신을 차리실 수만 있다면 기꺼이 이 한 목숨 폐하께 바치겠습니다.라고 말하는 백안.
황제가 백안의 목을 치려는 순간 귀비가 필사적으로 황제를 막습니다.
"저 양입니다."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는 황제 타환(지창욱)
하아....
황제는 자신의 손에 들려있는 칼을 보고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깨닫고...
그대로 혼절을 하고 맙니다.
한편 황제는 마하와 아유황자를 차별대우를 하지요.
마하는 거들떠도 보지않고 아유황자만 편애를 해서 마하의 가슴에 응어리를 지게 만드는데, 그런 마하를 키우는 황태후와 바얀은 귀비에 대한 증오심만 키우게 계속 부추기니, 어찌보면 어른들의 욕심에 의해 마하는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친부모를 증오하는 아이로 자라고 있는 셈입니다. 참으로 가엾는 일이지요.
그리고 당기세는 서상궁에게 은밀히 자신의 밀서를 전하며 자신의 외숙이 살아있음을 전해달라고 합니다.
한편 거듭된 패전은 백성들을 고통스럽게 만들고....
황태후는 백안에게 거듭된 패전의 원인을 왕유라 말하고 원나라가 해상교역로를 막았는데 왕유는 일칸국에 화약을 만드는 유황과 초석을 팔고 있었음을 말합니다. 백성들의 원성도 잠재울 겸 왕유를 폐위시키라는 황태후. 고려에 이 일을 도와줄 자가 있음도 말하지요.
그자에게 왕유가 일칸국과 거래한 거짓장부를 만들라고 하라는 황태후. 그 거짓장부와 아울러 폐위상소를 올려 왕유를 폐위시키라는 황태후의 음모.
백안이 나가고 나자 장시랑이 왜 왕유와 귀비가 모종의 결탁을 했을 거라는 말씀은 안했냐는 질문에 그건 직접 잡아내야 할 사안이라고 말해. 귀비를 파멸시키려는 황태후의 무서운 음모가 도사리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황태후의 사주를 받은 고려의참지정사 김승주는 원나라에 왕유가 이번 적대국에 유황, 초석, 철, 주석같은 군사물자들을 팔아 막대한 이익을 남겼고 그 자금으로 군대를 양병하여 북벌을 계획하고 있다면 고려왕의 폐위를 간언한다는 상소문을 원나라에 보냅니다. 진정한 적은 항상 내부에 있는 거군요.
한편 황궁에서 귀비를 만난 마하는 귀비에게 고려의 왕이 반역죄를 지어 오늘 밤 그 상소가 도착할거라고 말합니다.
일부러 황태후가 마하를 시켜 정보를 흘린 거지요. 귀비가 그 상소문을 가로챌거라는 생각. 그리하여 그 현장을 잡아 귀비 역시 반역죄로 처단할 생각인 것입니다. 그런데 황태후가 하나 간과한 게 있군요.
이런 계획을 고려인인 독만이 다 듣고 있었다는 사실.
그들의 생각대로 수문장은 고려의 상소문을 박불화에게 건네고 그 장면을 본 장시랑이 황태후와 백안에게 보고를 합니다.
백안 : 그게 사실인가?
장시랑 : 네 대승상, 수문장이 그 상소문을 박불화에게 건냈습니다.
황태후 : 이미 겁설대의 사람도 절반이상이 귀비쪽 사람입니다. 문서하나 빼돌리는 건 일도 아니지요.
백안은 귀비가 빼돌렸다는 건 이 사실을 왕유에게 알리려고 하는 게 틀림이 없을 터, 황태후는 오늘 밤 움직일테네 지금 당장 감시하라고 시킵니다.
백안은 탈탈에게 "니가 맡거라."
만약 귀비가 왕유쪽 사람들과 만나면...
현장에서 포박해야 한다!!
예 숙부님...!!
자당, 무진...!!(자담, 자당, 좌당...그냥 이 비스무리합니다^ ^;;)
따라오거라...
탈탈님은 이렇게 걸음걸이 몸짓 하나도 다 연구하고 생각한 듯 멋있게 연출을 하는 듯 합니다. 그래서 이렇게 멋있는 탈탈이 완성된 듯도 하구요.
탈탈이 나가자 황태후는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제 예상대로 귀비가 왕유를 도와 반역질을 한 것이 틀림이 없습니다."라고 합니다.
장시랑은 이게 사실이라면 제아무리 귀비라고 참형을 면키 어려울 것이라고 말하는데, 백안은 이 기회에 귀비의 참형은 물론 귀비가 황실 안에 심어놓은 고려사람들을 몽땅 찾아내어 도륙을 낼것이라고 합니다.
상소문과 근거자료를 보던 귀비는 이 장부가 거짓장부이며 저들이 뭔가 일을 꾸미고 있음을 눈치를 채지요.
귀비는 왕유가 잡혀오면 자신도 위험에 처할 거라는 것을 알기에 방내관을 만나기위해 잠행을 지시할 때 홍상궁이 귓속말로 뭔가를 전달합니다.
그날 밤 귀비는 황궁 밖을 나가려는 듯 보이고...
이들을 감시하던 탈탈은 착찹한 심정으로 바라봅니다.
절대 들키지 않게 미행해야 한다...
...!!
백안과 황태후는 황제에게 고려에서 보낸 상소문을 귀비가 가져갔다는 말을 황제에게 전합니다.
하지만 황제는 귀비가 배신을 했을리가 없다고 애원한듯 말하지요.
황태후는 필시 그 상고문과 장부를 없애고 왕유에게 밀지를 보낼 것이며 그게 배신의 증좌가 아니고 무엇이냐고 말하는 황태후. 그렇지 않아도 그동안 당기세가 꾸며 보낸 거짓 밀지때문에 괴로워하던 타환은 그만하라고 소리를 지르는데...
때마침 귀비가 이곳에 왔다며 골타가 알려옵니다.
귀비는 내용이 시급하여 신첩이 직접 가져왔다며 고려의 상소문과 거짓장부를 타환에게 건냅니다.
이것은 모두 독만이 미리 언지를 준 덕분이었지요.
황제는 고려에서 온 왕유의 폐위주청 상소문에 옥쇄를 찍으며 당장 왕유를 잡아들이라고 명합니다.
탈탈 : 왕유가 폐위를 거부한다면 일이 복잡해질 수 있습니다.
우선은 사신을 보내 원나라로 불러들임이 좋으실 듯 합니다.
내가 폐위조서에 옥쇄를 찍었는데 감히 왕유따위가 황명을 거부한단 말이오!
마음 같아선 고려를 불바다로 만들고 싶지만 왕유의 성정을 잘 알고 있기에 지금은 시기상조라 말하는 백안.
탈탈 나가면서 귀비의 안색을 한번 살피고 나가는군요.
귀비는 잘 감시하고 있느냐??
흥덕전은 물론...
황실을 출입하는 상단에게까지 출입금지령을 내렸습니다...
귀비를 따르는 세력이 생각보다 크다...
그 누구도 외부와 접촉해서는 아니될 것이다...
명심하겠습니다...
한편 마하황자는 고려의 사신과 함게 고려로 떠나게 됩니다.
마하는 고려고 떠나는 마차 안에서 서상궁으로부터 당기세 장군이 살아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일을 떠올립니다.
당기세는 고려왕에 대한 일을 매박에게 보고 하러 갔다가 이미 알고 있다며 손을 드는 매박상단의 수령의 손을 보게 되는데...손의 모양을 보고 황태후아니면 황후 둘 중에 한 사람이 매박의 수령일 거라고 예상을 하게 됩니다.
황궁 안을 씩씩하게 걸어가는 탈탈은 귀비와 마주치게 됩니다.
귀여우면서도 섹시한 탈탈장군님의 미모가 달빛을 받아 더욱 빛나는군요. ㅎ
항상 이 예의바름을 꼭 잊지않는 탈탈(진이한)
이런 매너가 탈탈장군을 더욱 더 빛난게 하는 거지요.
애정만만세 할때 정수캐릭터를 생각한다면 기황후 부부작가님들은 탈탈이란 캐릭터를 무척 아끼심이 분명합니다. 정말 게임태릭터나 만화속에서만 존재하는 완벽한 캐릭터를 이렇게 만들어 주시다니...
하긴 제가 작가라고 해도 내 분신같은 캐릭터를 배우가 이렇게 멋지게 만들어나간다면 정말 소주하고 이뻐할 수 밖에 없을 것 같군요. 작가에겐 캐릭터 하나 하나가 다 소중하겠지만요.
아무래도 특별히 더 애정이 가는 캐릭터가 있을 법 합니다.
...
어딜가십니까??
사부님을 뵈러 가는 길이었습니다. (어김업이 오늘도 등장하는 탈냥씬입니다. 러브라인이 아닌데 러브라인보다 더 달달한 사제지간, 브레인 커플 탈냥..이렇듯 캐미가 터지니 해외팬들도 탈냥커플에 열광하시는 것 같습니다.)
사부님께선 비자금이 어찌 쓰이는 지 지켜보신다고 하셨습니다...
탈탈 : 작년가 제작년 대기근때 백성들께 구휼미를 베푸는데 쓰셨더군요.
몇 몇 조정대신들과 군부의 장수들을 귀비의 사람으로 장악하느데도 쓰셨구요.(근데 두 사람 얼굴 정말 작죠. 특특 탈탈사부님 얼굴크기는 정말...!)
역시 알고 계셨군요.
이제 제 목숨은...사부님께 달렸습니다...
혹 제가 모르는 이적행위를 하셨습니까?
절대 하지 않았습니다.(그러나 솔직히 말해 이건 거짓말이죠. 그녀가 행성주들에게 은밀히 지시한 일, 왕유왕의 결탁...)
올해도 기근이 심합니다...(진이한님의 매력 귀여운 보조개가 보이죠^ ^)
구휼미를 좀 더 내주십시요.
그 말을 남기고 탈탈이 뒤돌아서 가려고 할 때...
더이상...지켜보는 것을...
그만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제가 이 나라를 위해 제대로 된 일을 할 수 있도록 사부님께서 도와주십시요~!!
그 첫번째가...
고려왕을 구명하는 일이라면...
사양하겠습니다... 라며 거절하는 탈탈
백성들을 구휼하는 자금이 그 쪽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 (이건 또 무슨 소리지?? 하는 표정의 탈탈)
연철의 비밀자금은 벌서 바닥이 났습니다...
도와주십시요 사부님...!!
탈탈이 귀비를 의미심장하게 바라보는군요.
지금 탈탈의 마음의 방향은 어느 쪽을 향하고 있을지...
그건 탈탈장군만이 알 수 있겠죠.
만약 귀비의 비밀을 알고 있는 탈탈이 한마디만 하면 귀비는 끔찍한 최후를 맞을 수 있을 터, 하지만 탈탈이 귀비의 편에 서준다면 귀비는 세상 그 무엇보다 귀중한 무기를 손에 넣은 것과 같습니다.
탈탈의 뛰어난 지략은 칼과 무기보다 더 강하니까요.
그것은 누구보다 승냥이 너무 잘 알기때문에 이렇게 탈탈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도움을 요청하는군요.
고려에 도착한 장시랑은 왕유에게 그간의 불충을 씼을 기회를 줄테니 원나라로 와서 그간의 불충을 사죄하고 머리를 조아리라는 거짓 황명을 전합니다. 간신들은 양국의 골이 깊어지기 전에 그리하라고 부추깁니다.
한편 사신을 따라 고려로 향하던 마하는 외숙인 당기세를 만나 눈물을 흘립니다.
왕유는 원으로 가는 길에 갑자기 습격을 당하고 장시랑은 이적질과 모반죄를 물어 왕유를 폐위한다는 황제의 폐위조서를 읽어내려갑니다. 마하는 자신의 친부인 왕유에게 이제부터 황유는 대역죄인이니 모든 예우를 박탈한다고 선언합니다.
왕유와 그 일행은 혹독한 채찍질을 당하며 원으로 끌려갑니다.
탈탈은 왕유와 무송, 방내관을 끌고 황궁안으로 데려갑니다.
(왕유는 자신의 목숨을 구해 준 적이 있는데 탈탈의 마음도 편하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승냥의 부탁도 있었고...)
귀비도 서둘러 달려나오고...
황제는 분노에 가득차서 호위무사의 칼을 빼들어 왕유에게 다가가지요.
왕유의 지금 심정은 어떨런지...
탈탈도 어쩐지 착찹한 표정이네요.
칼을 잡은 타환의 손에 힘이 들어가고...
금방이라도 타환은 왕유를 죽일 듯 노려봅니다....
왕유 역시 힘겨운 고개를 들어 왕을 한번 쳐다보는군요.
과연 여기에서 왕유는 최후를 맞이할 것인지...
탈탈의 폐이스북 폐이지를 보실려면 위의 그림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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