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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자금을 빼돌린 승냥, 이를 함구한 탈탈 진이한의 속마음(41회)

올빼미세상 2014. 3. 30. 11:56

 

 

 

기황후 41회 탈탈역의 진이한님 정말 멋진 장면들이 많았는데 그 장면들을 올려봅니다.

 

41회에서는 연철의 비자금을 찾는 긴박한 상황이 벌어졌는데요, 탈탈(진이한_은 뛰어난 머리로 광산촌에서 아이들이 부르는 팔팔왕을 듣고 바로 비자금이 있는 곳을 알아내 추적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이미 승냥(하지원)이 빼돌리고 난 뒤, 탈탈(진이한)은 비자금을 빼돌린 사람이 승냥임을 알 고 있음에고 함구해주지요. 그건 아마도 그 자금이 백안의 손에 들어가면 피를 부르는 정복 전쟁에 쓰일 것이기에 그런 것 같습니다.

 

탈탈은 모두가 불행해지는 전쟁을 원치 않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41회

 

은밀히 왕유를 만난 귀비는 연철의 비밀자금을 빼내 올 방도를 의논을 합니다.

귀비는 왕유가 제시한 방법 중 호랑이굴에 직접 들어가야 한다는 방법을 택하며 폐하를 비롯 황실 사람들을 움직이겠다고 말하는 귀비. 그녀는 과연 어떤 방법을 쓸 거인지요.

 

 

귀비의 지시를 받은 홍상궁은 상한 소젓을 구해 나인들이 먹는 음식에 넣고 박내관은 쥐를 우물 안에 풀어 넣습니다. 이는 모두 황궁 안에 전염병이 돌게하려는 계책.

 

 

황제 : 비밀자금을 찾았단 말이요?

백안 : 예, 폐하 탈탈군사가 병사들과 함께 자금을 회수하러 갈 것입니다.

 

 

황제가 아직 당기세의 행방이 묘연한데 그자도 비밀자금을 찾고 있을 것이라고 말합자 탈탈 유념해두고 있다고 말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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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여치마시옵소서 폐하

 

 

 

지체할 시간이 없소 어서 출병하시오!

 

 

예 폐하! (탈탈의 표정이 그다지 밝지만은 않군요.)

 

 

 

 

백안 : 정복전쟁이 쓰일 자금이다. 절대 한치의 실수도 있어서는 아니 될 것이야.

(탈탈은 무언가 마땅치 않은 지 걷는 포옴도 터벅터벅 걷는군요.)

 

 

백안은 눈치채지 못했지만 가볍게 깊게 한 숨을 내쉬기까지 하는 탈탈

 

 

평소와는 달리 대답이 없는 탈탈을 향해 왜 대답이 없는냐고 묻는 백안.

 

 

늘 쌍둥이처럼 붙어 다니던 두 사람 사이에 뭔가 균열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하는 건 처음인 것 같군요.

탈탈이 마뜩찮아 보이는 데 워낙 신중한 성격이고 백안의 불같은 성격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쉽사리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지 못하고 고민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숙부님...

 

 

 

뭔가 말을 하려는 듯 하는 탈탈...

 

 

그러나 이내

"녀와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라는 말로 대신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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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야욕만은 막아야 한다는 귀비에게 이것은 야욕이 아니라 대의라고 말하는 황제.

오히려 기귀비에게 반대하지 말라고 말해 백안과 뜻을 같이 함을 공고히 하는군요.

 

 

 

연철의 비밀자금을 찾기위해 광산촌으로 향하는 탈탈.

 

 

탈탈(진이한)과 수리(서인우)가 드뎌 만났네요^ ^

탈탈(진이한)이 수리에게 "광산촌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을 안내하거라," 라고 말합니다.

 

 

가볍게 목례하는 수리

 

 

그리고 수리(서인우)눈빛이 은밀히 향하는 곳

 

 

그곳에 연비수(유인영)이 있군요.

이 세분 다 친한데 촬영 막간에는 서로 다정하게 이야기꽃을 피울 듯 하군요.

 

연비수는 수리와 눈빛교환을 하고 돌아서 가던 중 매박의 자객에게 배를 얻어맞고 기절 매박으로 끌려가게 됩니다.

 

 

한시가 급합 탈탈은 광산촌으로 향하는군요.

(말을 몰때 핫!!!하고 기합넣는 소리가 정말 매력적입니다.

남성미와 섹시함이 느껴지는 소리. 듣는 사람 속을 시원하게 하는군요.)

 

 

 

 

 

한편 매박으로 끌려 간 연비수는 연경지부가 와해되었는데 어찌 너만 무사하냐는 추궁을 받게 되지요.

당기세를 도와 준 것을 왕유가 눈치챘기에 상단만이라도 살려야했다고 변명하는 연비수.

 

이제 황궁안으로 매박상단의 물품이 들어갈 것이며 백안의 신임을 얻었으니 더이상 상단을 건드릴 일은 없을 것이라는 연비수

 

 

귀비의 계획대로 황궁 안은 괴질이 돌기 시작하고...

귀비는 제안으로 황실의 식구들은 백안의 집으로 비접을 나가게 됩니다.

(비접: 좋지 않은 것을 피해 거처를 옮기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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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수는 매박 수령의 지시로 다시 풀려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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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비는 연비수에게 연철의 비밀자금을 실어나르기 위해 대승상의 집으로 오라고 명하는데...연비수는 귀비에게 왕유공이 단순히 당신의 조력자일 뿐이냐고 묻습니다.

그리고 연비수는 왕유를 연모한다고 귀비에게 고백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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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탈은 한시라도 빨리 연철의 자금을 회수하기 위해 광산촌으로 바삐 달려갑니다.

 

 

여기서 탈탈(진이한)님의 수준급 승마실력이 여지 없이 드러납니다.

화면에 이렇게 멋있게 나오기 위해서 그간 얼마나 갈고 닦으셨을까요? 그 노력들이 화면이 이렇게 멋진 결과물로 나타나는군요. (앞머리가 눈을 가리자 살짝 얼굴로 넘기는 모습도 넘 매력적입니다^ ^)

 

 

한편 당기세는 광산촌으로 달려가 황금과 가짜 교초들은 진짜인줄 알고 수레에 실어 백안의 군사를 피해 서둘러 달아납니다. 이때 염병수와 조참은 백안의 군사들을 따돌린 후 적당한 시기에 당기세를 죽이기로 모의를 하지요.

 

 

드디어 황실 일가가 백안의 집으로 비접을 나가는 날

 

 

백안의 옥사안에 갇혀있던 매박단들이 황실 일가가 마주치게 되는데 카메라가 골타와 타환이 있는 곳을 비추자 깜짝 놀라는 매박의 두령. 그는 당황하며 무릎을 굽힙니다.

 

아무래도 자신들의 수령을 알아본 것 같은데 황실에 늘 있어야 하는 타환은 아닐 것 같고 골타과 매박상단의 수령일 가능성이 커보이는군요.

 

 

화룡정점처럼 카메라는 마지막에 의미심장하게 이들을 바라보는 골타의 얼굴을 한 번 더 잡아주는군요.

 

 

당기세라니??!! 당기세가 이곳에 왔다 갔단 말이냐??

부지런히 달려 광산촌에 당도한 탈탈은 그곳사람에게 당기세 소식을 듣게 됩니다.

 

한시진쯤 당기세가 금과 교초를 몽땅 싣고 갔다는 이야기도 함께...

 

 

어디로 갔느냐...!

 

삼공산을 건너 강을 건넌다고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는 광산촌의 청년.

 

 

수레가 있어 멀리가지는 못했을 것이다!

 

 

빠르게 추격한다!!

 

 

급히 말머리를 돌려 당기세를 추격하기 시작하는 탈탈

 

 

밤늦도록 당기세를 추격하던 탈탈은 강력한 폭발음을 듣게 됩니다.

이는 미리 막생이 상자안에 폭발물을 장치했다 몰래 터트린 것이었지요.

 

 

...!!!

 

 

가까운 곳에 있다!!

탈탈은 서둘러 소리가 난 곳으로 달려갑니다.

 

 

 

 

 

당기세와 염병수는 황금과 교초에 미련을 못버리지만 탈탈일행이 보이자 줄행랑을 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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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들을 잡아라~!!

 

 

살려둬서는 아니될 것이다~!!

 

 

부하들은 당기세 일당을 잡으로 쫓아가고...

 

 

탈탈은 불에 타다 남은 교초를 집어듭니다.

 

 

매의 눈으로 교초를 살펴보기 시작하는 탈탈....

 

 

위폐...!!

아니,저 어두운 곳에서 어찌 위폐를 판별할 수 있단 말입니까...탈탈은 진정 원나라 최고의 브레인이 확실합니다.

 

 

가짜 교...초다~~!!!

 

 

날이 밝자 다시 광산촌에서 불에 타다 남은 교초를 살펴보는 탈탈

 

 

표정이 굳어있군요.

 

 

당기세는 어찌 되었느냐?

 

 

송구하옵니다. 놈들이 강을 건너는 바람에...

 

 

하아...

 

 

그때 들려오는 광산촌 아이들의 노래...

 

 

팔팔왕~~!!

 

 

...!!!

 

 

저 어린아이들이 부르는 노래가삿말을 적어...

 

 

내게 가져오거라...

 

 

탈탈의 뇌가 빠르게 돌아가는 소리가 들리는 듯 하군요.

 

 

예사노래가 아니다...

분명 비밀자금에 대한 단서가 있을 터...

 

 

팔팔왕...!!!

 

 

팔팔왕이라면...!!

 

 

무언가를 적기 시작하는 탈탈..

 

 

...!!! (뭔가 필이 팍 오는 얼굴입니다.)

 

 

이때 승냥이 이 노래의 비밀을 풀던 장면이 나오는군요.

여덟 팔자에 다시 임금 왕자를 적고 글자를 뒤집어서 다시 팔자를 적으면...

 

 

 

 

 

 

황금을 뜻하는 금이다!!

 

 

허면 제비는...!!

 

 

제비 연은 제비만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연철역시 제비 연자를 쓴다...그러니...

그러니 제비집을 어디를 지칭할지... 두 사람은 연철의 집임이 대승상이 살고 있는 집임을 깨달은 것입니다.

 

 

 

지금 곧 연경으로 돌아간다!! 서둘러야 할 것이니 우리 둘이 먼저 출발해야 할 것이다!!

 

 

탈탈은 종이를 움켜쥐었다가 휙 던져버리는군요.

(그런데 탈탈이 연철의 비밀자금이 있는 곳을 눈치챘다는 것을 수리가 알고 연비수에게 알려주려감을 탈탈은 몰랐습니다. )

 

  

 

연철의 비밀자금이 연철의 집 어딘가에 있다는 것은 알아냈지만 구체적인 장소는 알 수 없었던 귀비. 하지만 그녀는 곧 그 의문도 풀어내는데... 아이들의 노래속에 우린 언제 밭을 일궈 베불리 먹을까...

 

그리고 그녀는 가택도에 불을 비춰 밭 전자가 있는 곳을 알아내었었지요. 그곳은 바로

그리고 박내관에게 묻습니다. 그 가택도를 다시 탈탈사부의 집무실에 갖다 놓았느냐고...

만약 철저히 탈탈이 모르게 하려 했다면 굳이 가택도를 탈탈의 집무실에 가져다 놓을 필요는 없을 터인데 승냥은 아마도 탈탈과 페어플레이를 하고 싶었나 봅니다.

 

그때 연회장으로 오라는 연락을 받은 귀비는 왕유를 만나 거사를 무사히 치를 동안 다른 사람이 여기에 나오지 못하게 하기 위해 마조를 하라고 하지요. 때문에 연회장 안에서 백안과 황실사람들과의 한판 마조(마작)놀이판이 벌어집니다.

 

 

 

탈탈은 한시라도 빨리 연철의 비밀자금을 찾기위해 최대한 빨리 달려갑니다.

(여기서 탈탈 진이한배우의 멋진 승마실력이 정말 놀라움을 자아냅니다. 정말 멋진 장면입니다.)

 

 

 

 

급하게 자신의 집무실로 돌아온 탈탈 부하에게 가택도를 찾을 것으라고 합니다.

 

 

정신없이 연철의 집 가택도를 찾는 탈탈과 부하

 

 

마침내 탈탈의 눈에 연철의 집 가택도가 보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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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탈탈이 가택도를 찾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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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매력적이네요 탈탈~~~

(탈탈은 가끔 이렇게 뒷통수 맞으며 당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너무 완벽해서 거부감이 느껴지는 캐릭터가 아니라 인간적인 브레인으로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밭 전자 같은 건 보이지 않습니다...라고 말하는 탈탈의 부하

 


...!!!

 

 

하아..!!

 

 

탈탈이 거친 숨을 몰아쉬는군요. 그가 얼마나 급박하게 달려왔는지를 알 수 있는 장면입니다.

 

 

그러다 문득...

  

 

탈탈은 촛불에 비친 가택도를 보게 됩니다.

 

 

...!!

 

 

 

촛불에 가택도를 직접 가까이 대보는 탈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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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탈탈은 황금이 묻혀 있는 곳에 밭 전자가 드러나는 것을 보았을 것입니다.

 

 

근데 화면상에는 선명히 보일질 않는군요.

 

 

서재안이다~!!

 

 

지금 당장 숙부님댁으로 간다!!!

 

그리곤 황급히 몸을 돌려 숙부님 집으로 향하는 탈탈

 

 

 

 

부지런히 말을 돌려가는 도중 발견한 수상한 마차

 

 

 

 

 

 

탈탈이 만약 이 마차를 세워 마차 속을 살펴봤다면 방금 연철의 비자금을 빼돌려 나가던 참인 연비수는 결국 연철의 자금을 빼돌리지 못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들킬까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한 연비수

 

 

 

탈탈은 뭔가 느낌이 이상한 걸 느끼면서도 워낙 바쁜 걸음이라 그냥 가던 길로 말을 달려갑니다.

이렇게 승냥은 연철의 비밀자금을 이렇게 무사히 빼돌리는데 성공합니다.

 

 

 

 

 

마침내 탈탈이 숙부님집에 도착!

 

 

어인 말들이냐??

 

 

탈탈은 황제가 비접을 나왔다는 소식을 듣게 되지요.

 

 

 

황궁 안에 괴질이 돌았었다는 말을 듣고 뭔가 있구나!!하고 사태를 간파한 탈탈은

곧장 서재로 향합니다.

 

 

 

막상 서재 안으로 들어왔으나 황금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없는 노릇.

 

 

탈탈은 다시 가택도를 꺼내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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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찬히 살펴보지요.

 

 

 

그리고 예리한 셜록홈즈 탈탈의 눈길은 한 곳을 향하고...

 

 

밀어보거라...

 

 

부하고 책장을 열자 그 곳에 비밀이 문이 나옵니다.

 

 

탈탈도 이 순간은 무척 긴장되 보이는군요.

 

 

조심스레 그 문을 열어보는 탈탈~!

 

 

아뿔싸!!!

 

 

그 안은 텅 비어 있었습니다.

 

 

아무 것도 없질 않습니까!! 라는 부하

 

 

가택도를 본 사람이...

 

 

나 말고 한 명이 더 있다...

 

 

 

 

한편 마조를 하던 연회장에 탈탈이 들어옵니다.

 

 

다녀왔나이다 폐하!!

 

 

그래 어찌 되었는가? 비밀 자금은 찾았는가??

 

 

 

 

비밀자금은 찾았느냐는 황제의 물음은 탈탈은 귀비를 의미심장하게 바라봅니다.

(아마 이때 귀비와 왕유의 심장은 쿵쾅거렸겠지요. 여기서 탈탈이 비밀자금을 털렸는데 귀비마마가 의심스럽다고 한마디라도 하는 날에는 귀비나 왕유나 끝장이 나는 거닌가요.)

 

 

폐하께서 여쭙고 계시지 않느냐?!

 

 

연철이 축적한 막대한 교초가 다 불타버렸습니다...!!

(모두들 놀라는 가운데 귀비와 왕유만 안심하는 표정을 짓습니다. 물론 표시나지 않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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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보다 먼저 당기세가 강탈해 갔사온데...추격중에 잿더미가 되고 말았사옵니다...

 

 

대체 어떻게 추격해 갔길래 그리 됐단 말이냐!!!

(백안이 탈탈을 크게 꾸짖는군요. 요즘 백안숙부는 맨날 탈탈에게 화만 내시는군요ㅠ.ㅠ)

 

 

송구합니다. 대승상...

 

승냥은 탈탈에게 당기세는 어찌되었냐고 묻습니다.

 

 

놓쳤습니다...

 

 

백안이 최악의 경우라고 말하자 그래도 당기세의 손에 들어가는 것만은 막았으니 최악의 경우는 피했다고 말하는 황제.

 

 

허면 정복전쟁은 어찌 되는 것이옵니까?

 

 

최선이 아니면 차선책이라도 강구해야지요.

 

 

탈탈에게 만 들어가 쉬어라는 백안.

탈탈의 함구로 이 일은 이렇게 일단락이 됩니다.

 

 

귀비가 처소로 돌아가는 길 그 길목에 탈탈이 기다리고 서있습니다.

 

 

귀비마마께 드릴말씀이 있사옵니다.

 

 

말씀해보시라는 귀비에게 탈탈은 잠시만 자리를 좀 옮기자고 말을 합니다.

 

 

탈탈은 귀비를 연철의 자금이 숨겨져 있던 서고로 데리고 옵니다.

 

 

그리곤 비밀자금이 숨겨져 있던 문을 가리고 있던 책장을 밀어 버리지요.

귀비는 놀라고...

 

 

들어오시지요....

 

 

 

이곳이 연철의 비밀자금을 숨겨놓았던 장소입니다...

 

 

헌데...

 

 

있어야 할 자금들이 깜쪽같이 사라졌지요...

 

 

때마침 황궁 안에 괴질이 돌아...

 

 

 폐하께서 이쪽에 비접을 나오셨구요.

 

 

소두가 길다는 승냥에 말에

 

"어디에 두셨습니까...그 비밀자금!"

이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하는 탈탈

 

 

이곳에 있는 비밀자금을 제가 가져갔단 그 말씀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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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금 귀비마마의 답볍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부님께서 물으시니 뭐라도 답변을 드려야겠군요.

전 금시초문입니다...

 

 

순간 탈탈의 얼굴이 굳어지는군요.

 

 

 설령 제가 가져갔다하더라고 무고한 목숨을 앗아가는데 쓰일 그 자금을 내줄리는 만무하지요.라고 말하는 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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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악한 돈이 없어졌다니 차라리 잘 된 일입니다.

 

 

 

이것이 제가 드리는 답변입니다. 사부님...

 

 

 

귀비마마께서 이기셨습니다...

 

 

아주 드믄 일이지만...

 

 

세상에는 진실을 알지만 어찌할 수 없는 일이있지요...

 

 

지금 제가 그렇습니다...

 

 

마마님께서 스승인 이 사람을 이기셨습니다...

 

 

전 한번도 사부님과 겨룬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습니다...

 

 

한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전 두번 당하는 사람이 아닙니다...

 

 

...

 

 

그 돈이 어찌쓰이는지...

 

 

두 눈 부룹뜨고 똑똑히 지켜볼 것입니다.

 

 

만약...

 

 

우리가문에 위해가 된다면 그때는 마마님게서도 각오를 단단히 하셔야 할 것입니다!

 

 

...

 

 

인사를 하고 나가는 탈탈

 

 

가문이...!!

 

 

나라와 백성보다 중요하지 않습니다.

 

 

사부님처럼 크신 분께서...

 

 

가문에 연연하는 모습...

 

 

더는 보고 싶지가 않습니다...

 

 

...

 

 

 

귀비는 탈탈은 한동안 바라보는군요.

 

 

 

 

드디어 연철으 비밀자금은 황궁 안으로 들이려는 순간 황제를 비롯 황실일가와 딱 마주쳐버린 귀비

이게 뭐냐고 묻는 황제에게 귀비는 황실 안으로 들어갈 물품이라고 들러대지요.

 

그러자 황제는 우리 귀비가 어떤 물품들을 들여왔는지 한번 보자며 상자쪽으로 다가가 귀비를 당황하게 합니다. 별거 없다는 귀비에게 황제는 "내가 봐서는 아니되는 물건이라도 있는게냐?"라고 묻는데 이제까지 귀비에게 보여주던 다정한 모습이 아닙니다.

 

마치 황제도 이 물건이 무엇이다하는 것을 사전에 알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눈빛이었습니다.

여기서 황제도 매박과 어떤 연관이 있는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을 자아내는군요.

 

 

타환이 열어 본 상자에 가득한 금...

 

 

귀비는 난처하고...

(만약 비밀자금을 자신이 가지려했다는 게 들통나면 귀비도 끝장이니까요.)

 

 

황제는 얼른 상자의 두껑을 닫고 얼를 황실 안으로 들이라고 하는데 모두가 자신을 바라보고 있자 귀비는 아예 황금이 가득한 상자의 두껑을 열어버립니다. 귀비는 과연 어떤 이유로 이런 행동을 한 것일까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탈탈이 왜 기귀비가 연철의 비밀자금을 빼돌렸음을 알고도 힘구를 한 것일까요?

그것은 탈탈도 숙부님이 행하려는 정복전쟁에 반대하는 입장이기 때문이아니었을까요?

 

무고한 사람들이 피를 흘리며 죽어가는 전쟁에 탈탈에 근본적으로 반대입장인 듯 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숙부를 속이고 귀비의 일을 덮으려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귀비역시 그 자금으로 자신의 사리사욕을 채우고 권력을 키우기 위해 쓰려고 한다면 탈탈은 결코 가만히 있지 않을 것 같습니다. 탈탈은 그것을 기귀비에게 경고를 한 것 같구요.

 

승냥은 탈탈에게 가문에 연연한다고 했지만 탈탈이야 말고 가문이 아니라 나라와 백성을 생각하는 사람이 아닐까요? 그것을 가문이란 가면을 쓰고 귀비에게 위해를 가하지 말라고 했구요.

 

내일 펼쳐질 42회의 이야기가 몹시도 궁금해집니다.

 

 

 

 

탈탈의 폐이스북 폐이지를 보실려면 위의 그림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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