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주머니 89회 김지한 제가 광고를 낸 사람입니다

황금주머니 89회 김지한

석훈은 깨어나 필두에게 자신이 신문에 광고를 낸 사람이라고 말합니다.

놀라는 필두

 

그럼, 의사선생님이 우리 신우...!!

하지만 극심한 통증과 기침을 통해내는 필두.

그런 필두가 안타까운 석훈

 

준상과 민희는 신혼여행을 떠나지만 준상은 설마 나와 신혼여행까지 갈 생각이었냐고 말하며 차에서 내리라고 합니다. 민희 첫날부터 소박이네요.

 

잠든 필두를 정성껏 간호하는 석훈.

더럽고 거친 필두의 손을 보며 마음이 아픕니다.

 

필두의 옷을 정리하던 석훈이 필두의 옷에서 자신이 신문에 낸 광고내용부분만 찢은 신문조각을 발견합니다. 얼마나 만졌던지 너덜너덜해진 신문조각을 보며 마음이 아픈 석훈은 눈물을 흘리고...

 

그때 설화가 들어오고 석훈은 광고지를 보여주는데 설화는 이렇게 될 정도로 갖고 다니셨으면 보고싶으셨던건데 왜 연락을 안했는지 의아해합니다.

 

연락해봤자 짐만 된다고 안한다고 이야기 했다고 하는 석훈.

내가 부담가질까봐 연락을 안했던 거라며 연락을 미리 했더라면 병도 더 심해지지 않았을텐데라며 안타까워 합니다.

 

민규는 두나에게 프로포즈를 합니다.

 

설화는 집에 돌아와 석훈에 대한 자초지종을 이야기하고 세나는 필두가 아버지가 맞으면 오빠 이 집 나가겠다라고 말합니다. 순간 석훈이 나갈 생각에 서운해진 추자는 방으로 들어가 버리고 정도는 그녀를 위로하며 이런 서운한 감정 아들 앞에서는 절대로 내색하지 말자고 말합니다.

 

밤에 잠에서 깬 필두.

석훈은 남원에서 아이를 잃어버리셨죠?라면서 자신도 남원에서 잃어버린 가족을 찾고 있다고 신문광고 낸 사람이 자기고 저하고 통화도 하셨었죠?라고 말합니다.

 

우리 신우냐고 묻는 필두에게 아직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말하는 석훈.

 

아내 왜 몰라? 어릴 적 이름이 신우인데?가는 필두에게 어릴 적 기억이 없다고 말하는 석훈

 

내가 아버지인데 얼굴을 보면 모르겠냐고 하지만 모르겠다는 표정의 석훈.

 

그럼, 그 집. 어현동에 살았는데...! 요천강 근처에 있는 집인데!!

 

강에 빠졌던 기억은 있다는 석훈. 서어나무 숲 거기에 자주 놀러갔었는데 그건 알겠지라고 필두가 물어보지만 모르겠다는 석훈.

 

어머니에 대해 물어보는 석훈에게 필두는 자신이 못되게 구니깐 집을 들락거리다가 신우가 나가지 말라고 울면서 매달리는데도 집을 나가버렸다고 말합니다.

 

자신의 손을 뿌리치던 엄마의 모습만 기억하는 석훈은 그 장면이 필두가 말한 그 장면이라고 생각해버립니다. 그건 기억난다는 석훈.

 

형제에 대해서 물어보는데 이사온 지 얼마안됐고 동갑내기고 이름이 뭐더라...

이름은 기억이 안나지만 둘이 노상 붙어다녔다는 필두.(아마 그 아이가 지금의 석훈이겠죠)

 

화재를 기억하냐는 필두. 어디 화상 입은데는 없냐고 석훈에게 물어보는데 없다는 석훈.

근데 불이 나는 꿈은 자주 꾼다는 석훈. 그게 진짜로 있었던 일인 줄은 몰랐다는 석훈.

 

그때 뒤늦게 알고 갔다가 신우가 죽은 줄 알았다는 필두.

 

신우가 맞지?!!라는 필두

이꼴로 만나고 싶지는 않았었는데...미안하다는 말을 계속하는 필두.

 

민희는 엄마에게는 신혼여행 잘 갔다고 거짓으로 전화를 하고 다음 날 아침 한복을 입고 재림네 집으로 갑니다.

 

괴로워 술을 마시고 누워있는 준상은 집으로 갔다는 민희의 문자를 받고 기막혀하고...

 

날이 밝자 검사를 받고 치료를 받자는 석훈에게 짐되기 싫다며 어릴 때 무슨 짓까지 했는데라고 말합니다.

 

그냥 퇴원하겠다는 필두에게 그러지 마세요 아버지...라며 아버지란 이름을 어색하며 말하는 석훈.

 

치료 받으세요...아버지...아버지란 말에 눈물을 흐리며 목이 메이는 필두.

 

민규와 두나는 지상과 세나를 불러내 혼인신고서에 증인을 부탁하고 지상의 적극적 찬성으로 세나까지 사인을 함으로서 두 사람은 법적 부부가 됩니다.

 

민규는 두나를 집으로 데려와 사귀정에게 인사를 시킵니다.

 

저 여기서 살려구요...어서 오세요 어머니 라는데서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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