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이한 Global Fan band] 진이한 한국,해외팬들과의 크로스 서포트 진행기 1.
이 글을 2 주전에 썼어야 하는데 그동안 워낙 바빠 지금에서야 씁니다.
이미 종영된 TvN drama "크로스"에 진이한배우님 한국+해외팬으로 구성된 진이한 blobal Fan band가 커피차+분식차 서포트를 성황리에 마쳤습니다.
중간에 위기가 찾아왔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 유종의 미를 거를 tvN drama 크로스. 그 촬영지에 서포트를 다녀 온 이야기를 풀어볼까 합니다.
평소 진이한 배우님 Facebook Page들을 운영하면서 많은 해외팬들로부터 진이한배우님을 향한 뜨거운 사랑을 느껴왔습니다.
하지만 해외에 계시다보니 자신이 아무리 해주고 싶어도 해줄 수 없는 마음을 무척 안타까워들 하셨습니다. 정작 배우님 자신도 어느 나라에 얼마만큼의 팬들이 계신지 피부로 느낄 수 없기도 하셨구요.
어젯 밤에도 폐이스북으로 한 필리핀 팬으로부터 "우리는 정말 진이한배우님을 변함없이 응원하고 있는데 배우님은 이런 사실을 알고 계실까요? 라는 질문을 받았습니다.
우리는 배우님과 같은 나라에 살고 있으니 모든 정보를 쉽게 쉽게 접할 수 있지만 외국에 계신 팬님들은 그것조차도 쉽지 않고 드라마를 봐도 자막이 없으면 내용파악도 어려우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항상 진이한배우님을 응원해주시고 한국어를 배우시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으시더군요.
작년에 한국에 와 있는 진이한배우님팬을 만났었습니다.
인스타그램으로 통해 서로 이야기만 나누다 직접 만나게 되면서 한국팬과 해외팬이 팬심을 서로 나누며^ ^ 하루종일 즐겁게 보냈습니다.
그 팬님은 한국어에 능통한데도 외국인이기에 서포트참가가 너무나 어렵다고 하시더군요.
안타까웠지만 늘 일에 쫓겨 시간내기가 어려운 저로서는 당일 현장에 가야하는 서포트는 나와는 뭔 일이다 꿈도 꿀 수 없는 일이다라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배우님께 참 미안하더군요.
힘들게 촬영을 하실텐데 직접적인 도움을 못 드리는 것 같아서 말입니다.
그러다 올해 겨울방학때 학교가 석면공사를 하면서 학원수업만 하게 되면서 두 달동안 제 시간이 많이 생겼습니다. 너무 신나더군요.
이 시간동안 평소 여러 sns를 접해오면서 밴드(band)가 참 괜찮다고 느끼고 있었는데 진이한배우님 Fanband를 함 만들어보자 싶었습니다.
그냥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제 생각이 시키는 대로 하는 편입니다. 생각이라는 것은 부지불식간에 불장난 저지르듯이 느닷없이 일어나는 게 아니라 잠재의식 속에서 조금씩 불시를 키워 겉으로 표출되는 것이기에 그것은 결국 내가 알지못했던 내 마음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지요.
근데 band 운영은 처음이라 일단 band에 가서 사용법부터 익혔습니다.
막상 시작하고나서 시행착오는 없앨수야 없지만 최대한 줄이자 싶어서 뭐든 미리 공부해보고 시작하는게 또한 저의 습관이랍니다.
덕분에 band 운영은 석달동안 정말 어려움 없이 잘 해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게 과연 될까? 하는 생각이 들기는 했지만 일단 밀어부쳤습니다.
제 블로그와 폐이스북에 이 밴드의 탄생을 알리고 회원들을 모집했습니다.
고맙게도 진이한배우님을 가장 열렬힌 응원해주시는 해외팬님들이 가입을 다해주셨습니다. 국내에서도 그에 못지 않게 배우님을 힘차게 응원하시는 팬님들이 가입을 해주셨구요.
가입해주신 모든 회원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꾸벅^ ^
마침 배우님이 영하 "얼굴없는 보스" 촬영을 끝내시고 연이어 tvN drama "크로스"에 출연하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밴드 회원님들과 함께 드라마 촬영지에 커피차를 보내드리자고 의견을 모으고 생애 첫 서포트를 진행하기 시작했습니다.
강의하느라 쫓아다니기만 했지 은행 갈 시간도 없어 늘 온라인과 모바일로 모든 일을 처리하던 사람인지라 은행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 터였습니다.
일단 제 주거래은행의 홈페이지에서 검색해보니 모임을 하는 사람을 위한 통장이 있어서 일단 이 통장으로 정하고 은행에 직접가서 입출금 통장을 하나 만들었습니다.
통장의 예금주명에 제 이름 옆에 Jin Yihan Fan band라고 추가적으로 달구요^ ^
그리고 커피차와 어떻게 연락해야 하는지 도통 정보가 없으니 일단 인터넷 검색부터 하고 몇 개의 업체를 추려 직접 전화를 드려 커피가격이나 서비스등을 문의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밴드에 어느 업체를 정할까 투표를 했습니다.
밴드에 해외팬들도 많이 계셔서 모든 공지가 한국어, 영어, 일본어등 세 개의 언어로 올려드렸습니다. 제가 영어와 일본어에 능통해서였을까요?
절대 아닙니다. 오로지 번역기의 힘을 빌었습니다^ ^;;
밴드에는 자체 번역기능이 잘 되어 있어서 직접 만나서 대화를 나누지 않는 한 글로서 다들 소통이 다 되는게 큰 장점이었습니다.
외국분들과 함께 소통하려면 제 닉네임자체도 한국 이름이면 곤란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국제적으로 다 소통되는 owl로 바꾸었습니다.
그리고 해외 여러나라 중 일본팬님들의 수가 많았으므로 영어에 일본어도 현재 올려드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얼마 전까지 일본에서는 "황금주머니"가 방영되었고 거기서 진이한배우님의 연기에 매료된 많은 일본팬분들이 생겨나 있는 상태여서 일본분들의 가입이많았습니다.
일본에는 곧 기황후와 떴다패밀리, 마이시크릿호텔도 방송이 된다고 하는군요.
진이한배우님 매니저님께도 전화를 드려 이벤트에 대해 말씀을 드리고 일정을 잡아달라고 부탁도 드렸습니다.
모든 게 척척!!
이제 입금을 받아야 할 시기.
그런데 여기서 부터 난관이 시작되기 시작하더군요.
외국과의 돈거래가 국내처럼 그냥 일사천리로 될 줄 알았던 것은 무지했던 올빼미의 어마무시한 착각이었습니다.
일단 상세한 개인정보를 입금할 사람에게 알려줘야 하고 은행에서 swift코드를 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또 일본같은 지역에서 국내에 입금할 경우 거의 10%에 가까운 어마무시한 수수료게 떼인다는 사실, 또 한국에서도 수수로를 떼니 수수료가 장난 아니라는 사실도 알게 됐습니다.
처음에 일본 팬이 송금할테니 이런 것을 다 알려달라고 했을 때 "뭐야? 왜 개인정보를 요구하지?? 그리고 뭐가 이렇게 까다로워??!!"라는 게 솔직한 올빼미의 반응이었습니다.
작년 황금주머니 제작 발표회때 일본+대만분들과 함께 드리미 진행했을 때 아무런 말없이 그냥 제가 알려드린 계좌로 금액을 척 보내주셨던 터라 저는 외국와의 거래도 국내와 꼭같다고 착각을 하고 있었던 것 겉입니다.
대만분은 그때 한국에 체류하고 있는 상태였고, 일본분은 한국친구의 도움을 받았던 거였습니다.
암튼 부랴부랴 은행으로 달려갔는데 제 주거래 은행들도 이런 통장 만드는 사람도 거의 처음인 듯, 또 외국과의 돈거래 하시는 사람도 드문 듯, 창구직원도 잘 몰라서 무척 당황하더군요^ ^;;
결국 거기서 노련한 직원 한 분의 설명과 도움으로 자세한 안내를 받아 swift코드도 받고 입금을 받기위한 정보를 만들어 밴드 공지로 올렸습니다.
그런데 일본과 거래하려면 신한은행으로 하면 수수료가 적게 빠진다는 일본회원님의 부탁으로 신한은행에 입출금 통장을 만들려고 달려갔습니다.
그날은 정말 춥고 눈보라가 휘몰아 치는 날이었습니다^ ^;;
눈보라를 뚫고 은행을 찾아갔는데 요즘은 통장 하나 만드는 것도 무척 까다롭다는 것을 올빼미가 깨닫는 순간이었습니다. 결정적으로 요즘은 입,출금 통장을 한 달에 하나밖에 못 만든다는 사실도 알게 됐습니다.
얼만 전에 모임 통장을 만든터라 저는 결국 빈손으로 신한은행을 나와야했습니다.
1편 끝~~~
2편에 이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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