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이한 Global Fan band] 한국,해외팬들과의 크로스 서포트 진행기 2

[진이한 Global Fan band] 진이한 한국,해외팬들과의 크로스 서포트 진행기 2

진이한배우님 크로스 촬영지에 커피차를 보내는 서포트를 진행하기 위해 밴드 회원들에게 공지를 올리고 서포트비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금액을 얼마 정해서 받는 게 아니라 그냥 마음 가는대로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어떤 회원님은 공지에 금액을 정해서 올려달라고도 하시는데 그건 왠지 강제적인 것 같아서 그냥 하고 싶은대로 보내주세요라고 했습니다.

제가 잠깐 진이한배우님 팬클럽에서 진이한배우님 스텝으로 조공에 참여했을 때 금액을 제시받으니 나는 참여도 하지 못하는데?? 싶은 마음도 들었던 기분이 저도 들었기 때문이었기도 했습니다.

속속 서포트비가 입금이 되는데 얼마나 들어올지도 모르겠고 그냥 모자라는 금액은 제가 충당하겠다는 마음을 가졌습니다. 

커피차는 매니저님과 상의해보니 200인분은 준비해야 하지 않나고 하셔서 그 정도 금액으로 예산을 짰습니다. 거기다 밴드가 생기고 첫 서포트다 보니 배우님 선물과 스텝님들 선물도 챙기기로 했구요. 

그런데 서포트비를 받아보니 해외팬님들의 서포트비가 엄청났습니다.

특히 일본은 저희 나라와 환율이 10배 인지라 예를 들면 우리나라 금액으로 1,000원이면 일본화폐로 하면 10,000인 셈.

일본은 외환관리가 철저해서 외국으로 나가는 절차를 엄청 까다롭게 해놓았고 외국돈이 우리나라로 들어올려면 중간에 홍콩을 거치는데 거기서도 수수료가 빠진다고 하더군요. 은행직원이. 그리고 제가 몰랐던 사실, 우리 국내도 외국으로 들어가고 나가는 돈에 대해서 관리가 철절하다는 사실. 만약 금액이 조금만 더 컸더라면 일일이 전화해서 이것이 단순한 경비인지 사업상 쓰이는 돈인지 물어본다고 합니다. 거기에 따라 붙은 세금이나 수수료율이 달라지는 것 같았습니다.(정말 까다로웠습니다 흐힉~~~!!!)

국내팬들의 적극적인 호응과 외국팬들의 적극적인 서포트 입금으로 올빼니는 처음 커피차만 서포트 하려고 했다가 분식차까지 추가하기로 했습니다.

크로스 촬영이 시작되고 다른 배우님들 커피차 서포트가 이루어지는 걸 보니 분식차까지 들어가더군요. 어!! 분식차도 들어가는구나!! 싶었습니다. 역시 서포트가 처음인게 팍팍!!!

서포트비가 예상보다 많이 들어와서 배우님 선물금액도 살짝 올리고 배우님 선물 품목을 회원님들로부터 의견을 받아 자료를 만들어 투표에 올려 3가지 정도의 품목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해외팬님들의 선물도 받아서 배우님께 전달해 드리기로 하고 선물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육아때문에 바쁜데도 적극적으로 바쁜 저를 대신하여 해외팬들의 선물도 다 받아주시고, 배우님, 스텝님들 선물 구매에 포장까지 직접 해주신 고마우신 회원님의 도움으로 착착 서포트가 진행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일정 잡는 게 문제였습니다.

매니저님과 계속 연락을 취했는데 방송 촬영 일정이라는 게 수시로 변하는 거라서 일정 잡기가 쉽지 않아서 여러번 조정하다 겨우 일정을 주중에 잡았습니다.

그게 2월 마지막 주 인데  그 와중에 저는 부지런히 학교강사모집에 서류내고 면접을 보러 다녔습니다. 다행히 작년보다 더 많은 강의가 잡혀 3월부터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풀로 강의 일정이 잡혀버렸습니다. 만약 서포트가 3월로 넘어간다는 저는 참여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그 점을 매니저님께 말씀드렸었지요.

일정을 공지 올리고 해외팬들은 힘들게 비행기표를 구하기 시작하시고 저는 예전에 어떤 신혼부부가 선물한 수건이 생각났습니다. 아침마다 그 수건을 볼때마다 그 수건을 선물한 사람이 떠올라 절로 미소가 지어졌던 생각이 났습니다.

그래서 밴드 회원들과 배우님 소속사인 윌엔터 직원들에게 줄 수건들을 주문했습니다. 수건에는 우리 밴드 이름을 자수로 새기구요. 배우님 것은 특별히 더 좋은 것으로 따로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제 블로그에 어떤 분이 댓글로 배우님 굿즈 제품을 사고 싶은데 아무리 봐도 찾을 수 없다고 어디에 가면 굿즈제품을 살 수 있느냐고 질문을 하셨던 적이 있어서 제 나름대로 달력이랑 서티커를 급하게 한번 만들어봤습니다.

스티커는 스냅스에서 달려은 포토몬에서 작성했는데 모두 디자인 틀이 있어서 바쁜 시간 쪼개서 만들 수 있었습니다. 막상 완성된 제품을 받아보니 너무 너무 이뻤구요^ ^

와~~~ 싶었습니다.

스티커 디자인 이예요^ ^

달력디자인 중 일부구요^ ^

생각보다 사진들이 정말 많이 들어가더라구요.

근데 막상 완성품 받아보니 정말 이뻤어요^ ^

진이한 Global Fan Band 세수하실 때마다 떠올리시라고 만들었어요^ ^

모든 준비가 착착 진행되어 설레이머 서포트날을 기다리고 있는데 매니저님으로 부터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지금 서포트 진행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미루어야 할 것 같아요ㅠ.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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