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한 주는 정신없이 바빴습니다.
새로운 학교 한 곳에 서류를 내고 면접을 보고 합격을 하고 계약서를 작성하고 바로 수업에 돌입했으니까요.
지금 하고 있는 학교에 안내장 만들고 돌리는 일까지 맞물려 정말 정신이 없었습니다.
이로서 올해 수업할 곳은 네 군데가 되었습니다.
사실 많이 피곤하네요.
그래서 포스팅도 원활하지 못했지만 오는 k팝스타를 참 흥미롭게 지켜봤습니다.
특히나 오늘 k팝스타에서는 이승훈군의 발전이 놀라웠습니다.
솔직히 가수를 뽑는 경연장인데 노래로 승부하는게 아니라 랩과 천재적인 퍼포먼스 기획력 댄스실력으로 뽑힌 도전자라 생각되어 초반에 떨어질 것으로 예상을 했습니다.
그러나 top 6까지 살아남았을 때는 상당히 운이 좋은 친구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무대를 보고는 k팝스타 참가자들 중에서 가장 스타성이 높은 친구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가지고 있는 재능에 YG의 기획력이 가미되자 그는 반짝반짝 빛나는 보석이 되었습니다.
그의 무대는 아마추어가 아니라 기존 가수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신선했고 멋졌습니다.
노래 실력도 많이 좋아진 것 같고, 무엇보다 다른 참가자들이 팝송을 부를때 그는 항상 자신이 창작하고 가사를 붙인 한국어로 된 노래를 부른다는 사실에 저는 감탄을 했습니다ㅏ.
일주일마다 그런 작품을 만들어 낸다는 건 정말 기존 가수들도 힘들고 기존 기획사들도 힘에 부칠 일인데 그는 해냈고,...아마 스스로 뼈를 깎는 마음과 각오로 해냈겠지요.
매 회 그는 자신이 떨어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시달려보였고, 스스로도 이번 회 탈락자는 나구나 하는 마음을 품고 이번 무대가 내가 보여줄 수 있는 마지마무대다 하는 절실함으로 무대에 서는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의 무대는 최선을 다한다는 절절함과 절실함이 있었습니다.
그것이 이승훈이라는 아마추어를 서서히 단련시키고 가장 빠르게 강하고 질긴 생명력을 부여해 준 것 같습니다. 실로 그의 발전이 놀랍고 기획사의 기획과 어우러지면 혹시 그가 k팝스타에서 우승을 하지 못한다해도 올해 가장 인기를 얻을 폭풍의 핵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는 점점 무대를 즐기고 있었고 무대를 꽉 차게 쓸 줄 아는 능력이 길러졌습니다.
외모도 그다지 눈에 띄지 않는 얼굴이지만 무대에 서면 설수록 스타의 얼굴로 변모해감을 볼 수 있네요.
이승훈의 동영상 보러 바로가기
그리고 또 한사람 눈에 띄었던 도전자 백아연양
희트니휴스톤의 "Saving all my love for you"를 불렀는데 소녀다운 풋풋함에서 요정같은 모습으로 그러면서도 성숙미를 풍기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노래를 정말 감칠맛나게 표현해내서 오늘 그녀의 의상과 화장과 노래가 정말 멋드러지게 어우러져 보였습니다.
백아연의 동영상보러 가기
다른 k팝스타 도전자들도 뛰어나고 훌륭한 무대를 선보였지만 저는 오늘 이 두 사람이 가장 눈에 띄더군요.
이번 회 탈락자는 박제형군이었습니다.
이제 k팝스타는 5명이 남게 되었습니다.
이제 정말 실력자들만 남아 불꽃이 튈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앞으로의 회야 말로 피를 바짝바짝 말리는 경연들이 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힘들고 어려운 과정을 통해 점점 실력있는 가수로 커가는 k팝스타 최종 우승자는 누가 될 지 끝가지 지켜 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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