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는 정신없이 뚸어다니며 일하고 있습니다.
저 사진은 제가 수업하는 학교의 컴퓨터실입니다.
저의 사랑하는 컴돌이, 컴순이들이죠.
통로가 상당히 좁죠.
옛날에 지어진 학교라 시설이 쬐금 최신은 아닙니다.
저 좁은 통로를 날아라 원더우먼~!!! 하면서 아이들을 지도하느라 제 허벅지 무릎
멍드는 날이 많습니다.
올해는 어째 일폭탄을 맞는 기분입니다.
일이 계속 많아지고 있으니까요.
때문에 올빼미의 세상보기는 당분간 새 글이 올라오지 못할 것 같습니다.
일하고 쓰러져 자고 새벽에 깨서 수업준비하고...이러고 있어서요ㅠ.ㅠ.
컴퓨터강사란 직업, 굉장히 잼있는 직업입니다.
수강생이란 대중들앞에 서서 늘 평가받는 다는 점, 또 계약서를 쓰고 수업을 하는만큼
많은 부분 진배우님같은 연예인들과 닮았다는 생각을 가끔 하기도 했습니다.
잘하면 일이 많고 수입도 올라가지만 능력없고 실력없음 그냥 백수로 전락- -;;
학교도 늘 저를 긴장시키는군요.
학기초 강사임용에서 탈락해서 엄청 좌절했는데 흑흑흑 ㅠㅠㅠㅠㅠㅠ
2주만에 전격적으로 복귀.
복귀했더니...
인원이 에게게게...??
넘 적었지만 최선을 다해 수업하고 선물공세 등 적극적 마케팅..
다음 달부터 인원이 늘기 시작하더니...이번에 다른 선생님이 갑자기 그만두시는 바람에
인원이 껑충 뛰었습니다.
역전의 용사가 된 기분입니다.
덕분에 피곤에 쩔어지내게 될 만큼 일이 많아졌지만 페이가 그만큼 두둑해진것이므로 피곤해도 즐거운 일이지요.
암튼 처음 컴퓨터강사 할 때부터 빽도없고 암것도 없는 상태에서 정말 맨땅에 헤딩하며 불굴의의지로^ ^;;
하나씩 하나씩 높은 벽을 뚦고 올라갔습니다.
도저히 넘볼 수 없을 것 같았던 벽을 하나씩 정복하고 한계단 올라서고..또 올라서고....
그래서 이 직업 정말 잼있습니다.
그래고 사랑합니다. 제 일. 또 컴퓨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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