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퍼온 건데 넘 공감가네요.
원 출처가 어디인지 모르게 워낙 많이 퍼져있네요.
원작자님을 몰라서^ ^;;
(원작자님 제가 퍼왔습니다. 누군지 모르겠지만 고맙습니다.)
kbs일일드라마는 "바람 불어 좋은 날"때부터 본격적으로 보게 된 것 같습니다.
제가 퇴근하고 차 주차하고 집에 들어오면 딱 이 드라마 하는 시간이거든요.
원래 잘 안보는 데 하도 눈에 띄는 배우님이 있어서 보기 시작했습니다.
전 다른 건 눈에 안들어왔고 "바람불어 좋은 날"의 장대한을 차지하려는 최미란의 모습이 굉장히 흥미진진했었더랬습니다. 앞부분은 오복이랑 대한이의 러브 러브한 장면은 전혀 몰랐던 상황이었구요.
"바람 불어 좋은 날" 보면서 들었던 솔직한 의구심은 그동안 TV에서 다뤄지던 재벌의 이미지를 보면 자신들이 차지하려는 것을 위해서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다는 것. 그런데 장대한을 차지하려면 얼마든지 더 쉽고 간단한 방법이 있을텐데 저렇게 이혼시킬려고 장인한테 돈주고 솔직히 좀 착한 재벌이라고 생각했는데...근데 욕은 있는데로 다 먹고 있더군요.
막장드라마라는 소리도 저는 솔직히 이 드라마보면서 알게 됐습니다
그리고 왜 이드라마가 막장이지??하고 그랬던 것.
(이젠 왜 그랬던지 알지만요.)
또한가지 남편과 제가 보면서 공통적으로 했던 말, "솔직히 장대한 재벌집 사위되면 더 좋은 거 아닌가? 최미란 이쁘고 늘씬하고(이건 우리 남편생각)
다 앞부분의 오복과 대한의 러브러브를 보지 못한 상황이었기에...^ ^;;
암튼 그 뒤로 계속 kbs일일드라마나 다른 드라마들 보게 되었는데 이 공식 딱 들어맞더군요.
이 공식에 맞춰 한가지 더 첨가한다면 남자주인공은 정말 잘생기고 멋있는 사람, 어디서 저런 배우님을 뽑아왔을가 항상 신기, 신기, 또 여주는 이쁘지만 순하게 생긴사람, 남주스토커 여자 악역은 항상 넘 늘씬하고 이쁘고 섹쉬한 배우님들.
암튼 막장이라도 진짜 일상에 지친 제가 가장 맘편하게 밥먹으면서 드라마보는 시간에 하는 kbs 혹은 mbc일일 드라마 하루의 피로를 확 풀어줍니다.
전 그래서 막장이니 하면서 욕하지 않아요.
오히려 열심히 드라마 찍는 분들에게 고마움을 느낍니다.
다만 한국 드라마의 발전을 위해 막장코드를 빼도 드라마가 크게 성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으면 하는 강한바램이 있습니다.
막장코드의 드라마를 찍으면서 남주, 여주, 남주스코커, 여주스토커 결국은 욕을 먹게 되어있고, 배우님들도 드라마찍으면서 맘고생들 많이 할 것 같습니다.
막장이든 뭐든 한국드라마도 한류바람의 한 상품으로 크게 부각되고 있는데 부디 큰 성장이루고 좋은 작품들 많이 쏟아져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덧붙이는 말 : 그런데 막장중의 막장은 드라마들이더군요. 특히 MBC 요즘 하는 드라마 자기 제수씨와 부인 몰래 내연의 관계맺고 아이까지 버젖이 한 집에서 키우는 설정. 아예 보기 싫어 안보게 됩니다.
막장도 넘 심하면 보기 싫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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