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이한-기황후16회] 명석한 탈탈 두뇌싸움~
16화에서는 왕유가 펼치는 작전으로 인해 연철과 백안 탈탈이 혼란스러워 하는 장면이 나왔는데요,
탈탈은 특유의 명석한 두뇌로 연철승상에서 상소문을 올린 자가 쓴 염료며 자신이 쓴 글이 아니라는 것,
또 비가오니 글자가 사라지는 벽보를 보고 이것은 요술이 아니라 마술사들이 하는 요령이라는 것도 간파를 해냈습니다. 앞으로 그가 어떤 식으로 이번 사건을 벌인 왕유를 추적할 것인지 사뭇 기대가 되는데요,
작가나 제작진은 첨부터 탈탈역으로 진이한님을 캐스팅할려고 마음 먹었지 않나 싶어요.
그 전에 진이한님이 가진 이미지가 지적인 이미지가 강했고, 닥터진에서도 좋은 연기를 보여주어 사극에도 넘 잘어울리는 배우라는 걸 아셨을 테니까요.
원래 인물관계도를 보면 몇 분이 처음 캐스팅 할려고 마음 먹었으나 불발되고 다른 분이 캐스팅 경우가 이 기황후에 굉장히 많은데 진이한님은 처음부터 있더라구요. 사실 당기세역의 김정현씨도 원래는 당기세역이 아니라 고용보역이었더라구요.
연철일가는 모두 처음에 다른 배우였다가 지금의 배우님들로 캐스팅 되었는데 아마도 연철일가의 연철이나 당기세, 탑자해를 연기하는데 부담들을 느끼셨나 봅니다.
암튼 지금은 넘 넘 다들 잘하고 계셔서 기황후가 잘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16회차 내용은 시간이 없어서 일단 캡쳐분만 올리고 나중에 내용을 작성을 하겠습니다.
축국시합장에 나타난 연철
상소가 문덕전까지 들어왔으니 내 주변에 있는 놈 이 분명할 터... 연철은 자신의 주변에 있는 사람들을 둘러보기 시작한다.
연철의 눈에 제일 먼저 들어온 건 탈탈
백안... (백안장군은 맨날 찡그리고 있어요... 저 표정에 코믹한 연기가 나오니 백안장군이 눈길을 끌었던 건데 요즘은 그 특유의 코믹한 면이 안나오니 캐릭터의 매력이 반감된 느낌...실제 일간 검색어를 보면 600위대에 머물러 있더군요. 맨날 붙어다니는 탈탈님이 100위권 안인거에 비하면 많이 차이가 나는군요.)
저놈들인가??
싹수는 있지만 아직 그럴만함 깜냥들이 못된다... 깜냥이 뭘까요? 그릇이라고 했으면 더 잘 이해했을텐데..ㅋ
장시랑...저 놈은 그럴 위인이 못될 것이고...
왕유는더 더욱 아닐 것이다...왜? 연철은 그렇게 생각해버린 것일까? 그렇게 뛰어난 정치가이면서 왕유야 말로 진짜 범인인 것을...
타환도 의심해보지만 이내 아니야....하면서 머리를 흔들고...
내 상대가 될 만한 사람은 오직 황태후 한 사람뿐.
(여기서 황태후는 타환의 친모가 아니라고 한다. 숙모라고 하는데 드라마에선 그런 관계설정이 단 한번도 언급이 되질 않아서 누가봐도 황태후를 타환의 친모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음)
허나...방식이 달라.
은밀히 음모를 꾸미면 모를까 황태후라면 저렇게 존재를 드러내는 짓은 하지않을게야.
모르겠구나...도저히 모르겠구나...
(드라마에선 아직 이 황태후가 뚜렷한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비장한 건 늘 황태후역의 김서형씨의 서늘한 표정 뿐...앞으로 그녀가 어떤 존재로 부각될지...두고 볼 일이다.)
타환이 한 골 넣자 흐믓한 표정을 짓는 백안장군
탈탈은 늘 표정이 없음 시크한 남자 ㅋ
내 시선은 추워서 빨개진 한 배우의 코 끝에 고정되고..
썩소를 보내는 당기세
탑자해...아 차도진배우에게 이 머리스타일은 안습이다. 그의 얼굴형이 이쁘게 안보이게 하기 때문...
(역시 남자는 머리발인가 보다.)
타환의 보라색 머리띠 잘 어울림~ 타환은 미소년스러움이고...
왕유에겐 파란색 머리띠 왕유는 남자다움...
근데 어느 드라마나 보면 탈탈님 같이 저런 머리스탈 한 배우님들은 한결같이 꽃미남들이다.
탈탈님 머리스타은 만화속에서 갓 튀어나온 캐릭터를 연상시키지만 이렇게 머리띠를 한 스타일도 멋있다.
탈탈님도 저런 머리띠가 무척 잘 어울리는 분 중의 한 분.
굵은 넓으며 고급스런 저런 머리띠는 배우님들을 귀공자로 보이게 하는 힘이 있다. 분명.
추운데 축국시합 찍는다고 고생했을 왕유파들...근데 방신우역의 이문식씨 지금 다시 보니 정말 ㅋㅋ
머리카락이 없는데 머리띠를 하고 있으니ㅋㅋ
16화에서 축국시합이 갖는 의미는 승냥이를 사이에 둔 왕유(주진모)와 타환(지창욱)의 첨예한 대립가 갈등을 축국이라는 스포츠를 통해 표현하고자 함이었다. 황제와 폐주라는 신분을 벗어 던지고 남자 대 남자로서 정정당당하게 맞써보자는...그래서 진심으로 속에 담아 둔 말을 거침없이 내뱉은 두 사람.
내가 이기면 승냥이와 눈도 마주쳐서는 아니된다는 타환과 내가 이기면 승냥이를 황궁 밖으로 내보내줘야 한다는 왕유
상소를 담당하는 비서성 관리들을 잡아들이라고 당기세에게 은밀히 명하는 연철.
타환은 왕유의 공을 막아내려가 눈탱이가 밤탱이가 되고....
축국시합이 끝나고 지하감옥엔 살타는 냄새와 비명소리가 진동을 한다.
이광경을 지켜보고 있는 탈탈과 백안은 아무 저 비명소리가 남의 일 같지 않으리라...(자신들도 자칫하면 저런 처지가 될 수 있을 터...)
고물과정을 나란히 서서 지켜보고 있는 탈탈, 백안, 연철, 당기세, 탑자해
바른대로 말하거라
이 상소가 어찌해 올라온 것이냐!!
이 자들을 죽여도 좋다...
이실직고 할 때까지 살을 찢어도 좋다...라는 연철의 단호한 말에
침만 삼키며 서로 눈빛교환하는 백안과..
탈탈...
살벌한 분위기... 연철은 상소문을 당기세에게 집어던지고...
상소문에 쓰인 재로를 알기위해 탈탈이 손으로 글자에 아직 남아있는 자국을
혀끝에 대어 맛을 본다...
음...
다른 이도 아니고 연철이 탈탈에게 이 일을 맡긴 걸로 보아 탈탈의 해박한 지식과 명석함을 연철승상도 인정하는 듯.
"붉은 색을 띄는 건 부적에 쓰이는 경면주사를 썼기 때문입니다.(경면주사..발음 어렵다 ^ ^;;)
필체는 알아보지 못하도록 한 걸로 보아 왼손으로 썼거나 글을 아예 모르는 자를 썼을 겁니다.
(그러고보니 CSI 같은 수사물에 출연하셔도 잘 어울리실 듯~)
헉~! 과학수사관 탈탈.
그 상소가 버젓이 황제 앞에 당도했다.
놈은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내 목 밑으로 칼을 집어 넣을 수 있다는 걸 과시하고 있음이야!
이주 가까이서 날 지켜보며 닐 조롱하고 있단 말이다~!
헌데 혈서가 진짜 존재하는 겁니까?
명종황제가 죽을 때 가장 가까이에 있었던 자들이 있을 것이옵니다.
혈서의 존재를 알고 나서 혈서의 존재를 알고 있는 환관과 나인들을 모두 죽였다는 연철, 그런데 단 한 사람만이 보이지 않았다고 말한다..명종황재를 모시던 호위환관 초코^ ^;; 인지 척호인지 라고 하심 연철승상
창술에 아주 능한사람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고려출신이었다는 단서를 제공하는 연철승상
!! 예리하게 번뜩이는 탈탈의 눈빛!
당기세는 문득 염병수가 하던 말을 떠올린다.
제 역병은 겁설대장에게서 옮은 것입니다.
그게 무슨 뜻이겠습니까! 뜨끔해서 보고 있는 탈탈 (저 놈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유심히...)
누군가가 겁설대장을 죽여 고려촌에 버린 것을...황궁 안으로 옮겨온 것이지요.(염병수도 꽤 예리함)
긴장하는 탈탈과 백안...
이 사실을 연철에게 고하는 당기세, 탑자해 형제.
연철은 고려촌을 뒤져 혈서의 단서를 찾아오라고 명한다.
혈서의 단서를 찾기위해 고려촌을 찾은 탈탈, 당기세, 백안장군
자신이 겁설대장의 시신을 버리 곳이다.
자연히 탈탈의 눈길이 향한 곳은...
겁설대장의 시신을 버렸던 우물...
강기세는 고려촌장 막생을 불러낸다.
시신에 대해서 묻는 당기세
여기선 눈만 뜨면 죽어나가는게 시신입죠...
답변에 성의가 없다면 여기를 불태워야 정신을 차리겠느냐!!라고 호통치는 당기세
막생은 우물에서 시신을 빼간 자가 있었다는 말을 하고...
그말에 소스라치게 놀라는 탈탈~!
시신을 빼가는 사람들을 먼발치에서만 봤다는 고려촌장의 말에
최근에 여기를 다녀간 외부사람이 있었나고 묻는 탈탈...(근데 눈도 빨갛고...안색도 창백하니..아마 감기몸살이라도 걸리신 것 아닌가 싶네요. 저도 지금 감기중 콜콕 콜록.... 눈이 저렇게 충혈될 정도로 가벼운 감기는 아니고 끙끙 앓을 정도로 심했을텐데...그냥 제 추측입니다요.)
한 치의 거짓이라도 있다면 역병이 아니라 이 칼에 맞아죽을 것이다. 백안은 칼을 빼서 고려촌장에게 이렇게 말하고...
겁에 질린 다른 고려인이 고려왕이 온 적이 있었다고 말한다.
고려왕이~~!!
이 일로 소환당하는 왕유
왕이 무능해서 끌려온 사람들이 가엾어서 상금으로 받은 금 1000냥을 주고 왔다는 왕유
연철은 왕유를 의심하기 싫다면 고려촌에 가지 말라고 말하고...
능력있고 위험한 자일수록 무릎밑에 둬야 된다는 연철승상의 인재관리법^ ^
역병에 걸려 감옥에 격리된 염병수는 고려촌에 단서가 있다고 생각하고 여기서 나가야겠다고 생각한다.
살기 위해 음식을 허겁지겁 먹는 염병수.. 망가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표정연기는 굉장히 강렬해서 한 번 보면 뇌리에서 잘 잊혀지질 않는다.
그래서 짧은 분량에도 염병수의 존재감이 가볍지가 않다.
어느날 벽보가 하나 붙는데...
시력이 안 좋으신 건지 글을 읽을 줄 모르시는 건지...백안장군님 탈탈에게 "뭐라고 적은게냐?"라고 물으신다.
아들의 살해자를 죽인 아비의 억울함을 적은 탄원서이옵니다...
그때 느닷없이 천둥번개가 치고...
비가 거세게 내리기 시작한다.(아니 왕유는 천문학자이던? 어찌 벽보를 붙이자말자 비가 내린다 말인가?)
?
엇...!
"숙부님...저걸 보십시요..??"
비가 내리자 신기하게도 글자들이 사라지고 대신 빨간색의 글자만 남는다.
명종 황제 혈서...
명종황제의 혈서가 나타나면 연철의 삼대가 몰락한다...
열 제대로 받은 연철승상 "대체 어느 놈이 이따위 사술을 부리는게야~~~!!" 라며 흥분하고...
처음엔 저도 놀랬지만 요령 중에 하나입니다.
서역에서 놀리 알려진 요령이지요. 요령이란 마술을 말함
연경에 있는 요령술사들을 다 잡아들이라 명하는 연철승상.
그런데 가만히 보면 사건의 핵심적인 추리나 진행은 탈탈이 다하고 있음
머리써야 하는 부분엔 꽤나 예리한 추리력을 가진 당기세도 한마디도 못하고...
백안장군이나 탑자해는 거의 예 알겠사옵니다~!! 이렇게 하는 것을 볼 수 있네요.
아무래도 연철승상은 탈탈을 자신의 책사로 둬야 할 듯.
정치는 의심이라고 말하던 연철승상이라면, 탈탈의 뛰어난 두뇌와 지략이 자신에게 언젠가는 위험요소일 거라는 것 정도는 간파했을 것 같은데, 탈탈도 왕유처럼 뛰어나고 위험한 자는 자신의 무릎아래 둬야 된다는 전략인지...(이것도 그냥 제 혼자의 생각입니다^ ^;;)
혈서를 찾겠다고 수년간을 벼르고 또 별렀거늘...이제 다 말짱 헛것이 되지를 않았느냐!
우리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무섭고 집요한 놈들입니다.
놈들이 노리는 게 대체 무엇인지 모르겠다!!
혈서를 노렸다면 이리 대놓고 판을 벌리지 않았을 것입니다.
뭐가 이렇게 복잡한 것이야. 머리에 쥐가 날 것 같구나...머리에서 지금 스팀 올라오고 계신 백안장군님.
(여기서 두 캐릭터의 성격이 극명히 드러나는데요,
복잡한 문제를 다룸에 있어 접근하기도 전에 아~~머리 아파 하시는 분들은 보통 머리쓰기를 싫어하시는 유형입니다. 복잡한 문제가 있으면 피해버리는 성격. 쉽고 단순한 걸 좋아해서 솔직히 공부하기를 좀 싫어하신다는...
왜냐면 제가 늘 어렵고 복잡한 컴퓨터를 수많은 사람들에게 가르치는 선생이라는 직업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지요.
(저는 정말 많은 학생들을 만나는데 참 여러유형들이 있습니다. 이렇게 머리쓰기 싫어하는 유형의의 학생들도 있는데^ ^;; 대부분 성적이 좀 하위권입니다. 공부를 가르칠때도 솔직히 두 세배 힘이들고 하라는 복습, 숙제도 안해오고..결국 시험엔 불합격하고...그런 학생들은 붙잡아 앉혀서 결국 합격하게 만드는 게 제 일중의 하나이구요. 근데 공부 좀 안습이라고 해서 나쁜 건 아닙니다. 그 분야가 약하면 반면에 잘하는 부분이 분명 있거든요. 그 장점을 잘 살려주는 게 좋지요. 또 이런 유형은 의리들이 상당히 강하더군요^ ^)
원래 컴퓨터가 수학에서 유래된 것이고 논리적 장치이기대문에 탈탈이 같이 엃히고 섥힌 복잡한 문제를 잘 풀어낼 수 있는 뇌의 체력과 끈기,집중력이 있는 사람이 컴퓨터를 잘 하지요.
그리고 컴퓨터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려는 창조성도 있어야 하고 도전정신도 있어야 합니다.
알고리즘이란게 원래 뜬금 없는 거라서 머리속에서 컴퓨터 구조를 그려낼 수 있어야 하구요(왠 컴강의...죄송합니다 .직업정신이 발휘되서 저도 모르게 그만...)
아마도 탈탈이가 현대에 온다면 컴퓨터를 무지 잘했을 겁니다 ㅋㅋ
(탈탈아 내가 컴퓨터 꽁짜로 가르쳐 줄게~ 이래뵈도 개인과외 나가면 고액받는단다... 하지만 넌 무조건 꽁짜다...ㅎ)
제가 봤을 때 탈탈이는 머리만 좋은 게 아니라 복잡한 구조를 추리하고 풀이해 내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백안 장군은 탈탈이 같이 논리적인 인물은 아니지만 기개와 용맹이 뛰어난 전형적인 장수입니다.
마치 호랑이같죠.
우선 요령술사들을 잡아족쳐서 최대한 연철 대승상의 눈 밖에 나지 말아야 합니다~!
(둘이 참 죽이 잘 맞죠^ ^ 기항후의 브레인 탈탈~~ )
한편 염병수는 혈서의 단서를 찾아내기 위해 스스로 고려촌에 찾아들고...
연철은 자신의 목을 옥죄어 오는 오만방자한 놈에게 경고를 하기 위해
나약하고 힘없는 타환에게 무력으로 협박을 가해 죽은 듯이 살라고 합니다.
누가 옆에서 뭐라하든 산 송장처럼 살라고 말하지요.
이런 굴욕적인 상황에서 그리하겠다고 눈물로서 말하는 타환...
정말 타환은 껍데기 뿐인 황제입니다 지금은...
이 굴욕과 치욕을 어찌할꼬...
타환은 눈물을 흘리며 괴로워하는데
이를 승냥이 다가가 위로해 줍니다.
더이상 꼴사나운 꼴을 너에게 보이기 싫단 말이다...
눈도 감고 귀도 막았습니다.
아무것도 안보이고 아무것도 안들립니다.
그냥..그냥 편히 기대십시요...
(이래 말하는데 무너지지 않을 남자는 없을 것이다...마치 엄마의 품속처럼 승냥이가 포근하게 느껴졌을 것 같습니다.)
이 모습을 보게 된 왕유...
그이 마음속에 지금...
17화에 탈탈은 이 모든 사건의 봄인을 찾아낼 수 있을까요?
탈탈의 활약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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