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주머니 김지한 115회 진주를 죽기 전에 한 번은 볼 수 있으려나...
카페에서 석훈을 만나는 난설
“저...누군지 아시죠...?” 다짜고짜 묻는 석훈
“무슨 그런 질문을 해요...당연히 한선생 알죠..”라며 당황해하며 답하는 난설.
“지금의 저 말구요. 어렸을 때 저 말예요. 윤준상이었던...!”
이라고 굳은 표정으로 말하는 석훈.
난설의 얼굴도 굳습니다.
“예전에 어머니하고 제가 살던 남원 집에 오셨었죠?” 서늘하게 말하는 석훈.
“그날 밤 불이 났을때도 같이 계셨고...강가에서 내 손을 놓고 떠난 사람...당신이었잖아요.”
“한선생...난! 무슨 소린지 모르겠어요!!” 당황한 난설은 강력하게 부인합니다.
“그럼...내 어머니 송진주...그 분도 모른다고 하실거예요?”
당황한 듯 굳어지는 난설
“똑똑히 기억해요...그날 나를 강가로 데려다 놓고 다시 불이 난 집으로 가셨잖아요...”
“난...그런 적 없어!! 정말 왜 그래요?” 라며 끝까지 모난설은 모르쇠로 일관합니다.
(이때 지한 배우님의 동공연기 정말 인상적입니다.
표정이 하나도 흔들리지 않는데 동궁이 아래를 내려봤다 서서히 위로 치켜올리는데 그 눈빛 하나만으로 석훈이 지금 얼마나 분노하고 있는지 그 과정을 마치 하나하나 또박또박 보여주는 것 같군요. 탈탈때도 정말 대박이었는데 한 단계 더 발전한 배우님의 연기를 보는 것 같습니다. 대사가 없어도 얼마든지 커다른 울림이 있는 감정을 드러낼 수 있는 배우님 이예요.)
“거짓말마세요. 그날 나는 실종됐고...불 속에서 살아남은 건 강신우였어! 지금 윤즌상으로 살고 있는...!” 라는 석훈.
“시...신우...! 난 그애가 누군지도 모르겠는데...!!” 난설은 계속 거짓말을 합니다.
그런 난설의 태도에 석훈은 기가 막히고...
“진주...걔는 맞아요. 내 친구. 남원에 갔던 것도 맞고...하지만 내가 거기갔을 땐 이미 불이 나서 진주는 죽었고 준상이만 살아남았어요!!”
“당신 얼굴...! 고아원에서 찍은 사진, 그 사진 속에 내 어머니도 있고 당신도 있어!! 내가 그 얼굴을 기억한다구! 그런데도 아니라고 하는거야!!
난설이 다 들켰구나 하는 표정입니다.
“그 아이가 신우라는 거 당신이 더 잘 알고 있잖아!!”
“그럼, 우리 준상이가 진주아들이 아니라는 거예요 어떰 그렇게 말도 안되는 소리를!!?”라는 난설.
석훈은 그런 너무나 뻔뻔한 난설의 태도에 너무 기가 막혀 피가 거꾸로 솟는 심정입니다.
“그만 좀 하세요!!!” 석훈은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끼며 소리를 지릅니다.
“한선생이야말로 그만 좀 하세요!!!” 적반하장격으로 한술 더 떠서 더 큰 소리로 말하는 난설.
“기억을 잃었었잖아요! 다시 찾은 기억이 올바른 기억이 아닐 수도 있는데 나한테 정말 왜이러는거에요!!” 어이가 없는 석훈.
“좋습니다...끝까지 모른다고 한다면 윤준상...아니 강신우한테 제가 직접 물어보죠...”
석훈은 흥분을 갈아 앉히고 감정을 억누르며 오히려 서늘한 목소리로 말합니다.
^사실 이게 더 무섭죠. 올빼미도 혼자도 수 많은 학생들은 가르치려다 보면 아이들이 동시에 떠들기 시작하면 정신이 하나도 없는데, 조용히 해!!라며 소리질러봐야 목만 아프고...^^;;
오히려 말에 힘을 실어 나직하게 말합니다...“조용히하세요...!!(찌릿!!)
그런데 말에는 기란게 있더라구요. 그냥 나직하게 말한다고 되는게 아니예요. 제 기로 30~40명의 기를 일시에 누르는 신공을 쓰면서 말해야 먹히지요. 그게 어떻게 되냐구요. 한 10년쯤 하다보면 저절로 내공이 갖추어지더라구요.
“마음대로 해요! 난 모르는 일이니까!!”라며 자리에서 일어섭니다.
“지금까지 내 아버지가 누군지...내 할머니가 누군지...알면서도 참았어요. 설화 때문에...하지만 이제는...참지 않을 겁니다...”
“한선생...우리 어머님 건강 안 좋으신 거 알지요...” 석훈의 표정이 굳습니다.
“충격 받으시면 안되는 거...잘 생각해보고 행동해죠요...” 라며 석훈을 협박하며 난설은 나가버립니다.
석훈 앞에서는 태연한 척 했지만 카페 밖을 나오는 순간 난설은 두려움에 사로잡혀 온 몸을 떱니다.
석훈은 준상을 찾아가 멱살을 잡고 말합니다.
“강신우!! 너 왜 숨겼어!! 그 날 밤 그 불 속에 같이 있던 여자분...우리 어머니 친구 분 말이야! 어디 있는지 왜 모른다고 그랬어!! 모난설 그 여자인 걸 왜 숨겼냐구!!” 준상은 아무 말도 하지 못합니다.
“속일 생각 하지마! 내 어머니와 그 여자! 그리고 아버지가 같이 찍은 사진도 봤으니까! 고아원에서 함께 셋이 자란 거 다 알고 있어,”
“왜!! 왜!! 왜 왜 말안했어 왜!!!”
석훈은 주체할 수 없는 분노에 사로잡혀 준상의 멱살을 잡고 흔들며 소리칩니다.
“내 어머니니까!!”라는 준상.
석훈은 기가 막혀 잡았던 손을 놓습니다.
“30년 동안 날 키워 준 어머니니까!”라는 준상
“감싸지마! 나 대신 널 윤준상이라고 속여서 내 어머니 자리에 들어 온 여자야! 그날 무슨 일이 있었는지 똑 바로 말해! 사실대로!!”
준상이 드디어 입을 엽니다.
“너희 어머니...날 구하다 돌아가신 거 맞아. 빠져나오려고 했는데 집이 무너지는 바람에 나만...향낭을 주시면서 너한테 전해달라고...그게 너희 어머니의 마지막이었어.
석훈이 드디어 처음으로 그 날의 진실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눈에 눈물이 맺힙니다.
나 때문에 돌아가시던 그 분 얼굴 단 한번도 잊은 적이 없어...잘못된 선택을 되돌리지 못해서여기까지 왔지만 매일 매일 괴로웠다구.“ 라는 준상. 그렇게 괴로웠다면 석훈이 나타나자마자 미안해...라며 용서를 구하고 진실을 말해줬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그럼 내가 누군지 알았으면은 사실대로 말해줬어야지...! 모든 걸 되돌릴 수 있게 노력했어야지!! 어!!! 석훈은 그간의 억울함 고통, 괴로움이 뒤섞인 울분을 토해냅니다.
“나도...내 가족을 갖고 싶었다구...그게 거짓 가족이라도....”라는 준상의 말에 석훈은 기가막혀 얼굴을 돌려버립니다.
“그래...그 여자...그여자가 널 윤준상으로 만든거야?”라며 석훈이 물어봅니다.
“그게 뭐가 중요해! 누가 먼저하자고 했건 둘이 거짓말 한 건 마찬가진데! 그리고 우린...정말 니가 죽은 줄 알았다구...‘라는 준상.
“내갸 죽었기를 바랬겠지...그래야지 영원히 비밀을 감출 수 있으니까...!”라는 석훈
“이제 더 이상...기회를 주지도...선택을 하라고 하지도 않을거야! 내가...내가 다 사실대로 말하겠어.”라며 석훈이 돌아서가려는데 ”잠깐만!!!“이라며 준상이 다급하게 말합니다.
“나한테...시간을 줘...” 라는 준상. 이 두사람의 투샷에서 준상이 선명하게 잡히고 석훈은 흐릿하게 잡혔는데 석훈의 눈물이 왜 이렇게 보석처럼 빛나 보이는지...
석훈이 돌아봅니다.
“딱 하루만...내가 윤준상으로 딱 하루만...더 살게 해 줘...부탁이다...”라며 애원하는 듯한 눈빛의 준상이 부탁을 합니다.
난설이 집으로 돌아오는데 재림이 그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재림은 분명 뭔가를 속이는 듯한 난설을 향해 “뭔지는 모르겠지만 난 당신 믿어요.”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그 뭔지가 자신의 아들을 바꿔치기 한 거였다면 상황은 달라지지 않을까 싶어요.
그때 준상이 들어오고 난설과 준상은 석훈의 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준상은 석훈의 기억이 다 돌아왔다고 말하며 자기가 누군지 다 아는데 어머니가 속일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고 말합니다. 난설은 우겨서라도 진실을 은례하려고 하고 진실은 석훈과 준상 난설만 아는 거니 석훈이 기억을 잃었던 터라 석훈의 말을 다 믿지는 않을 거라고 말합니다.
준상은 그럼 제가 다 한거네요. 제가 다 속인거고..그렇게까지 해서라도 어머니 자리를 지키고 싶냐고 난설에게 물어봅니다.
지상이 때문에 진실을 은폐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준상에게 지상이가 니 동생이기도 하니 도와달라고 애원합니다.
하늘에서 진주가 보고 있으면 얼마나 피를 토하고 싶은 심정일까요? 난설이 자신의 아들인 지상이를 위해 온갖 거짓말을 하면서 지상이가 상처받는 걸 두려워하는데 그럼 석훈은 그들이 행복하게 살 동안 석훈이 겪은 고통을 그들은 왜면하려고 하는군요. 자신의 아들만 지키면 된다는 그런 마음 하나만 가진 잘못된 모정이 일을 더 크게 만드는 것 같군요.
자신이 용서받을 수 있는 기회마저 난설은 놓치고 있는 거니까요.
이정도까지 거짓말로 일관한다면 당신을 믿는다고 한 재림마저도 결국에는 등을 돌리게 되지 않을까요? 믿었던 사람인만큼 배신감은 두배, 세배로 더 클 것 같습니다.
석훈은 홀로 오피스텔 소파에 앉아 불길 속에서 죽어간 어머니 송진주를 떠올립니다.
엄마!!!라고 외치는 자신에게 위험하니 어서 이모를 따라가라며 손짓하던게 어머니를 본 마지막...신우를 구하고 집이 무너지면서 그 구조물에 깔리면서 살 수 없음을 직감한 진주가 향낭을 신우에게 던지며 이걸 꼭 준상에게 전해주라고 했다는데...
어머님 생각은 석훈은 너무 아프고 괴롭기만 합니다.
그 아픈 심정을 지한배우님은 넥타이를 끌르며 소파에 깊숙이 몸을 기대고 얕은 신음소리를 내면서 연기를 했습니다. 석훈의 깊고 깊은 아픔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명연기였습니다.
석훈은 다음날 정도를 만나 사진 속의 난설 외의 여인에 대해서 물어봅니다.
“진주는...세상에 진짜 어떻게 이런 애가 있을까 싶을 만큼 착하 얘였어. 바보 같다는 소리를 들을만큼 착했지...지도 힘든데 항상 남을 먼저 챙기고...그래도 괜찮다고...웃고...내가 나쁜 길로 안 빠진 것도 따지고보면 다 진주 덕이다...언제나 나한테 믿어요 오빠. 다 잘 될거예요 그랬거든...덕분에 정신차리고 살았다 내가...”라며 회환에 잠기는 정도.
“아마 진주는 지 쏙 닮은 애 낳아서 행복하게 남편 사랑 받으면서 잘 살거야. 그런 애가 못 살면은 누가 잘 살겠어..? 난 그렇게 믿고 산다...”라며 빙그레 웃는 정도.
석훈은 아무 말도 못하고 마음 속은 한없이 무너져 내릴 것 같습니다.
정도의 이 대사가 왜 이리 슬픈지요.
화재사고만 아니었다면 정도의 말처럼 송진주도 한석훈도 행복하게 살고 있었을텐데 말입니다.
“왜 그래?” 정도는 석훈의 표정이 이상한 걸 보고 묻습니다.
“아녜요.,. 아무것도 아니예요.”라는 석훈.
정도는 진주나 난설이나 다 내 소중한 동생들이라고 말합니다. 피붙이 같은...
그런 정도를 물끄러미 바라보는 석훈.
석훈이 이 금가네 만두에 오게 된 것도 그렇게 보면 우연은 아닌 것 같지요.
어떤 자석 같은 끌림이 있어 석훈이 진주와 피붙이 같이 함께 자란 오빠네 집에 오게 된 것만 같습니다.
정도는 출근하는 길이지 내가 간단하게 채려줄테니까 먹고가라며 일어섭니다. 괜찮다는 석훈에게 정도는 “먹고 가~~ 오랜만에 우리 아들 밥한번 차려줘보자.”라며 따뜻하게 말합니다.
오랜만에 살짝 보이는 석훈이의 귀여운 표정. 잠시 아버지의 아들이 되어봅니다.
“옛날 이야기 하니까..진주가 너무 보고 싶다...죽기 전에 한번은 볼 수 있으려나...” 라며 만두를 챙기며 별이 삼형제 노래를 부르는 정도의 노랫소리에 그만 석훈은 왁칵 하고 맙니다.
“아버지...아버지가 죽기 전 한번은 볼 수 있으려나...하고 해던 그 분 제 어머니...돌아가셨어요.”라고 말하고 싶겠지요. 석훈은 정도의 노래소리에 어머니의 노래소리가 오버랩되면서 다시금 가슴이 무너져내려 정도에게 들킬까봐 소리도 내지 못하고 웁니다.
석훈의 별명이 수도꼭지가 되겠어요. 석훈의 눈에 눈물이 마를 날은 언제가 될는지...
설화는 회사에 사표를 씁니다. 추자는 딸들에게 이혼을 선언합니다.
설화는 자신의 배다른 동생인 지상이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며 한번만 안아보자고 하며 안아봅니다.
나 간다...잘 지내..지상아...라며 작별인사를 하는 설화. 영문을 모르며 속상해 하는 지상.
설화는 회사를 나가려다 다시금 가슴에 통증을 느끼고...가슴을 누르며 나가려다 석훈을 발견하고 벽 뒤로 몸을 숨깁니다.
재림은 비서에게 남원화재를 빨리 조사하라고 지시하고, 민희는 난설에게 또다시 돈을 요구하다 핀잔을 듣습니다.
은갑자는 평소와 달리 뭔가 화가 나있는 듯한 난설이 이상하고 민희에게 난설과 무슨 일이 있었는가를 물어봅니다.
민희에게 불 속에서 준상을 구해준 게 난설이라고 말하는 은갑자.
난설이 준상이 생모와 친구라서 어릴 때부터 준상이에게 참 잘했다는 은갑자.
뭔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챈 배민희
그때 준상이 들어오고 준상과 잠깐 이야기 좀 하자고 민희가 말하지만 준상은 나중에 하자며 은갑자여사에게 데이트 요청을 합니다.
“어머니가 저 사람을 구해줬다고?? 그럼 뭐야...처음부터 다 알고 있었던 거잖아! 어머니였어!! 바꿔친거네.” 라고 민희는 난설의 정체를 눈치를 챕니다. 역시 황금주머니에서 가장 눈치가 빠른 캐릭터입니다. 다만 그렇게 눈치가 빠른 데 판단은 늘 잘못된 선택을 해서 금동앗줄 한석훈도 놓쳐버리고, 현재의 위기상황에도 내 몰리게 되버렸네요.
사귀정은 빚독촉에 시달리기 시작합니다. 두나는 사귀정에게 설화의 친모가 모난설 인 건 어디서 들었냐고 물어보지만 사귀정은 모회장 통해서 눈치로 알았다고 얼버무립니다.
추자는 정도를 찾아가 이혼서류를 내밉니다.
준상은 할머니를 자신의 오피스텔로 데려가 따뜻한 밥 한끼를 대접합니다.
언제나 자신에게는 너무나 따뜻한 할머니의 온기에 준상은 눈물을 흘리고...
왜 우냐고 묻는 할머니에게 “할머니에게 너무 죄송하고 고마워서 그래요” 라며 눈물을 멈추지 못하는 준상.
준상은 식사 후 할머니아 함께 아름다운 꽃이 피어있는 공원에서 함께 데이트를 합니다.
‘오늘이 마지막이예요. 이렇게 웃으면서 할머니를 볼 수 있는 날이...“ 기분 좋아서 활짝 웃는 할머니를 보며 마음 속으로 이렇게 말합니다.
“할머니 지금까지 속여서 죄송해요...저를 용서하지 마세요 할머니...”라는 준상. 이 장면도 다시 보기로 보니 참 마음이 짠하네요. 우리 은갑자여사님 준상이와 함께 있어도 늘 캐미가 좋고 석훈이와 있어도 케미가 좋으셔서 은갑자여사님(서우림)도 분명 케미요정이시네요. 배우들과의 합이 참 좋으세요.
윤재림 회장은 비서가 올리 남원화재사고에 대한 보고서를 받고 검토를 합니다.
“강필두...이 사람이 준상이가 살던 옆집에 살았다는 거지?”
“그런데 왜 한이사장이 이 사람을 아버지로 알았던거야?” 라며 의아해 하는 재림(차광수)
“글쎄요...그런 한이사장님의 개인적인 일이라...” 라는 비서.
“이건 뭔가?” 라며 비서가 조사해 온 봉투에 대해 물어보는 재림.
“강필두 아들..,강신우군 사진입니다. 그 화재로 실종됐었는데 본부장님도 그 아이는 기억하실 것 같아 첨부했습니다.”라는 비서.
“그렇겠구만...옆 집 어른 이름은 기억 못해도...지금까지도 실종상태야?”라고 물어보는 재림.
“그럼, 이 아들대신 한이사장을 아들로 착각한 모양이구먼.”라며 봉투에서 사진을 꺼내보는 재림은 놀라고 맙니다.
거기엔 준상의 사진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왜 그러느냐는 비서실장의 말에 “강필두 아들 사진이라고 하지 않았어?”라고 물어봅니다.
“예. 외가 쪽에서 받아 온 사진이고 동네사람들에게도 확인 했습니다.”라는 비서
“그럴 리가 없어!!! 이 애는 우리 준상이야!! 강신우가 아니라!! 라며 다시 한번 사진을 보다 뭔가 이상한데...라는 표정을 짓다 뭔가 아!!하면서 깨닫게 되는 표정을 짓는 재림의 표정에서 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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