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7회
한석훈, 진주 아들이야. 오빠...
갑자(서우림)는 식구들을 향해 왜 준상(이선호)이 내 손자가 아니냐며 소리 지른다. 윤회장(차광수)이 갑자를 방으로 모시고 들어가고, 준상은 그 뒤를 따라가지만 차마 방 안까지 들어가지 못하는데...
황금주머니 116회 보면서 얼마나 어이 없던지요...기가막혀 말도 안나온다는 말이 딱 이런 경우에 쓰는 말인가봐요. 석훈이 누구인지 밝혀지는데 석훈이는 없고 윤준상 즉 강신우의 입을 통해 밝혀지는 전개자체가 넘 마음에 안들었어요.
거기다 배민희에 의해 모난설의 죄까지 밝혀지는데
윤재림이 석훈이 자신의 친아들임을 알고 자신의 아들행세를 해 온 강신우를 어찌 할 것인지 궁금했는데 마치 강신우만 불쌍한 것처럼 임팩트있게 그려지고 주인공은 어디에고 없고...
고작 아버지와 절에서 만나 우는게 다라니...
이거 거의 속임을 당한 수준이에요. 작가한테...
제가 바람불어 좋은 날부터 지한배우님 팬이 되어서 각종 작품들 캡쳐하면서 지켜봐왔는데 작가한테 이렇게 분노하기는 애정만만세 이후 두 번째네요. 이렇게 졸작은 만들어 버리나...싶네요.
진짜 보면서 너무 허탈하고 속상해서...
어떻게 이걸 이렇게 풀어요.
진짜...이건 너무 하는 거에요.
이런 드라마에서 끝가지 열연한 지한배우님의 연기가 정말 아깝다는 생각마저 들고...
막장드라마들 보면 늘 악역들이 완전 분량 꽉 채우고 주인공은 마지막 1,2회 짠 하고 나타나서 활약하곤 하던데 황금주머니도 그런 막장코드를 쓰는 건가요? 이 드라마가 막장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차라리 막장이 나았겠다 싶은게 시종일관 답답한 전개에 맥을 끊어 버리는 어이 없는 전개로 스토리의 몰입도를 떨어뜨려버리니 흥미가 뚝뚝 떨어집니다. 한마디로 재미가 없는 거지요.
지한 배우님 이런 드라마도 안하는 것 보다는 못하니 좋은 경험이었으리라 생각해요.
그리고 좋은 작품, 작가를 보는 안목에 대한 느낌과 공부도 되셨으리라 생각해서 안하는 것 보다는 100베 낫지만 고생한 거에 비해서 성과가 넘 안나올 수 밖에 없는 악조건들이라 넘 안타깝네요.
진짜 넘 넘 긴 시간 고생하셨구요, 잠시나마 기대를 가져봤는데 아 정말 넘 실망했어요.
드라마보면서 이렇게 실망하긴 또 처음인 것 같아요.
부디 휴식 잘 취하시고 다음번 드라마에는 가슴에 꽉꽉 막혀버린 팬들의 가슴을 펑 뚫어줄 수 있는 시원시원한 작품으로 팬들의 가슴을 뻥 뚫어주세요. 이번 작품은 정말 실망이네요ㅠ.ㅠ
황금주머니 이게 뭐야...넘 실망스러워ㅠ.ㅠ
속터져...ㅠ.ㅠ
이번 작품보면서 일일드라마에 대한 실망감이 커서 앞으로 어지간하면 일일드라마 더 안보게 될 것 같습니다. 안그래도 드라마 점점 안보게 되는데...
컴퓨터를 가르치고 거의 대부분을 컴퓨터를 공부하고 연구하는 직업이라 더더욱 TV자체를 안보게 될 것 같아요. 나한테 TV는 점점 매력이 없어지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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