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35회에서는 견고술이라는 흑주술때문에 나날이 괴로워하는 승냥의 목에 난 상처를 조심스레 살피는 부드럽고 자상한 탈탈의 모습으로 시작되었는데요....
냉정하고 자신의 감정을 감정을 날 드러내지 않는 탈탈의 반듯한 외모와 품위있는 모습과 이런 초절정 매너는 많은 시청자들을 탈탈이라는 캐릭터에 매료되게 만들기 충분했습니다.
요즘 걸어다니는 백과사전이란 칭호를 들을 정도로 모르는 게 없는 탈탈사부.
탈탈은 섹시함마저 초절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외모와 목소리, 거기다 뇌까지...그런데 그런 매력보다 우선하는게 탈탈의 저런 예의바른 행동과 매너인 것 같습니다.
진이한님 이번에 아주 좋은 캐릭터를 맡으셔서 보는 저도 좋네요. 애정만만세때를 생각하면...
무엇보다 이런 좋은 캐릭터를 살리는 배우의 연기..동작하나 눈빛 하나하나, 얼굴 돌리는 각도까지 배우 스스로 많이 연기하고 연기에 접목시키고 있다고 전 생각합니다.
캐럭터가 갖고 있는 장점, 거기에 배우의 빼어난 외모와 연기까지 함이 되니 탈탈이란 캐릭터는 매력적이고 신선한 캐릭터로 자리를 굳혀가고 점점 더 그 입지가 커질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연철일가가 물러가고 나면 더욱 더 탈탈의 존재감은 커질 수 밖에 없을 것이구요.
원래 있었던 러브라인이 없어져서 좀 섭섭했는데 오히려 러브라인이 없는게 보다 매력적이고 견고한 탈탈의 이미지 구축에 도움이 되는 것 같군요. 무엇보다 전 신선함을 느낍니다. 너무나 고만고만하고 비슷비슷한 캐릭터들이 많은데 말입니다. 이 점이 가장 크게 시청자들을 매료시키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볼 수 없던 신선하고 매력적인 캐릭터. 시청자들, 즉 소비자들은 결국 아무리 이쁘고 좋은 게 있어도 금방 질려버리고 늘 새로운 걸 찾기 마련이니까요.
간밤에도 악몽에 시달렸다는 기첩여. 이번에는 목에 상처가 생겼다는 그녀에는 탙탈은 괜찮으면 잠시 그 상처를 볼 수 있겠느냐고 물어봅니다.
기첩여는 몸을 돌리고...
조심스럽게 그녀에게 다가가는 탈탈...
조심스레 그녀의 목덜미를 살펴보는데...
(그런데 여기서 에피소드 하나.
해외팬들이 이 장면을 봤을 때, 대사를 알아들을 수 없어 그냥 화면만 보고 이해해야 하는 입장에서는
탈탈의 저런 행동이 마치 기첩여에게 마음이 있는 것처럼 보여지시는 것 같습니다. 만약 그런타면 탈탈은 나쁜 남자라고 생각하실수도 있다는 사실 ㅋ
그렇게 보니 만약 정말로 탈탈이 기첩여에게 딴마음이 생겼다면 유부녀를 꼬시는 초절정 꽃미남 사부가 되는 것이군요. 안되는 영어로 번역기 돌려가며 절대 아니라고 막 해명했더랬습니다. 탈탈님 폐북 페이지에서..ㅋ)
무언가를 짐작하는 탈탈과 불안한 기첩여
오늘부터 처소 근처를 뒤져보십시요~
???
고서에 있는 기록대로라면 분명 땅 속에서 명패가 나올 것이옵니다~
저승사자 명부이옵니다...
그..그럼 그 명패에...!
마마의 이름이 적혀있겠죠...
흔치않은 술법이니 부릴 줄 아는 술사가 그리 많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첩여
이미 제 수하들에게 찾아보라고 일렀습니다...
궁녀들을 시켜 자신의 처소 주변을 샅샅이 찾기 시작하는 기첩여
하지만 명패는 나오질 않고...
타나실리의 저주는 밤마다 계속되고, 기첩여는 악몽에 시달리다 황제의 목까지 조르게 됩니다.
어인 일이냐는 황제의 물음에 자신에게 행해지고 있는 저주에 대해 이야기하는 기쳡여
황제 또한 황후가 기첩여에게 견고술을 행하고 있음을 알게 되지요.
처소주변을 밤낮없이 뒤지다 결국 명패를 찾아내는 기첩여!
막상 실체를 확인하니 부들부들 떨리는 기첩여 독만에게 매일 밤 황후처소를 감시하라고 시킵니다.
탈탈에게 이 일을 상의하기 위해 탈탈을 서고에서 만난 기첩여
탈탈은 명패를 만지작거리다 시크하게 탁자위에 탁!!하고 명패를 던져버린다.
기첩여 : 술사를 찾는 일은 어찌되었습니까?
도성네 술법을 부리는 자들이 여럿이라...
그들을 다 잡아서 족쳐야 할 지 고민중입니다.
(사실 이렇게 정치적으로 긴밀히 협조하는 사이라면 사실 협력관계만이 눈에 띄어야 하는데 사실 탈탈사부께서 넘 아름다우신지라 그것보다는 두 사람의 빛나는 외모에 눈이 더 가고 둘의 관계에 어떤 설렘같은 같게 되는 게 사실입니다.
그걸 알고 두사람이 이렇게 은밀히 만나는 둣한 씬을 넣는 것도 같고...
정말 두 사람이 만나는 씬은 타화과 기첩여가 합방신을 하는 것보다 더 설렘을 주는군요. 저 개인적으로는.
황후가 의심할지 모르니 제가 그 술사들을 은밀히 만나보겠습니다!!
...!
그날부터 주술사들을 찾아 다니는 탍탈과 기첩여
그런데 술사님 대사가..."옴바리 사바라 옵바리 사바라...ㅋㅋㅋ 이거 찍으면서 탈탈과 기첩여 막 웃지 않았을까요 ㅋㅋ
음 아닌 것 같은데...좀 돌파리 같아...라는 표정의 두 사람
탈탈 텔레파시 쏘는 중 "어떻습니까? 마마??"
돌파리 같아요..라며 고개로 아니라는 말을 하는 기첩여
또 다른 술사... 이분은 주술사라기 보다는 무당같군요.
탈탈 상당히 지쳐보입니다...(근데 탈탈장군 갑옷을 모처럼 벗으셨군요. 탈탈과 기첩여 의상이 셋트로 깔맞춤 하셨습니다. 색상의 조화가 눈에 띄는군요.)
가만히 보니 주술사 찾아다니느라 두사람 잠을 못 잔듯 합니다.
눈 밑에 다크서클이 한 가득...!! (역시 아니라는 듯 고개를 흔드는 기첩여)
"뭐지... 이 불안한 기운은...??"
마침애 제대로 찾아 온 기양은 주술사에게 명패를 보여주자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한 주술사.
너로구나...내게 저주를 건 자가!
이 안을 뒤져라~!!
그러자 탈탈장군과 부하들이 들이닥치는군요.
주술사의 집안을 수색하는 탈탈의 부하들~
이를 지켜보는 탈탈!
불안해하는 주술사~
찾았사옵니다~!!
음 맞구나..하는 표정의 탈탈
주술사를 쬐려보는 기첩여
첩여의 눈길은 피한 채 "스스로 두려움을 이겨내는 수밖에는 조주를 풀 방법이 없습니다."
저주따윈 내가 푼다!! 너에게 저주를 의뢰한 자가 누구냐!!!
주술사가 목에 칼이 들어와도 그것만은 말할 수 없다고 하자 바로 칼을 꺼내드는 탈탈장군~
이 분은 회임중이신 첩여마마시다...
목이 짤리기 싫으면 이실직고 하거라...
신의 노여움을 살 수 없다며 한사코 바른 말을 하지 않으려는 주술사.
기첩여는 탈탈의 부하들에게 고개짓을 합니다.
박내관은 기름을 신당에 들이붓고...
이 광경을 바라보는 탈탈 (불빛에 비친 탈탈님 아름답네요~)
이때 신당안의 초를 집어드는 기첩여
주술사에게 다가가는 첩여.(탈탈님 칼도 빨간 패션칼~)
신의 노여움은 무섭고 내 노여움은 안무섭다...!
그리고 기름위에 춧불을 툭 던져버리는 기첩여...!
불을 봐도 눈하나 깜짝하지 않는 탈냥커플~
탈탈은 불 앞에서도 예를 갖추고 목례를 합니다.(헉~!! 이러니 달달 탈탈, 예의 탈탈이라고 할 수밖에...!!)
VIDEO
불 앞에서도 기품과 시크함을 유지하고 나가는 탈탈
한편 황제와 기첩여는 저주술을 행하던 타나실리의 현장을 급습 타나실리를 크게 꾸짖고 서상궁과 연상궁을 비롯 주술사와 궁녀들을 끌고가...
첩여마마를 저주하려는 술법을 행하였는게 맞느냐며 고문을 하는데...결코 이들은 입을 열지않고...
타나실리는 황급히 오빠들을 불러 도움을 청한다.
"무슨 일이 있습니까?!"
탑자해 이 대사 하나가 귀에 딱 들어오는데, 탑자해역의 차도진씨도 아침드라마에 "삼생이"에서 인상깊게 봐 둔 연기자가 관심을 갖고 지켜본 분 중의 하나입니다. 안타까웠던게 아직 신인이라 연기는 어색하지 않으나 임펙트가 부족하고 특히나 발성이 너무 얇은 소리가 난다고나 할까요...
중저음의 깊은 소리를 내는 탈탈 마치 심해바닥까지 툭 내려간 듯한 저음에서 서서히 수면위로 목소리를 끌어내는 듯한 발성을 하는 탈탈과는 엄청나게 비교되어 보였습니다.
아마 탈탈역의 진이한님도 스스로 갖추어진 연기내공이 아니었다면 비중이 처음과 그다지 달라지지 않았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사실 지금 탈탈이 하는 역할 중 상당부분이 백안이 해야 할 부분같아 보이거든요.
아마 진이한님의 연기가 발성이 그다지 주목을 끌지 못했다면 여전히 백안의 부속품처럼 "네, 숙부님!! 알겠습니다" 정도 밖에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내가 응원하는 연기자를 떠나 냉정하게 봤을때도 탈탈의 지금 비중과 분량, 또 시청자의 사랑은 스스로의 연구와 노력의 결과입니다. 탈탈을 캡쳐하고 매 회 글을 써다보면 그의 걸음걸이, 눈깜빡임 하나하나 사실 연기자 스스로 모든 동선이나 카메라 각도 나중에 브라운관게 비쳐질때 어떻게 비쳐질지 모니터링하고 고심하고 연구한 티가 보입니다. 마치 하나하나 계산한 듯이요.
이렇게 한장면 한 장면 최선을 다하는 것은 결국 브라운관을 통해 보여지는 것이고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지요.
탑자해역의 차도진씨 연철일가가 퇴장할 무렵이 다 되어서야 어느 정도 사극에서 해야 할 톤과 속도의 감을 잡은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지요. 이것도 다 성장하는 과정인 것을
탈탈의 비중과 역할이 중요해지는 것에 비해 당기세와 탑자해는 점점 그 역할이 작아지는 것을 느끼는데 연철일가에게도 정말 애정이 많이 가는데...이분들도 화이팅!!!입니다.
황태후도 알고 혀를 끌끌찹니다.
행성주들과 손을 잡고 연철과 결전을 벌인다면 승산이 얼마나 되겠소...?!
쉽지 않습니다...! 라고 말하는 백안
연철의 군사력이 그정도냐는 황제의 물음은 탈탈은..
각 행성들은 이곳 대도와 먼 거리에 있습니다...
원나라 각 요충지마다 연철의 군대가 주둔해있어...
연합하는 일도 쉽지않은 실정입니다...
대체 연철의 군대가 얼마나 많길래 그 많은 군대를 유지한단 말인가??
아마도...
상상을 초월하는 금액일 것입니다...
허면...연철을 칠 방도가 아예 없단 말입니까?
이곳 대도로 직접 군대를 이끌고 오는 방법이 있사옵니다.
...
기첩여와 황태후는 도성수비대는 만만한 상대가 아니라 도성으로 들어오기도 전 전멸을 할 수도 있다고 우려를 표하지요.
왕유공이 도성수비대에 들어간 이유가 바로...그것입니다!
빗장만 열어주면 충분히 승산이 있사옵니다~!!
그자가 목숨까지 걸고 우리를 돕는 연유가 무엇이요??!
복위를 원하고 있다고 황제에게 말하는 백안
황제는 거사만 성공한다면 왕유를 복위시켜주겠다고 전하라 합니다.
이 소식을 전해들은 왕유
"폐하께 감사하다고 전해주시오..."라고 합니다.
백안은 도성수비대는 철저히 연철의 명에 따라 움직이는 부대네.
이곳을 어찌 장악할 생각이신가...??라고 묻습니다.
내게 불만을 품고 그만둔 병사가 100여명잉요...
그들대신 새로운 병사들을 뽑아 별동대를 만들 생각이오...
별동대...!!
이때 점박이가 지원자가 몰려오고 있다고 하는데...
이들의 면면이 가히 가관이라...거의 거렁뱅이, 오합지졸 수준.
군대와는 거리가 먼 지원자들을 바라보는 탈탈과 백안.
백안 : 별동대라...! 큰일이구나...
탈탈 : 전략을 짜는데도 큰 차질이 생길 것 같습니다.
타나실리의 견고술이 실패하면서 그 저주가 연철에게 붙은 것인지 마하는 마진에 걸리는 연철은 밤마다 악몽에 시달립니다.
연철의 꿈속에서 타환은 연철은 부관참시를 해 살점은 독수리 먹이로 던져줄 것이고 당기세, 탑자해, 타나실리, 마하까지 모두 죽이겠다고 합니다.
한편 9개월 후 기첩여는 건강한 아들을 출산을 하고...
왕유와 부하들은 오합지졸의 군사들을 훈련시켜 정예병으로 성장시킵니다.
새로 태어난 아기의 이름은 아유시리다라...마하와 달리 아유는 타환의 지극한 사랑을 받습니다.
(근데 아기모델 누군지 몰라도 정말 이쁘고 사랑스럽네요^ ^)
왕유도 기첩여의 출산소식을 전해듣고 착찹해하는데...
밤마다 악몽에 시달리느라 자신의 아들까지 몰라보는 연철.
당기세의 목에 칼을 들이대기까지 하는데 이를 맨손으로 잡아 눈물로서 더는 안쓰러워서 못보겠노라며 차라리 자기를 죽이라고 호소하는 당기세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는 연철...정녕 죽을 때가 되었단 말인가!! 웬 망령이란 말인가!!!
스스로를 자책하는 연철
황실에선 마하황자의 생신축하연이 열리고... 왕유도 초대를 받아 참석을 하게 됩니다.
새로 태어난 아기에게 온 사랑을 쏟는 타환에게서 차갑게 외면받는 아들 마하.
자신의 조카인 마하를 안고 있는 당기세를 바라보는 왕유.
황자마마께서 아주 비범하게 잘 생기셨습니다...!!(사실 저 마하는 왕유의 자식이 아닌가....참으로 가슴아픈 부자의 첫만남 이군요.)
퍠하!! 마하황자의 생신을 감축드리옵니다~!!!! (감축드리옵니다!!!)
타나실리가 마하황자에게 덕담한마디를 하라고 하자 황제는 아유를 데려오라며 아유를 안고 앞으로 황자들이 더 자라면 엄중한 경선을 통해 가장 뛰어난 아들을 태자로 책봉하겠다고 말합니다.
(이것은 타나실리에겐 엄청난 굴욕이군요. 어쩐지 좀 타나실리가 불상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입궁이후 단 한 번도 황제의 눈길 한 번 사랑 한 번 받아보지 못한 정실황후라니...정략결혼의 피해자 같기도 하구요. 여자로서 참 굴육적인 삶을 살고 있는 타나실리군요.)
한편 은밀히 자신을 만나고 싶어하는 여승 하 나
그녀는 기첩여에게 지금의 마하는 타나실리의 소생이 아니라는 엄청난 비밀을 밝힙니다. 주워온 아기를 자신의 친자로 둔갑시키고 비밀을 숨기기 위해 스님들을 독살하고 불을 지른 사실도 밝히지요.
깜짝 놀라는 기첩여!!!
기첩여는 이 모든 사실을 대전에서 증언할 수 있겠느냐며, 모든 사람을 믿게 할려면 확실한 증자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여승은 황후와 보모상궁만이 알고 있을 아기의 신체의 비밀을 알고 있다고 합니다.
그 비밀은 그 아이의 발등에...
여기서 드라마는 ENDING~!!
사실 승냥은 왕유와의 사이에서 난 아기를 홀로 동굴에서 낳았다가 염병수가 쏜 화살을 맞고 아기와 함께 절벽아래로 떨어져 아기를 놓쳐버린 일이 있지요. 그 아이의 발등에 세 개의 별이 있어 승냥은 그 아기의 이름을 별이라고 지어주었더랬습니다~
탈탈의 폐이스북 폐이지를 보실려면 위의 그림을 클릭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