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34회는 타환과 기재인이 합방을 하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기재인은 회임을 하게 되고 첩여첩지를 받아 더 높은 후궁의 자리에 오르게 되지요.
그러자 타나실리는 주술사를 불러 죽은 개의 영혼을 이용하여 주술을 행하여 기재인을 죽게 만들기 위한 견고술을 하게 됩니다.
그로 인해 기승냥은 밤마다 악몽에 시달리고 그녀의 증상을 들은 탈탈이 그것이 견고술임을 알아차리고 이야기 해주지요.
견고술을 자칫 목숨을 잃을수도 있지만 이겨낸다면 오히려 자신에게 주술을 건 사람에게 그 주술이 되돌아가 그 자를 상하게 한다는 것을 알려준다는 탈탈, 승냥은 악몽속에서 개에게 쫓기다 독한 마음으로 개의 악령과 맞서기로 마음 먹는데...
황제와 기제인을 죽이려 한 연철의 죄를 뒤집어쓰고 옥에 갇힌 염병수와 조참
과연 약속대로 자신들을 연처이 살려줄까 불안해 하고 있던 그들 앞에 나타난 건 탈탈과 백안
백안 : 저 두 놈만 끌어내~!!
염병수와 조참을 심문하는 탈탈과 백안
탈탈이 칼을 들어 고문을 중지하라는 신호를 보내는군요.
이실직고 해라...
황제폐하를 시역하라고 명한 자가 누구냐라고 묻는 백안
염병수는 차라리 죽이라고 말하죠.
그러자 백안은 어차피 너희들은 죽는다...찢어 죽이든 삶아 죽인든 그 차이일 뿐이라며 버티면 버틸수록 고통만 더 심해질 뿐일 것이라고 말합니다.
탈탈이 고개짓을 하자...
다시 인두로 지지는 고문이 시작이 됩니다...
이를 말없이 지켜보는 탈탈
"뭐 하나는 짓이냐!!!" 이때 연철이 지하감옥에 들어옵니다.
아직도 더 캐낼 게 남았느냐!!!
"황제폐하의 명을 따를 뿐입니다!"
연철은 코웃음을 치며 ?황제~!!"라고 말하더니 역도들을 데리고 나가라고 자신의 부하들에게 명을 하지요.
그러자 탈탈이 아직...!
문초가 끝나지 않았습니다...!! 라며 저지를 합니다.
연철은 감히 폐하를 시역하려던 놈들인데 오래 살려두는 것도 불충이라며 지금 처형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얼굴이 굳어지는 탈탈
죄인들을 저잣거리 한 복판에서 처형시키거라~!!
부하들에게 죄인들을 끌어내라고 명하는 당기세
탈탈이 연철을 쬐려보는군요. ㅋ
연철이 죄인들을 끌고 밖으로 나가자 탈탈이 손짓으로 부하들을 이리 오라고 부릅니다.
뒤따라가서 확인해라...!
...!
처형장으로 끌려 온 조참과 염병수의 얼굴에 검은두건이 씌워지고...
염병수와 조참의 죽음을 확인하러 온 탈탈의 부하들
드디어 반역죄을 저지른 염병수와 조참 및 겁설대들이 처형을 당합니다.
이 광경을 지켜보는 박불화
탈탈의 부하들도 염병수와 조참이 죽었다 확신하고 갑니다만...
염병수와 조참은 이렇게 멀쩡히 살아있네요.
이들을 조용히 부르는 당기세
염병수와 조참에게 당분간 가 있을 곳과 해야할 일이 적혀있는 밀지를 줍니다.
그 안에 대승상이 목숨처럼 중히 여기시는 곳이라며 임무가 막중하다는 당기세.
그곳의 책임자는 염벙수가 될 거라고 말하는 당기세.
그곳이 과연 어떤 곳이기에 당기세는 이들에게 결코 이들의 생사와 그곳의 정체가 드러나서는 안된다고 하는 것일까요? 그리고 염병수가 이리 놀라며 좋아하는 걸까요?
한편 기재인은 황제와 합방을 하고...
한달 후...
탈탈 : 연철의 힘을 지탱하는 힘은 크게 두 가지 입니다...
하나는 실체를 알 수 없는 막강한 자금력이고...
또 하나는 그 자금력을 바탕으로 한 군사력에 있지요.
왕유 : 해서...나한테 할 말이란 무엇이오?
백안은 왕유에게 도성수비대를 맡아 달라고 합니다.
도성수비대가 있는 한 황궁 안에서는 그 무엇으로도 연철을 위협할 수가 없다고 말하는 백안.
군대를 양병하는 일은 어찌되었냐고 묻는 왕유에게 백안은 황실자금도 넉넉치가 않아 소수정예로 꾸려야 할 것이라 백안은 말하지요.
허나...그나마도 도성수비대가 공성전으로 버틴다면 말짱 헛것이 되고 말것이라고 말하는 탈탈.
왕유는 이들의 제안을 받아들여 연철에게 도성수비대를 맡게 해달라고 부탁하고 결국 허락을 받아내지요.
초조하게 왕유를 기다리고 있는 탈탈과 백안
마침내 그가 들어옵니다.
"어찌 되었냐"라고 묻는 백안
허락을 받아냈다는 왕유의 말에 순순히 허락을 했단 말인가? 라고 묻는 백안.
왕유가 그렇다고 하자 의심많은 연철이 그렇게 순순히 도성수비대를 맡길 리가 없다면 이상하다고 하지요.
그러자 탈탈은,
그곳 책임자인 원진이란 장수는 어찌되었냐고 물어봅니다.
부대장으로 강등시키겠다더군요.
순순히 허락한 이유가 거기있었습니다...(하...탈탈님의 미모는 어디서든 빛이 나는군요.)
백안은 얘 또 브레인이 돌고 있군? 하는 표정으로 탈탈을 바라보는군요.
과연 탈탈은 원나라 최고의 브레인이 맞았습니다.
연철이 자신의 아들들이 어찌 왕유를 도성수비대에 가는 걸 허락했냐는 물음에 왕유가 터줏대감을 밀어내고 들어갔으니 곧 심한 반발에 부딪쳐 도성수비대를 스스로 그만둘 것이라고 말을 하고 있군요.
더군다나 원진이라는 장수는 연철이 실력을 인정하는 유능한 잡니다.
백안은 그자와 분쟁이 생긴다면 절대로 연철은 왕유의 곁에 서지 않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저뿐만 아니라 재인마마와 황제폐하까지 왕유공 덕에 목숨을 구했습니다.(근데 이 두문 캐미가 장난아닙니다. 어찌 이리 잘 어울리는지...)
왕유 : 그 애기라면 그만두게.
탈탈 : 헌데 재인마마는 왕유공이 뒤에서 돕는 걸 모르십니다...
탈탈은 숨기는 연유가 무엇이냐고 왕유에게 물어봅니다.
오해가 쌓이면...
증오가 될 수도 있습니다...
증오하도록 내버려 두게...
증오를 하는 쪽도..
증오를 받는 쪽도...
그게 되려 편할때가 있네.,.(이쯤되면 왕유와 탈탈은 서로의 속마음까지 털어놓는 사이네요. )
그러다 탈탈과 왕유 마침 그 곳을 지나던 기재인과 딱 마주쳤네요.
왕유와 탈탈은 말없이 목례만 나누고 서로 갈 길을 갑니다.
근데 뒤 분 뒷모습 왠지 ㅋㅋ
왕유 : 탈탈아 우리 뒷태 잘 나오겠지...
탈탈 : 아마 그럴걸...최대한 멋있게 걸어봐...
촹유 : 아..떨려....
ㅋㅋ 갑자기 뭐 이런 대사가 떠올랐다는... ㅋ
imbc 영상
음성지원~
한편, 빈약한 황실재정때문에 골머리를 앓던 황태후는 기재인에게 황실 사림을 맡깁니다.
기재인은 음식의 가짓수를 줄이고 행사비를 줄이기 시작합니다.
특히 황후전에서 써는 행사비가 너무 많은 것을 알게 된 기재인은 황후전의 황자를 위한 찬불행사를 금지시킵니다.
화가 날대로 난 타나실리는 계단에서 기재인을 밀어버리는 바람에 기재인이 계단에서 굴러떨어집니다.
치료를 받기위해 진맥을 받던 기재인은 회임을 한 사실을 알게 됩니다. 황제와 황태후는 몹시 기뻐하지요.
한편 도성수비대 부임 첫 날부터 자신의 말을 따르지 않는 도성수비대들 때문에 곤욕을 치르는 왕유와 부하들
왕유는 원진을 굴복시키기위해 전 도성수비대 대장 원진의 목에 칼을 들이대고...
원진을 묶어 병사들이 보는 앞으로 끌고 갑니다.
그리고 자신을 따르지 않을 자는 떠나도 좋다고 하자 거의 대부분의 병사가 칼을 버리고 떠나버립니다.
왕유는 오히려 잘 되었다며 새로 병사를 뽑는 방을 붙이라고 명합니다.
다른 조건은 필요없고 오로지 자신의 명령을 따를자면 된다고 말하지요.
회임을 한 이후 기재인은 정 3품 첩여에 봉해집니다.
이로 인해 괴로워하는 타나실리에게 서상궁은 견고술을 권합니다.
이에 타나실리는 저주를 통해 기첩여를 죽이기로 하여 은밀히 견고술에 능한 주술사를 찾아가는데 그녀는 견고술을 행하기 전 주의사항을 알려줍니다.
견고술이 성공하면 다행이지만 만약 실패하게 된다면 의뢰를 한 사람에게 붙는다고 말하지요.
그리고 저주를 내릴 기첩여의 사주를 받아들고 보던 중 주술사는 기첩여의 뱃속에 있는 아이에게 황제의 운명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타나실리의 사주를 받아보고는 사주에 아들이 없을텐데요...라고 말합니다.
타나실리의 의뢰를 받아 견고술을 행하는 주술사(박햬미)
이후 기재인은...
밤마다 무시무시한 개에 쫓기는 악몽에 시달리게 되지요.
꿈은 단순히 꿈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실제로 현실에서도 기첩여의 팔에 개에 물린 상처가 생겨있습니다.
저주에 걸리게 되면 밤마다 악몽에 시달리게 됩니다.
그 공포를 이겨내지 못하면 결국 물한모금 못 넘기고 말라죽게 되지요.
얼마나 걸리냐는 타나실리의 물음에 주술사는 부적 30장을 건넵니다.
그리고 매일 밤 하나씩 태우라고 말합니다.
그 부적이 다 없어지기 전에 분명 숨을 거두고 말 것입니다...
그리고 명패에 기첩여의 이름을 적어주며 오늘 밤 축시에 저주받을 자의 앞마당에 묻어두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뭐냐고 물어보는 타나실리에게 저승사자 명부라고 말을 하는 주술사.
밤마다 그런 꿈을 꾼단 말입니까?라고 서고에서 기첩여를 만난 탈탈이 물어보는군요.
벌써 사흘째란 말에 잠시 생각에 잠기는 탈탈.
이젠 밤에 잠을 자는 게 두렵습니다.
잠을 안 자니 몸이 점점 더 아프고 이러다가 아이에게 무슨 일이나 생기는 게 아닌건지...
혹시...(탈탈의 브레인이 돌아가는 게 보입니다 ㅋ)
혹시 몸에 상처는 없습니까??
어찌 알았냐는 기첩여의 말에 탈탈은 내 짐작이 맞는다면...개에게 물린 상처가 있을 것이라는 탈탈.
탈탈에게 자신의 상처를 보여주는 기첩여
...!!!
대체 이것이 무엇입니까??
견고술...!
언젠가 고서에서 읽은 적이 있사옵니다...
개의 혼령을 이용해서 저주를 거는 술법이지요...
한나라 고조의 처인 여태후도...
이 술법으로 죽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술법을 푸는 방법을 알고 계십니까??
본인 스스로 이겨내는 방법밖엔 없습니다...
허나... 극히 드문 경우지요...
만약...이겨낸다면...
그 악령이 오히려 그 저주를 내린 사람에게 간다고 알고 있습니다...
마마께 저주를 내릴 사람이라면...
타나실리...!
타나실리는 밤마다 주문을 외며 기첩여에게 저주를 내리고...
밤마다 악몽에 시달리던 기첩여는 도망치다 멈추고 돌아서 당당히 자신의 쫓아오는 개와 당당히 마주봅니다.
저주든 악령이든 뭐든 다 오너라!!
사술따위로 날 쓰러뜨리지 못한다...!
타나실리...
내가 곧... 저주다~!!!
네게 돌려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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