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극을 보면 초절정 꽃미남들이 자주 등장한다.
사실 초절정 꽃미남들은 사극을 재미나게 보이게 하는 소스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원래 이런 초절정 꽃미남의 설정은 순정만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소재였었다. 순정만화가 코흘리게 여자아이들만의 소유물이 아니라 버젓이 영화화되고 드라마화해서 힛트치게 되는 것은 코흘리개 여자아이들이 성하여 기성세대들이 되어 사회의 소비구조에서 당당한 한 몫을 하게 되었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최근 인기있는 "해를 품은 달"에서도 이러한 초절정 꽃미남이 등장한다.
바로 연우의 오빠인 "허염"
아역 허염역을 맡은 임시완의 경우, 아이돌 가수라는 이야기를 딸로부터 들었다.
연기도 처음인 것 같은데 무리없이 잘해냈고 외모또한 빛났다.
다만 흡입력은 아직 부족해 자신이 갈고 닦으면 아주 미래가 보이는 듯 하다.
사실 허염역의 임시완은 처음 보는 연기자지만 사극에 등장한 것 보다 현재의 사진이 더 아름다워보인다.
허염 아역의 임시완
아무리 보아도 잘 생겼다라기 보다는 아름답다는 표현이 어울린다~
그런데 이 허염이 성인역으로 넘어오면서 아역의 이미지와 매치가 되지 않는다. 어린 허염이 선이 곱고 아름답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미소년풍이라면 성인이 된 허염은 선굵고 남성다운 얼굴로 갑자기 변해버렸기 때문이다.
분위기가 완전히 다른 허염이 되어버리면서 외모가 비교가 되고 아무래도 어린 허염보다는 성인이 된 허염의 미모가 덜해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사실 본인도 좀 실망한 부분이 있었는데 성인 허염역의 송재희씨가 트윗에 올린 글을 보고 빵터져 버렸다.
정말 재치있는 트위글이 아닌가!
누이가 갑작스레 죽고 당시 충격에 어머닌 정신을 잃으셨고...저는 유배를 다녀오고 또 바로 아버지까지 돌아가셨습니다. 그래서.... 저만 노안이 진행된 걸 모르고 있었습니다.ㅜ.ㅠ
드라마속 허염으로 얼마나 몰입해있는지를 알게 해주는 내용이고 연기자의 유머러스하고 재치있는 성품까지도 엿보게 하는 내용이다. 이 글을 보면서 드라마를 보며 조금은 어릴 때와 비교해 성인역의 허염은 좀 아닌데...싶은 생각이 싹 가시고 이 처음보는 연기자에게 급 관심이 생기고 앞으로 재미있게 지켜볼 부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또 하나 캐스팅면에서 아깝다는 생각이 드는 것은 왕의 호위무사인 운(송재림)
왕의 호위무사로서 굉장히 멋있는 캐릭터이다. 대사 몇 줄 없어도 그냥 서있는 것만으로도 그림이 될 것 같은 캐릭터인데 아역과 성인역 모두 그런 매력을 표현해내기에는 연기자들에게는 미안하지만 미흡해보인다.
해품달 캐스팅만 더 완벽했더라면 지금보다 더 높은 시청률까지 기대해볼 수 있을텐데 말이다.
하지만 앞으로 지켜보일 일이다.
얼마나 연기자가 맡은 역할을 소화해낼지...외모는 한 순간 눈길을 끌지만 정말 끝가지 시청자의 마음속에 남는 건 연기자의 연기이기 때문이다.
한편,
또 한사람의 초절정 꽃미남 왕인 훤
어린 연기자임데 만만치않은 연기력을 보여주어 눈길을 끈다. 다만 너무 어려보이는 것이 단점.
그리고 가장 아역과 매치가 잘 되는 캐스팅이 바로 양명군역의 정일우
작년에 올해 불어닥친 사극열풍, 사극의 인기요소에는 분명 초절장 꽃미남 연기자들의 빛나는 외모와 매력이 한 몫을 하는 것이 분명하다. 한류의 바람이 불 수 밖에 없는 요소이기도 하다.
이 매력에 더해 그들의 연기력까지 더 빛을 발한다면 사극은 가장 매력적인 드라마의 한 장르로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여 그 인기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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