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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랑사또전] 튀격태격 은오와 아랑 그들의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올빼미세상 2012. 9. 13. 10:48

[아랑사또전] 튀격태격 은오와 아랑 그들의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아랑사또전 2012.  9. 12(수) 9화

 

아랑사또전 9화에서는 작지만 점점 크게 들리는 소리가 있었습니다.

바로 은오(이준기)와 아랑(신민아) 가슴에서 들리는 콩닥콩닥 하는 소리였지요.

 

관아를 찾은 김대감으로 인해 얼자서출에다 역적의 핏줄임이 밝혀져 버린 은오(이준기)는 식사도 거른 채 방안에서 두문 불출합니다.

이런 은오가 신경쓰이는 아랑은

 

 

문틈으로 구멍을 뚫어 살짝 그를 훔쳐보지요.

 

 

한눈에 봐도 시름에 잠겨 있는 은오..

 

하지만 사실은

이시각 은오는

저 자세로 드르렁 드르렁^ ^;;

 

 

저녁에 다시 은오의 동정을 살피러 온 아랑은 은오에게 영남루 배롱나무를 보러가자고 하지요.

 

꽃이 너무 예쁘다며 자기는 꽃이 너무 좋다고 말하는 아랑(신민아)

그런 아랑에게 너는 귀신으로 3년 동안 밀양을 떠돌아다녔다면서 꽃을 첨보느냐는 은오(이준기)

 

 

그런 은오에게

"많이 봤지.

지겹도록 많이 봤지

근데 사또랑은 첨 보는 거잖아.

그러니깐 같은 풍경도 달라보인다오."

라며 자신도 모르고 있는 은오에 대한 감정을 말하는 아랑

 

이 말에 흠칫 놀라는 은오

아마 은오의 속마음을 둘여다 보면

"쿵!!!"

"뭐야...이 말은???" (아마 이랬겠죠^ ^)

 

 

 

당황하며 무..무슨 수작질이야! 라고 말하는 은오에게 점점 더 재밌다는 듯 다가오는 아랑.

 

그런 그녀는 은오에게 엉뚱하게 복숭아없냐고 사또가 하루종일 칩거하고 있으니 아무것도 못 먹었다고 말합니다.

 

 

서로의 가슴속에 싹트는 미묘한 감정의 존재를 애써 모른 척 하며 집으로 돌아오는 은오와 아랑의 앞에 나타난 왈자패.

그들은 김대감의 사주를 받고 은오를 해치려고 온 그 시대의 조폭들이었습니다.

 

그들과 싸움을 벌이는 은오.

여기서 은오의 현란한 액션씬이 나오는데요.

정말 대역없이 혼자 했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전문가 못지 않더군요.

요즘 케이블에서 "개와 늑대의 시간"이 방영이 되고 있는데 거기서도 액션씬이 등장하는데 그 드라마를 보면 이준기씨의 액션실력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 실력이 여기에서도 여지없이 발휘되고 있구요.

 

 

이를 말없이 바라보고 있는 무영(한정수)

그는 옥황상제 몰래 홍련의 정체를 캐기위해 사악한 원귀들의 뒤를 쫓고 있는 듯 보입니다.

 

 

은오는 부채 하나로 왈자패도 물리치고 홍련의 악귀까지 물리쳐 버립니다.

(정말 괴력의 은오입니다^ ^;;)

 

 

그런데 어떻게 사람이 부채로 귀신까지 물리칠 수 있는 걸까요?

이것은 분명 은오와 옥황상제가 사는 세상과 어떤 연관성이 있다는 것을 짐작케 하는 단서입니다.

 

그리고 은오는 아랑에게 마구 화를 내지요.

자신이 왈자패와 싸우는 동안 어디가지말라고 했는데 왜 없어진거냐고!

"꼼작 말라고 했잖아!!"

"제 꼼작하지 말라고 했어 .그냥 저기 가 있으라고 했지."

 

"꼼짝 말라면 제발 그대로 좀 있어!!"

"찾으러 다니게 하지 말라고!!"

"신경쓰이게 하지 말라고!!"

 

이 말에 눈이 뗑그레지는 아랑

엉~ 이건 무슨 의미지? 하는 눈빛이지^ ^

 

집으로 돌아와 각자의 침소로 가기 전 뭔가 뻘쭘해진 은오와 아랑

 

좀 전에 은오가 자신에게 신경쓰이게 하지 말라고 하던 장면을 떠올리며 가슴이 콩닥콩닥 거리는 아랑은 자신의 감정이 부끄러워지고

 

시...신경은 내가 쓰이잖아.

아이참...왜 그런 말을 한거야~

별말도 아닌데 괜히 사내로 뵈잖아 아...모르겠다.

자신의 마음을 정리못해 이불 속에 얼굴을 묻어 버리는 아랑.

 

다음날 호신술을 가르쳐주겠다며

"어떤 놈이 이렇게 등 뒤에서 껴앉으면!!" 이라며 이럴 때의 대처법을 알려주려고 하는순간

"아..안다니깐!!"이라며 몸을 홱 돌려버리는 아랑

덕분에 이런 묘한 자세가 되어버렸는데

 

다시 시청자들에게 들리는 소리 "콩닥 콩닥 콩닥 콩닥 콩닥...!!!"

 

조금씩 서로에 대한 마음을 알아가고 있는 은오와 아랑의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시작한 9회 였네요. 앞으로 이들은 점 점 더 크질 자신들의 마음을 어떤 식으로 표현할 것이며 어떤 식으로 풀어 갈 것인지...

 

보름달이 두 번 뜨기 전에 자신의 죽음의 진실을 밝혀내지 못하면 영원히 혼마저 사라질 아랑.

그런 아랑이기에 그들의 사랑은 비극으로 끝을 맺을지...

아니면 결국 그 비밀을 풀어 결국은 해피엔딩으로 끝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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