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이한월드♣/-- 기사모음

진이한, 기황후 탈탈 사라진 러브라인 및 그 뒷이야기(인터뷰모음)

올빼미세상 2014. 7. 9. 06:50

 

 

사진출처 : 스타뉴스

 

기황후로 연기했을 때의 각오와 자세

탈탈로 연기하며 나름대로 제 캐릭터에 대한 강한 책임감을 갖고 최선을 다해 연기했어요. 연기를 열심히, 그리고 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 캐릭터에 대한 연구를 많이 했는데 돌이켜 생각해보면 그런 면들을 작가님들도 좋게 봐주신 것 같아요. 드라마 후반부에 작가님이 '미안하다. 잘 기다려줬다. 탈탈이란 캐릭터 덕분에 글쓰는 재미가 더 생기고 힘이 난다'고 말씀해주시더라고요. 감동적이었죠. 탈탈을 좋게 써주신 작가님께 감사해요. 또 '기황후'에서 멋진 연출을 보여주신 한희 감독님과는 2012년 MBC 드라마 '닥터진'을 통해 호흡을 맞춘 적이 있었는데 호흡도 좋았고 덕분에 더 좋은 연기를 보여드릴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좋은 출연진, 제작진과 함께한 덕분에 다소 호흡이 길었던 '기황후'를 처음부터 끝까지 즐겁게 찍을 수 있었어요. 배우와 스태프 누구도 빠짐없이 친해졌고 전체적인 조화도 좋았죠."

사라진 탈탈의 러브라인 - 처음엔 승냥(하지원)을 마음 속으로 좋아하는 설정이었지만 사라져...

시놉시스에는 탈탈과 기승냥을 둘러싼 러브라인도 존재했다는 것. 진이한은 "원래는 탈탈과 기승냥이 스승과 제자 사이"라며 "탈탈은 기승냥 앞에서 절대 자신의 진심을 표현하지 않고 그저 마음 속으로 혼자 좋아하는 역할이었다. 그렇게 가려다 작가님과 많은 이야기를 한 끝에 러브라인이 너무 많다는 이유로 탈탈과 기승냥의 러브라인은 사라지게 됐다. 또 기승냥을 짝사랑하며 가슴앓이를 하는 모습보다는 대의를 위해 숙부를 죽이는 등 끝까지 멋있는 캐릭터로 남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작가님의 판단 하에 지금의 탈탈이 탄생됐다. 당시 작가님의 현명한 결정 덕분에 탈탈이란 캐릭터의 존재감이 더 살아나 시청자 분들도 좋게 봐주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초반의 탈탈은 정말 눈빛으로 모든 걸 말해야하는 캐릭터였어요. 눈빛으로 걱정하는 모습, 의심하는 표정 등을 연기해야하다보니 쉽지 않았죠. 중반쯤에 기승냥이 채찍을 맞는 신이 있었는데 그때 처음으로 탈탈이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는 신이 있었어요. 채찍을 맞는 기승냥을 쳐다보며 탈탈이 뒤늦게 나가는 장면이었는데 그때만 해도 탈탈이 기승냥을 좋아하는 걸로 알고 남자로서 좋아하는 한 여자를 진심으로 걱정하는 눈빛을 보여주고 나왔어요. 시간이 흐른 뒤 탈탈과 기승냥의 러브라인이 없어지는 걸로 결정돼 기승냥과 함께 찍는 신에서는 단지 스승이 제자를 바라보는 눈빛만 보여주는데 집중했어요

 

글 출처 :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원문보기 ☞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407021810130410


최초 탈탈의 러브라인은 원작소설에도 있지만 고려출신의 여인 부용과의 사랑이었습니다.

 

 

 

이제 드라마가 끝났으니 이 최초의 인물관계도 올려도 괜찮겠죠.

처음에 진이한님 새 드라마 케스팅 소식이 떴길래 그냥 뜻없이 제 블로그에 올렸었는데 직접 삭제요청받고 글을 지워야만 했더랬습니다. 이 관계도를 보면 기황후란 드라마가 처음부터 얼마나 캐스팅난황을 겪으며 수정과 수정을 거듭한 산고끝에 탄생한 드라마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다른 것은 모르겠고 탈탈부분을 보면 분명 여울-부용이라는 부분이 있고 빨간색으로 애증이라고 표현이 되어있습니다. 그것은 최초에 탈탈과 부용의 러브라인이 분명이 존재했으나 사라져버렸고(사실 탈탈같이 빼어난 외모를 지닌 캐릭터가 러브라인이 없다는 게 이상할 정도죠) 그나마 기승냥을 마음속으로 좋아하면서 바라보는 역할마저 사라져버린 것입니다. 어떻게보면 정말 억울할 정도인데...

결과적으로는 탈탈이란 캐릭터를 더 돋보이게 했던 것 같습니다.

 

사랑에 빠진 탈탈이라면 대의를 위해 숙부님을 죽이는 명분마저 약해졌을테고 그 점은 탈탈이란 존재감을 정말 작게했을 테니까요. 원작에는 승냥이 보낸 스파이 부용에 의해 탈탈은 사랑에 빠지고 부용은 그의 아이를 임신하고 그것을 이용하여 탈탈로 하여금 숙부님을 죽이게 만든다는 내용이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만약 이랬다면 오늘날의 탈탈의 인기와 존재감은 결코 존재하지 못했을 듯 하니 작가님과 진배우님 결정은 정말 신의 한수 였다고 보여집니다. (옆에 왕유부분을 자른 것은 원래 설정이 왕유가 아니었기 때문에 살짝 잘라냈습니다.)

 

진이한이 바라보는 하지원이라는 배우

"하지원과 호흡을 맞췄을 때 정말 좋았다. 두 사람 다 개인적으로 단지 자신이 찍는 신만을 위해 연기하고 준비하는 게 아니라 서로 도와주며 찍었다. (하)지원이도 상대 배우의 뺨을 때리는 신을 찍을 때 동선과 표정 등에 대해 상의했다. 그만큼 서로 많은 대화를 나누고 조언해줘 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이한은 "배우들끼리 상의를 하면 서로에게 윈윈이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하지원과 서로의 감정을 끌어내주기 위해 노력했는데 덕분에 좋은 신들이 많이 나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진이한은 "하지원과 동갑내기였던 만큼 촬영장에서 서로를 스스럼없이 대하며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었다"며 "하지원은 동료가 보기에도 정말 좋은, 매력적인 배우다. 자신의 연기만 생각하지 않고 다른 배우들까지 세세하게 관심을 기울여준다. 차기작이 로맨스 드라마가 된다면 꼭 한 번 하지원과 상대역으로 출연해 로맨스 연기를 펼치고 싶다. 로맨스 연기에 대한 욕심이 생겼다. 전작들에서 로맨스 연기를 보여드리지 못 했는데 이제 오히려 그런 연기를 편하게 잘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글 출처 : 황혜진 blossom@ / 정유진 noir5734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원문보기 ☞ http://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407011637080410

 

기황후는 나의 인생작

개인적으로 '기황후'는 저의 인생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아요. 배우가 평생 연기하면서 이런 역할을 맡을 기회는 얼마나 될까 할 정도로 좋은 역할이었어요. 탈탈은 작가님과 캐릭터에 이야기를 많이 했어요. 제가 중반부터 출연 분량이 많아서 초반에는 시간이 좀 있었죠. 그 시간에 캐릭터 연구를 많이 하고 작가님과 통화도 많이 했어요. 그런 것들이 조금씩 쌓여서 드라마 중반부터 완전히 몰입했어요. 그때 저는 정말 탈탈이었으니까요."

 

탈탈은 흑기사 같은 인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인기 실감

 

탈탈은 묵직하면서 말없이 지켜주는 흑기사 같은 인물이었다. 그래서일까? 탈탈은 주인공 타환(지창욱 분)과 왕유(주진모 분) 못지않게 여성 팬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진이한은 진중한 표정과 깊이 있는 모습으로 탈탈을 완벽히 표현해 내며 사랑받았다.

"탈탈 역할이 인기가 많아졌다고 말만 들었지, 사실 저는 실감을 못했거든요. 한번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들어가 봤는데 팬들의 반응을 보고 실감했어요. 극중 기승냥(하지원 분)과 탈탈을 응원하는 팬들도 있으시더라고요. 하지원씨와 지창욱씨는 드라마 초반부터 치고 박고 싸우면서 땔래야 뗄 수 없는 케미를 풍겼죠. 저와 하지원씨 같은 경우에는 스승과 제자 사이인데 풍겨지는 미묘한 눈빛, 감정, 약간 선을 둔 애틋함 등이 포인트였던 것 같아요."

 

배우로서의 진이한의 각오

스물아홉, 늦은 나이에 연기를 시작한 진이한은 30대 중반 어느 정도 배우로서의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그는 스스로에게 굉장히 엄격했다. 그는 아직 스스로를 배우라고 생각하지 않고, 배우가 되기 위한 과정을 밟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죽기 전까지 열심히 배워야겠다고 말했다.

 

저는 아직도 너무 부족해요. 부족해서 배울 것도 많고 노력도 더 많이 하고 있어요. 그래도 스스로에게 칭찬 한마디를 하자면 '정말 고생했다'라고 말하고 싶어요. 배우일을 직업으로 하다보면 공백기도 생기고 걱정될 때도 있죠. 하지만 저는 초조함은 버린 지 오래됐어요. 하루 이틀 연기해서 반짝 스타가 되고 싶어서 이 직업 택한 것도 아니고 평생 하고 싶은 만큼, 현실에 주어진 역할이나 작품이나 상황에 대해서 최선을 다하자고 생각했어요."

 

글 출처 : 머니투제이 김미화기자

 

 

 

 

사진 및 글 출처 : jmpyo@osen.co.kr

<사진> 정송이 기자 ouxou@osen.co.kr

 

원문보기 ☞ http://osen.mt.co.kr/article/G1109895097

 

진이한 기황후에 온 힘을 쏟아부어~

'기황후'는 진이한 이름 석자를 대중들에게 인식시키기 충분했다. 무대 위에서 연기를 하다 29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방송을 시작한지 7년 만에 진이한은 빛을 받았다. 탈탈은 어쩌면 그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간절한 '기회'였다.

"'기황후' 초반에는 대사가 두 마디였어요. 작가님도, 감독님도 정말 미안해 하셨어요. 그리고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하셨죠. 하지만 저는 정말로 분량에 상관이 없었어요. 어차피 중후반부에 제 이야기가 시작될 거란 걸 알고 있었으니까요. 긴 작품에 대한 장점은 초반에 제가 스스로 캐릭터를 쌓아가는 거죠. 이후 기승냥(하지원 분)과 붙어서 장면을 하는데, 처음 입을 여는 듯 한 기분이었어요"

 

 



진이한의 말처럼 '기황후'가 중반부를 넘어가자 탈탈에게 슬슬 반응이(?) 오기 시작했다. 탈탈의 부드러운 눈빛과 진중한 모습은 순식간에 극의 주요인물로 떠올랐다. 또 주인공 타환(지창욱 분)과 왕유(주진모 분)와 함께 기황후의 남자로 주목도 받았다. 황후로 올라서려는 기승냥의 옆에서 스승으로 혹은 남자로 조력해주는 탈탈은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시청자들은 탈탈과 승냥과의 아슬아슬한 관계를 좋아해주신 듯~
과 제자 사이인데 제가 승냥이를 좋아하게 돼요. 철저하게 아닌 척 하면서 좋아하고, 몰래 뒤에서 도와주고 승냥이의 말 한마디에 뒤돌아 좋아하기도 했었는데 그렇게 대놓고 러브라인이 나오면 복잡하지 않을까 걱정했어요. 작가님이 '탈탈은 멋진 캐릭터니까 대의를 위해 조금 다르게 가는 것이 어떻겠냐'고 물었죠. 그 때부터 승냥이를 굉장히 사랑스러운 제자를 바라보는 눈길로 연기를 했어요. 시청자들은 그 아슬아슬한(?) 관계를 좋아해주신 것 같아요.(웃음)"

 

(맞습니다. 승냥과 탈탈은 제자와 사부라고 하기에는 애매모호한 눈빛, 마치 연인같이 아련한 눈빛들을 하고 있었기에 시청자들은 무지 헸갈렸더랬습니다. 특히 대사를 알아듣지 못하는 해외팬들은 두 사람이 사랑하느냐고 저에게 폐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질문을 많이 하셨더랬습니다. 또한 탈냥커플을 정말 좋아해주셨구요.

 

국내보다 해외팬들이 더 탈냥팬을 지지하는 분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커플입니다요)

 


진이한은 특히나 '기황후'에 온 힘을 쏟아 부었다. 드라마의 가장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작가들과의 호흡을 중요하게 생각한 건 말 할 것도 없었다. 그 스스로 "작가들은 극 초반부터 몇 시간이고 캐릭터에 대해 이해를 시켜줬다. 이후 '기다려줘서 고맙다'고 말하더라"라며 "나에게 '모래시계'의 이정재 선배처럼 그런 느낌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작가들이 진이한의 진면목을 알아본 셈이다. 또 함께 호흡하는 상대 배우들과의 궁합도 좋았다.

"(하)지원이는 배우로서 정말 좋은 성향을 가지고 있고 인간적이죠. 상대 배우를 편하게 해주다 보니 함께 할 때 집중력도 좋아져요. 다른 작품에서 이 친구를 만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기회가 닿는다면 '서로 잘 호흡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아, (지)창욱이와 (주)진모형과도 친해요. '기황후'를 끝내고 제가 바로 '개과천선'의 촬영을 시작하는 바람에 제가 바쁜 걸 아니까 다들 조금 기다려주고 있죠. 이제 다들 뭉쳐서 술 한 잔하며 회포를 풀어야죠.(웃음)"

 

 

이제는 장르를 구분하지 않고 다양한 분야에서연기하고싶어~

진이한은 당분간 차기작을 준비하며 휴식을 가질 예정이다. 팬들을 대신해 아쉬운 마음을 전하자 다정한 눈빛으로 "그리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도전을 예고했다.

"드라마도, 영화도, 무대도 구분 짓지 않고 많이 하고 싶어요. 다 똑같잖아요. 보여지는 상황이나 환경은 다르지만 연기를 하고 있으니까요. 이제는 정말 다 하고 싶어요.(웃음)"

 

글 및 사진 출처 :박보라 기자
사진=정준영 기자 jjy@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글 원문보기 ☞http://stoo.asiae.co.kr/news/stview.htm?idxno=2014070708460631020

 

 


 

 

 

 

 

 

 

 

 

 

 

LIST